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후에 영어를 할까 전공을 공부할까 무척 망설였습니다. 어차피 대학원이나 추후에 해외로 나갈바에야 토익보단 토플을 본다는게 차라리 낳았거든요 고참이 해커스 학원 좋다는데 거기 한번 가봐? 제대 4일 후에 학원 갔지요.. 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아침에 5시에 일어나서 간다는건 쉬운게 아니였습니다. 아침에 늘 6시 20분에 도착해서 꾸벅 조는건 마찬가지였구요.. 입문반인데 처음에 뭐이리 숙제를 많이 내줄까 그런 생각도 하고 때려칠까 그런생각도 했답니다. 하지만 복학 할려면 9월인데 그전에 영어를 끝내야 차라리 속 시원할테고 해서 처음에 SW시험 쳤을때와 LCtest는 저한테 충격이였죠. 특히나 SW 반타작도 못하고 ;; RC는 독해는 커녕 무슨 단어인지도 몰랐구요. 하루에 표제어 3일치씩 시험 본다니 머리가 터질 지경이였답니다 ;; 굳은 머리에 맨날 벌금 물고 했지만... 나름대로 팀장 하게 되면 남들보다 수업은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참 좋은 점도 있답니다. 복사 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요^^; 하루 이틀 지나면서 과제 도 익숙해졌고.. 나름대로 E조 팀장한다면서 수업 한번도 안빠지고 여기까지 온거 같네요^^ 스터디가 오히려 수업보다 더 많이 배우기도 했고.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평일에 약속 안잡고 그냥 싸이짓하면서 공부나 한답니다^^ 주말에 친구 만나고.. 저희 팀은 스터디가 2시간 팀이라 SW부교재를 채택한게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voca는 입문반이시라면 꼭 주말과 휴일은 6일치를 나가야 한번 더 돌고 1/3을 돕니다. 다른분들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고 나니 이제 뭔가 좀 보이는거 같습니다. 저처럼 뭐 모르신다면 그냥 입문반 들으시는게 젤 좋을듯 싶네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승반 고사 보고 나서 절망해서 참이슬 사가지고 가서 먹구 잤던 기억하면 좌절 해서^^; 아침에 SW가르쳐 주셨던 여주영선생님 문법 제대로 조금씩 틀이 잡혔답니다^^; LC의 류희근 선생님 아직 안들리지만 열심히 기본반가서 해야겠네요^^ 숙제 젤 많이 내주셔서^^; RC의 신윤희 선생님.. 꾸벅 꾸벅 졸았는데 이제 뭔가 좀 보인다는^^; 그리고 E조 팀원 분들.. 우리의 큰형님 성달님과, 총무였던 민아, 프리 해커스 가는 영오님 마지막에 안나온 슬기와 찬웅이.. 다들 잊지못할 한달이 될거 같답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다요! 4월 아침 입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