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지원하기 위해서 토플점수를 따야 했고, 혼자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것 같아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정규반을 등록하려다가 컴퓨터 실전반으로 들으면 실전에서 시험볼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컴실반으로 등록했습니다.

저는 제대로 공부한 기간으로 치면 학원 3주 다니고, 3주 혼자 공부 더하고 101점을 받게 되었는데요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팁들을 혼자 공부하는 3주동안 체화하면서 시험장에서도 평소 때랑 똑같이 문제 잘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전 컴실반 후기입니다.

<Reading 박예진 선생님> 

사실 수능영어 성적이 좋은 편이었어서 비슷한 유형인 리딩도 별 다를 게 없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나 토플리딩은 좀 더 어려웠어요. 영어 단어나 문법을 잘 아는 것은 기본이고 문장이나 문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박예진 선생님께서 그 부분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지문을 통으로 그냥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문제 별로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지문을 읽어야하는지, 지문의 어느부분을 문제 보기와 연결시켜야하는지 등 관계파악과 정답 연결 하는 방법을 논리적으로 알려주셨어요. 그냥 통으로 읽는 습관이 있던 저에게 이 방식이 처음에는 좀 어려웠지만 금방 몸에 익히고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문제 풀 때 시간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그리고 단어는 동의어 노트를 만들어서 모르는 어려운 단어나 단어문제 풀 때마다 써놓으라고 하셨는데, 그게 실제 문제 풀 때 도움이 꽤 되었습니다. 그냥 한국어 뜻을 옆에 적어두는게 아니라, 같은 의미를 가진 동의어를 적어 놓으니 아는 단어도 한번 씩 더 외울 수 있어서 좋았고요!

<Listening 이유민 선생님> 

시험장 가서 점수 가장 많이 올랐던게 리스닝인데요.. 리스닝 렉처 듣다보면 거의 영어 랩 듣는 수준이어서 노테는 커녕 듣기도 계속 놓치고,, 이도저도 안돼서 문제 답 못 고르는 경우가 많았어요ㅜ.. 이유민 선생님께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듣기할 때 어느 부분을 위주로 노테 해야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모든 부분을 다 적는 것이 아니고 특정 시그널만 적으라고 하셨고, 최대한 간략하게 핵심만 이해가 빠르게 노테하도록 가르쳐주셨어요. 수업시간에 같이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노테하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진짜.. 신세계 였는데 결국 그렇게 그런식으로 노테하는 게 정답이더라고요. 시험장 가서도 배운 것처럼 귀로 듣는 것과 간단하게 시그널 부분만 노테하는 것에 온집중을 다해 문제풀었어요. 그랬더니 점수가 평소보다 더 올라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평소 배운대로 연습한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Speaking 박민호 선생님>

제가 사실 스피킹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에요. 특히나 시험장 가면 떨려서 말을 엄청 급하게 하거나 머리가 백지가 되어서 말이 안나오거나 둘 중 하나인 사람입니다..영어로 말할 때 뭔가 장황하고 화려하게? 말해야할 것 같은 강박이 있어서 쓸데없이 길게 말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박민호 선생님께서는 길고 화려하게 말하는 것보다 쉽고 간단하게, 그러나 틀리지 않은 문장으로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통합형 듣기에서는 어떤 부분을 듣고 어떻게 간단하게 말하면 되는지, 독립형에서는 어떤 템플릿 근거로 말하면 쉽게 대답할 수 있는지 등 빠르고 쉽게 그리고 틀리지 않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추가자료로 통합형 3번 문제도 따로 올려주시고 액추얼 테스트도 매주 바꿔서 올려주셔서 집에서 연습할 때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또한 컴실반 학원 다닐 때 매일매일 같이 문제풀고 말하기를 하니까 실전에서 다른사람들 사이에서 말할 때도 부끄럼없이 당당하게 스피킹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매일 수업 끝나고 질문에 질문을 계속 했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시고, 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랑 문제점 피드백 꼼꼼하게 해주셔서 평소 문풀 때보다 점수가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Writing 민정우 선생님>

라이팅은 학원 다니면서 영어 어휘 뿐만 아니라 글 논리, 구조 파악하는 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한국말로도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어서 토플 라이팅 할때 초반에 많이 애먹었습니다..ㅜ 내가 하고 싶은말을 영어로 뭐라고 해야하는지도 모르는데, 거기에다 글 구조랑 논리도 안 맞으니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특히 독립형이 통합형의 10배는 어려웠어요. 오전 컴실반 다니면서 민정우 선생님께 가장 많이 컴펌 받고 배운 것이 독립형문제 글 구조,논리 파악하고 문제 유형별로 알맞은 구조로 글쓰기였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내 생각을 말하면 되는 게 아니고 문제가 어떤 식이냐에 따라 서론 본론 결론에 들어가야하는 내용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걸 컴실반에서 매일 글 쓰면서 민정우 선생님께 피드백받고, 집에 가서 다시 쓰고, 또 피드백 받고 하는 식으로 3주 동안 하다보니 점점 실력이 늘었습니다.또한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영상과 모델 에세이 보고 제가 쓴 글이랑 비교할 수 있어서, 첨삭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귀찮게 매일 질문하고 피드백 달라고 그랬었는데 그걸 다 받아주시고 답변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ㅜ 

시험장 가기전에는 선생님들이 주신 테스트 자료랑 연습문제들 같은 것들 4-5 개를 계속 반복하면서 풀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문제도 풀었지만 같은 문제 반복 풀이하면서 문풀 방법을 확실히 익히고 시험장 가는 것에 집중했어요. 그리고 오답노트 쓰는 거랑 단어외우기도 잊지 않고 해줬습니다. 특히 오답노트는 하루도 안빼먹고 모든 파트 해줬고, 파트별로 스스로 피드백 매일 하면서 공부했어요. 

3주동안 해커스 다니면서 힘들었지만,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원래 목표였던 90점대보다 높은 점수 받고 토플 끝낼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