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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나 선생님, 강상미 선생님, 이은빈 선생님, 안녕하세요, 11월 토익 오전중급반 맨 뒤 가운데에 앉아 수강하던 키큰 빡빡이 남학생입니다.
저는 아직 제가 지원하려는 직종에 필요한 점수는 얻지 못했지만,
세 선생님 덕분에 고등학교 때부터 발목을 잡던 영어라는 과목에서
영어의 기초와 토익 고득점을 위해 어떻게 학습해야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점수는 자랑할 편은 아니지만.. 12월 성적 둘 다 Part7에서는 3개 안으로 틀렸습니다.
5일 시험은 너무 쉬웠어서 틀린 개수는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네요..
솔직히 점수 상승폭은 LC가 더 높긴 한데요...
제 느낌상으로는 LC는 여전히 못알아듣겠고, 불안하고, 별로 달라진게 없는것 같은데 왜 올랐는지 사실은 좀 의문입니다.
LC랑 Part5는 좀더 정진해야겠습니다 ㅠ.ㅠ
특히 이은빈 선생님은 최고였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아니지만 선생님의 고급진 하이 개그 유머가 제겐 정말 재밌었고요,
수업에서 자세한 가르침과 집중해야 할 포인트를 집어주신데다 아나토미 교재가 너무 잘되어 있어 복습할때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저는 선생님께서 수업 후에 진지하게 질문을 잘 받아주시고, 특히 100%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항상 뭔가를 공부할 때 학문적 측면의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성과를 내야 하는 시험에서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는데요,
그럴때마다 질문할 것이 생겨 누군가에게 질문을 하면 이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거나, 퉁명스럽게 대답받는 경우가 많아 공부를 하는 것에 에러사항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학생의 마음에 잘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1.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해주시고,
- 특히 저는 저의 호기심때문에 저를 가르치는 상대방을 피곤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질문을 자세히 표현하고 어디를 잘 모르겠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의 핵심을 꿰뚫지 못하는 선생님도 정말 많은데 선생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2. 학생이 뭐 때문에 학습이 힘든지 공감해주시고,
- '~가 궁금한거구나' 또는 선생님 스스로가 저의 질문을 잘 이해했는지 물어보는 것에서 이 선생님은 정말 학생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토익 특성상 이것도 답같고 저것도 답같은 애매한 상황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럴때 느낄 수 있는 수험생의 답답함을 잘 해소해 주셨습니다.
3. 친절하게 표현해주셔서,
- 말투, 표현 등에서 학생의 기분이 나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을 느꼈고, 하나의 질문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답해주시는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선생님이 성의껏 답변해주셨습니다.
3박자가 맞는 정말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은 강의력까지 뛰어나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실력보다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선생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여러 학문쪽으로 강의도 많이 들었고, 한때 강사도 했었고, 교직에도 종사했었기에 정말 여러 종류의 선생님들을 많이 지나쳐 왔었는데 실력이 뛰어난 선생님은 정말 많지만 학생에 관한 공감능력이 뛰어난 선생님은 대학 이후의 제 8년의 경험 속 선생님을 포함해 5명이 안됩니다. 선생님은 그런 점에서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그런 태도 덕분에 Part7에 대해서는 확실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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