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듣기 전>

저는 팝송 듣기를 좋아해서 발음에는 어느 정도 자신 있었는데

막상 영어로 말이 잘 안나오고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유창한 표현들을 몰랐습니다.

<강의 중>

10일 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어실력이 발전한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제가 특별히 좋았던 점은

1. 듣기만 하지 않고 스피킹할 수 있는 수업

수업 초반에 옆 사람과 'What did you do yesterday?'라고 질문하고 영어로 5분 정도 대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에도 영어 문장을 읽게 하실 때가 많은데,

이런 사소한 연습이 모여서 영어 스피킹에 더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실제 원어민이 쓰는 유창한 표현

'What I'm trying to saying is~' 같은 어디에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

다양한 감정 표현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3.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

다양한 오픽 주제들이 있는데, 한 주제를 다른 주제에도 써먹을 수 있게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매번 MBC에 맞게 이야기 풀어주시는 것도 많이 보면서 글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4. 스터디 및 첨삭

수업 끝나면 스터디에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 리뷰, 스터디원끼리 질문하고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뷰하면서 수업내용이 기억에 더 잘 남았던 것 같고, 혼자 집에서 연습하는 것보다 스터디원 앞에서 스피킹하는 게

실전 감각 익히기도 좋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또 강의 들어가기 전까지 몰랐었는데 매일 조교님 혹은 클로이쌤께서 직접 한 조에 2-3명씩 피드백해주십니다. 

오픽 마스터분들께 직접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기회라 좋았습니다.

5. 녹음 숙제

저는 숙제를 특히 열심히 했는데, 스터디 톡방에 숙제를 올려야 하니까 남이 본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된 거 같습니다.

최대한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집에서 계속 반복해서 입에 붙이니까 시험 때도 말이 잘 나왔던 거 같아요.

<시험 전>

저는 종강 후 6일 뒤 시험을 봤는데요, 너무 텀을 두고 보면 감을 잃을 것 같았고, 그렇다고 다음날 보기엔 제가 준비가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내용중, 오픽시험에서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을 똑같이 하면 외운거라 가정하고 낮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클로이쌤께 배운 표현은 활용하되, 스토리는 다 제 얘기로 다시 짰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이게 정말 할 말이 없어서 대답을 잘 못할 때도 있기 때문에, 특히 시험 전에는 질문별로 무슨 대답을 할지 리마인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험 후>

시험볼 때 갑자기 너무 떨려져서 심장소리 느껴지면서 했는데요..ㅋㅋㅋ

질문도 했던 얘기 또 해야하는 내용이라 당황했었습니다.. 다행히 클로이쌤이 알려주신 'I told you earlier' 이런거 쓰면서 어찌저찌 넘겼습니다.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했던 거 같아서 IM 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IH 받았습니다 ><

아마 클로이쌤이 알려주신 유창한 표현 덕분에 좋은 점수 받은 거 같아요!

클로이쌤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점은

제 모의 오픽 결과가 왠지 모르게 누락이 됐었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제 오픽시험 전까지 채점해주시고 늦은 밤까지 신경써주신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성격도 최고세요 ㅠㅠ

오픽은 역시 클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