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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반] 한승태, 표희정, 김동영 선생님께

김준성 | 조회 2297
  • 20191112

강남역캠퍼스 빡센 오전 Hackers 정규종합반 C (10시, 3시간)

수강 후 890점 달성!


선생님, 안녕하세요!



쭈뼛대며 호두파운드 드린 수강생 기억하시나요?

꼭 수업후기로 다시 찾아뵙겠노라, 말씀드렸는데요.

선생님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게시판에 들어왔습니다.

빡센오전 C반 수강생 김준성입니다.



주말 아침 본관 1층에서 공부할 때였나요,

화면 속 수강생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해커스는 학원이 아니라 학교다.'



저 수강생이 학원을 학교라 칭한 이유가 뭘까.

그땐 몰랐지만 이젠 어렴풋이 알겠습니다.

그 분은 해커스에, 토익 공부에 하루를 맡겼던 겁니다.

수업 듣고, 과제하고, 복습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제 하루 또한 영어로 가득차면서

비로소 수강생 분의 말씀을 곱씹어볼 수 있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선생님마다 감사한 게 너무도 많아,

한 분씩 편지로 대신합니다.







한승태 선생님께.

아나운서 지망생이 바라본 선생님 딕션과 발성은 최곱니다.

풍부한 연기력과 감정 표현까지.

무릇 말이란 저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 감탄했습니다. 

선생님, 의외로 제가 선생님께 또 배운 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자신감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수강생 분들 표정이 좋지 않을 때에도,

수업 마칠 때까지 내용에 집중하고 학생과 교감하는 모습.

강의에 대한 열정,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감히 재단해봐도 될지.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속으로 되뇌인 적이 많습니다.



오후 1시에 수업 끝나고 라면집 앞에서 기다릴 때였습니다.

누군가 뒤에서 "라면 먹어요?"라고 태연하게 물어보더라고요.

익숙한 목소리였습니다.

누굴까? 아, 누구지?

승태쌤이셨습니다.

연예인이 먼저 말 걸어준 느낌이었달까요,

선생님께서도 제게 관심 갖고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누군가 내게 와서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되듯이 (죄송합니다..;;)

그 뒤로도 선생님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만큼 표현해주신 관심에 기뻤고, 감사했기 때문이겠죠.



선생님, 아래 문장 기억나시나요?

"You can get a 10% discount on these sandwiches, or get a cup of free Americano. 

 Which one would you like?"



파트 2 구문은 아니고요.

덕분에 학교 안 베이커리에서 외국 교환학생과 원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MSG 조금 보태서 함께 일하는 알바생들은 제가 '네이티브'인 줄 알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친히 알려주신 영어 문장, 앞으로도 요긴히 사용하겠습니다. 



언젠가 본 수강후기에서 

'수강생인 나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사시는 선생님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내용을 마주한 적이 있습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군요.

새벽부터 강의하시면서도 지치지 않으시는 모습 보면서 경이로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로 유익한 강의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겨울 395점이었던 LC 점수, 

올 가을 460점으로 마무리짓습니다.

더할 나위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표희정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수강후기 폴더를 관리하신단 말씀을 듣고, 꼭 써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이 글이 선생님 폴더 안에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9월 수업 중으로 기억합니다.

매일매일 학원가는 발걸음이 조금씩 힘겹게 느껴질 때였죠.

잠시 펜을 내려놓으시고 하신 말씀이었는데요,

요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토익이 다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더 나은 발판을 마련해줄 수는 있다.'

옆에 앉아있던 스터디원은 조금 훌쩍(?)이는 것도 같더라고요?

그 한마디에 저 또한 선생님 인생철학이 녹아든 것 같아 좋았습니다.

뭐랄까요, 심금을 울렸습니다.



조금씩 마음 약해지던 시기,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앞으로 제가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모든 관문이 '다'는 아닐 테죠.

그러나 매 관문을 통과하다보면 '보다 나은 나'가 돼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믿음을 심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잠을 깨우는 타이밍은 기가 막힙니다.

조금씩 배고프고, 눈이 감기는 시점을 어찌 아시는지

캡쳐 뜬 사진이나, 재밌는 썰로 눈을 번쩍이게 하셨습니다.

그게 그렇게 즐거웠습니다.

마이클 잭슨 편지 이야기도 재밌었고, 

한 수강생 분의 '표희정 졸귀' 다섯 글자 수강후기 글도 웃겼습니다.

이 글을 빌어 논란 종결합니다.

해커스 대표 졸귀 강사, 표희정 선생님 되겠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보다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선생님을 보며 일에 대한 열정, 사랑을 배웠습니다.

비록 두 달이었고, 비록 어깨 너머 봤지만, 느껴지더라고요.

먼 훗날 아나운서가 돼서도 일에 대한 태도, 마음가짐 꼭 기억하겠습니다.

굴곡진 인생을 마주하는 자세 잊지 않겠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선생님!

(p.s. 스터디원들끼리 얘기한 건데요, 대신 전합니다. 검은색 옷 진짜 잘 어울리세요!)




김동영 선생님께.

쉬는시간 1별관 지하 계단 앞에서 우연히 뵀을 때가 생각납니다.

함께 계단을 오르면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죠.

"워낙 수업 태도가 좋아서 점수도 오르고 잘 될 것 같아요."

그 말이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계단이 가파라서서였는지,

선생님과 함께여서였는지,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물론, 점수도 올랐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눈마주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희정쌤 말씀대로, 

선생님께선 한승태 선생님과 함께

해커스 양대산맥(?)이시잖아요.

그런 양대산맥 중 '동영산'이 내 눈을 바라본다?

속으론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수업 듣다보니 촉도 생겼습니다.

'이쯤되면 선생님께서 영상 보여주실 때도 됐는데?'

하면 통했는지, 선생님께서 들으셨는지 말씀하시더라고요.

"자, 관련 영상 보고 돌아올게요."

많은 수강생 분들께서도 좋아하셨듯,

예능 클립영상은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렇다고 선생님 수업이 가뭄이었단 말은... 아니에요, 쌤.



이게 참 신기한게요.

선생님마다 글을 적으면,

해당 선생님 목소리가 전해지네요.

그립다는 말입니다.



RC가 즐거웠습니다.

'내 뒤에 동영쌤 있다.'

이 한마디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선생님 강의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이미 많은 수강생 분들께서 적어주신만큼,

편지로 대신하고 싶었습니다.

아까 희정쌤 검은색 옷 잘 어울리신다고 언급드렸는데요,

이건 개인적인 견해지만,

선생님께선 핑크색 옷이 정말 잘 어울리세요.

마치 제 또래인 줄 알았답니다.



또,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는데요.

저처럼 선생님 존재만으로 수업을 수강하는 수강생이 많습니다.

사정상 수강후기에 글은 쓰지 않았더라도, 

고마움을 지니고 있는 수강생 분들도 분명 많을 겁니다.

지금처럼 유익하고 밀도높은 강의 계속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두 달간 선생님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쌤!






+) 끝으로 여러분 스터디 적극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돈을 걸고 하는 스터디인지라, 숙제는 꼬박꼬박하게 되더라고요. 

이 글을 빌어 좋은 시간 함께해준 태용형님, 지민누나, 은지, 주은, 효진, 재석형님, 성호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울러, 스터디 신경써주신 조교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낙엽 떨어지는 11월,

수강생 김준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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