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 들어가기전엔 일본어의 히라가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려니 걱정이 앞선상태였습니다.취업을 위해 N3를 목표로 잡고 강의를 알아보니 마침 기초부터 가르쳐주는 강의가 있어 들어보자하는 마음으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히라가나부터 시작해 매일 간단한 일본어 작문을 통해 어느정도 적응하기 시작하여 기초,정복반이 끝난 후엔 왠만한 글은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N3반이 시작 되었을 때 강의시간에 본 N4시험은 한달전만에도 히라가나도 몰랐던 저에 비해 비약적으로 실력이 상승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여기서부터 일본어에 재미를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N3반도 대강 잡혀있는 개념에 대해서 좀 더 촘촘히 강의를 진행해주셨고, 열심히 따라가기만 했더니 종강을 앞둔지금 모의시험에서고득점의 N3점수를 얻을 수 있었고 아직 시험까지 2달이 남은 상황에서 처음 목표로 했던, N3보다 더 높은 N2도 고려할 정도가 되었고조금 더 열심히 한다면 N1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덕분에 공부함에 있어서 지루함보단 흥미진진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남은 2달동안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더 높은 등급의 강의가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 추가
7월 시험결과 N2 합격했습니다. 강의 끝나고 두달정도 시간이 있었고 이 동안 어떻게 공부했는지 조금 적어보자면 N2 공부는 혼자할 생각이였고 결론은 한권으로 끝내기 N2하나로 끝냈습니다. 한달정도 기간잡고 다 푸는것으로 목표로 잡았고 학원에서도 앞에서 부터 쭉 푸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여러파트를 풀며 진도를 나갔어서 혼자여도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한달은 책의 부록으로 있던 실전모의고사로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한자에 흥미가 없어서 한자에 대해선 노베이스였고 현재에도 주구장창 깜지하며 외우는것에 효율이 없는것을 깨달아 막막했지만 단어를 외우기 위해 오답노트를 적극활용했습니다. 학원에서 선생님이 한번 전의 제자가 했던 오답노트를 보여주셔서 학원다니면서도 느리지만 꾸준히 하는 버릇을 들였습니다.(시간대비 효율을 따지자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흐물흐물하던 독해베이스를 다지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한권으로 끝내기를 풀면서도 오답노트를 꾸준히 하였구요. 말은 오답노트지만 맞았어도 이상하게 해석한 부분도 무조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모든 문제 전부 오답노트 했습니다. 그 결과 독해에 나오는 단어들의 풀에서는 몸이 기억하는 수준까진 올라왔습니다. 단어들을 그냥 뇌에 때려박기보단 지문과 함께 기억하게 되어 그랬던것 같습니다. 독해가 올라오면서 언어지식도 올랐고 (책풀기전에 잠깐봐본 시험에선 언어지식 파트는 거의 다틀렸습니다) 애당초 합격하기위해 언어지식은 과락만 맞지말고 자신있는 독해 청해에서 점수 확보하자 하는 플랜으로 공부했어서 나름 성공적인 플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청해는 제가 명탐정 코난을 좋아했어서 자주 봐왔던게 큰 메리트가 되었습니다. 자기전 가끔씩 보다가 졸리면 틀어놓고 잔적도 많아서 귀는 이미 트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일본 미디어를 자주 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고 그중에서도 아따맘마(생활표현)와 경어파트를 위해 오피스물 드라마를 추천하셔서 공부하다가 집중안되면 쉬는시간동안 계속 들어주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두달 하루에 4~5시간 공부해 N2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공부시작전 히라가나도 한자도 노베이스인 상태로 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적다보니 길어져서 세줄요약
1. 기초 - 기초부터 n3반 두달 수강
2. 독해, 언어지식은 틀려도 맞아도 전부 오답노트
3. 청해는 쉬는시간, 밥먹는시간 틈틈히 귀에 익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