안녕하세요! 3월 한달완성 듣고 IH 나온 후기입니다!

4/6 강서CBT 13시 시험
1. 자기소개
2. 재활용 in korea
3. 집에서 재활용 어떻게 하는지
4. 과거 재활용 경험
5. 집 소개
6. 과거 집 vs 현재집
7. 집 고친거or바꾼거or새로 산 거
8. 휴가때 뭐하는지
9. 기억남는 휴가1
10. 기억남는 휴가2 (두 질문 내용은 완전히 다르고 문제도 꽤 길었는데 결론은 기억남는 휴가)
11. 롤플-옷 사러 가서 질문 3개
12. 롤플-옷 사서 집에 왔는데 잘못 된 옷, 전화로 해결할 것
13. 롤플-옷 상황은 끝남, 바꿔 온 옷이 마음에 안 들때 어떻게 할 것인지?
14. 요가랑 다른 운동의 차이점
15. 요가 benefit

우선, 저는 오전에는 오픽 수업을 오후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왕복이동이었어서 고갈된 체력으로 숙제를 항상 완벽하게 하진 못했습니다. 심지어 암기를 잘 못하는 케이스여서 암기 숙제는 거의 20%만 외워가는 수준이었어요. 다만, 암기가 약해서 키워드 숙제만큼은 제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숙제 제출 전에 스크립트를 노트에 다시 써내려가면서 안 외워지는 단어는 과감히 버리고 입에 맞는 단어로 변경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랑 첨삭과제 하면서 피드벡이 늘 <억양 살리기> 였지만 현장에서는 부끄러운 마음에 더욱이 억양을 살리지 못한 거 같아요. (원래 한국어도 딱딱하게 하는 편이라 ㅜㅜ) 그래서 시험장은 심리적 안정감을 받을 수 있는 강서cbt로 갔습니다. 멀지만 강추..! 대신!! 시험장에서는 제가 스폰지밥이 된 마냥 하이텐션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시제도 많이 틀리고 버벅였지만, 제나쌤이 수업때 말씀하신 거 처럼 <틀려도 원래 알고 있는데 실수한 거 처럼> 틀릴 때마다 "암쏴리 에바~ 너도 알지? 나 머리 굳었어~ 미안미안 내 말은~~" 이러면서 고쳤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하면서 대체 단어 생각하려고 했어요. 스터디때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입에 잘 달라붙을 수 있게 대체 단어 쓰는 걸 도와준 조교쌤이 있어서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시험은 응용기출 위주로 나와서 매우 당황했는데 다행히 다 수업때 다뤘던 내용이어서 답할 수 있었습니다. 서본결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본론만큼은 다 말하려고 한 거 같아요.

롤플레이는 뭐라 답할지 머리 속에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링링링만 반복하다가 대답했어요. (상대방이 전화를 늦게 받을 수도 있으니까...) 옷가게 이름도 전혀 떠오르지 않아서 Jenna's clothing house 라고 했답니다..ㅎㅎ..

시험은 전체적으로 15문제 다 답변했지만, 시제를 많이 틀렸고 5줄 내외로 답해서 IM이 나올 줄 알았어요. 그럼에도 IH가 나와서 매우 행복합니다!!

제나쌤이랑 스터디 조교쌤 덕분에 재밌게 영어공부하고 좋은 성적 받아갑니다!! (제나쌤 수업때 중간중간 하와이 경험담과 이해시켜주려고 설명 붙이시는게 재밌었어요. 마스크 안 쓰고 수업 들었으면 계속 웃고만 있었을 거 같아요.)

고등학교 영어성적이 6~9등급, 토익 신발사이즈 겨우 넘기는 사람도 IH 받아가니 다른 분들도 좋은 성적 얻어 갈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