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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들리던 영어가 들렸어요!
김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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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246
- 20211119
종로캠퍼스 90+ 오전 정규종합반 (10시) [1개월완성]
수강 후 TOEFL, 97점 달성!
안녕하세요. 저는 10월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종로 해커스를 통해 97점을 받게 되었어요! 사실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 많은 경험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결코 영어랑 학을 뗀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래서인지 학원에 가는 것도 처음엔 회의가 들었지만, 다니고 나서 보니 왜 학원을 다녀야 하는 건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각 과목별 공부방식을 소개해 볼게요.
1. RC(박예진 선생님)
저는 수능으로 다져진 기본 영어 독해 실력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플 리딩 지문은 수능과 결이 조금 달랐어요. 나오는 어휘도 조금씩 다르고 무엇보다 지문의 길이가 무척이나 길었어요. 수능과는 확실히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같이 꼼꼼하게 문제를 다 읽고 푸는 사람은 시간이 부족하게 되기 마련이었죠.. 그 상태에서 예진 선생님은 “관계”를 강조하시면서 독해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관계를 강조하시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수업을 마무리할 즈음이 되니 깨달아지더라고요. 이렇게 토플처럼 지문의 양이 많은 시험에서는 모든 문장을 동일한 중요성으로 바라보면 안된다는 걸요. 문장과 문장, 단어와 단어, 문단과 문단 사이의 관계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문제가 예측되고, 그만큼 시간을 단축하며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저는 해커스 파랑책에 나오는 지문 하나를 풀 때 21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느린 편이었는데, 이 방법을 적용하니 점점 시간에 맞출 수 있었고, 시험을 볼 땐 시간이 오히려 남았었어요. 리딩 점수도 27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구요. 예진 선생님의 관계찾기 훈련을 하면서 논리구조 전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했어요 선생님!!
2. LC(이유민 선생님)
LC야말로 제가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과목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요.. 저는 듣기라고는 수능영어듣기에 나오는 짧은 대화밖에 못 듣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토플식의 긴 대화, 강의, 토론을 어려워하기 일쑤였죠. 처음엔 해커스 빨간 듣기책도 거의 못 맞을 정도로 힘들어했었고, 노트테이킹도 정리가 안 돼 있었어요. 유민 선생님은 많은 경험을 통해 노트테이킹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여러 시그널들에 대해 가르쳐 주셨어요. 처음에는 중구난방,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제 노트테이킹이 점차 예쁜 모양으로 변해 가게 되었던 건 유민 선생님 덕분이었어요. 유민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해주시고, 고민을 들어주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노트테이킹 이전에 먼저 “듣고 이해하기”가 먼저라는 걸 알게 됐어요. 무지성 노트테이킹은 답 체크를 더 헷갈리게 하고, 팔만 아파질 뿐이에요. 제일 먼저 무슨 말인지 이해한 후, 중간에 나오는 시그널을 캐치해서 적는 게 노트테이킹의 핵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매일 학원으로 통학할 때마다 스크립트를 펴 두고 계속해서 음원을 들었어요. 머릿속으로 번역하는 과정을 줄이고, 듣자마자 바로 이해할 수 있게요! 그리고 나서 내가 적을 말들을 생각했고, 그 방법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3. SP(박민호 선생님)
성문영어에 익숙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스피킹에 당황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영어로 소통을 하는 것에는 매우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죠. 그치만 민호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템플릿과 약간의 노하우들을 잘 응용하기만 하면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얻어갈 수 있는 과목이 스피킹일 거에요! 우선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템플릿을 통학하며 꼭꼭 암기했고, 그걸 바탕으로 여러 문제를 선생님과 풀어보며 어떻게 문제에 답을 맞추는지 배웠어요. 그러나 암기만 했다고 끝은 아니겠죠. 집에서 많이 많이 말해 보는 게 중요해요. 아는 것과 뱉는 것은 정말 많은 차이가 나요. 그렇게 말해 보면 어떻게 말해야 응용이 자연스러운지도 스스로 알게 될 거에요. 그리고 스피킹 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 처음에 너무 안 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채점은 많이 후한 편인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만 말하세요!
4. WRT(민정우 선생님)
글쓰기는 앞에 나온 세 과목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언어력을 보기보다는 논리력을 보는 것 같고, 정확한 템플릿의 틀에 맞춰야 보기 좋은 글이 되는 것 같아요. 우선 통합형 쓰기는 듣기를 최대한 많이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처음에는 듣기가 잘 안들려서 글의 질도 좋지 않았지만, 민정우 선생님께서는 긴가민가한 부분을 리딩에서 끌어오는 전략을 가르쳐 주셨어요.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아서 시험 때도 잘 써먹고 왔습니다 ㅎㅎ 가장 어려운 건 아무래도 독립형인데요, 이거야말로 템플릿을 가장 잘 외워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하고, 거기다 논리적인 내 답까지 끼워맞춰야 하는데, 그 시작인 템플릿이 안 정해지면 벌써부터 골치아파지거든요. 또, 글은 최대한 많이 써보는 게 나중에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요. 민정우 선생님께서는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피드백을 꼼꼼히 해주셔서 점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꾸준히 많이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달 반, 적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종로해커스 토플을 통해 목표 점수 90점 이상에 해당하는 97점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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