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네요.. 프리해커스 종합반 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 라고 다짐하며 친구들한테 "나 진짜 빡쎈 종합반 가서 공부하니까 너네 만날 시간도 없을거야" 라고 의기 양양하게 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스터디멤버들 얼굴 처음보며 어색했던 그 표정속에 말놓기가 어려워 망설였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제대로 한 것도 없는거 같은데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렇게 헤어짐을 고해야 할 시간이 왔군요.. 스터디라는거 첨 해봤어요 토플은 스터디가 중요하다고 말들은 하는데 '난 혼자 공부하는게 더 나' 라고 스스로 체면을 걸면서 스터디를 안해었죠. 근데 해커스라는 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면서 친한거 같은데 나만 혼자인거 같아서 은근 소외감도 느끼고 ㅋㅋㅋ 휴학하고 혼자 공부를 한다는게 참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래서 해커스에서 자랑하는 스터디계열에 합류했습니다. 우선 항상 성우와 같은 목소리와 배우같은 표정으로 강의하시는 진킴선생님.. 오~ 놀라워라.. 맨처음 첫시간 진킴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을 땐 정말 놀랬어요. 어떻게 표정으로 모든 걸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놀라움에 말이죠 ^^ 선생님의 표정은 Fantastic 이죠 ㅋㅋㅋ Native 리차~~~~~~~~~~~~~~~~~~드 선생님 ㅋㅋ 리차드선생님 또한 그분의 발음에 감동하며..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는다기보다는 발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넋을 놓고 있었드랬죠. '난 언제쯤 저런 발음을...' L/C 조선정선생님 ㅋㅋ 선생님의 그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카리스마 ㅋㅋ 제가 약간 선생님 스타일이거든요 ㅋㅋ 선생님만 알아들으실거라 믿고 ㅋㅋㅋ 재밌어요 재밌어 선생님 너무 재밌으세요 ㅋㅋ "제가 그랬었던것이었죠 " ㅋㅋㅋ 서영국 선생님.. 맨처음 선생님 이름만 봤을때는 되게 무섭고 엄하고 쌀쌀맞고 무뚝뚝하고 그럴거같은 느낌이었는데 첫날 본 순간 그 모든게 무너져버렸드랬죠 ㅋㅋㅋ 너무 좋아요~ 특히나 저를 아주 좋아해주셨다는 ㅋㅋㅋ 뭐 저 혼자만의 착각이지만요 하하하 선생님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 제가 수업에 좀 빠지긴 했지만요 ^^ ㅠㅠ 그리고 우리 공부하죠~ 참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공부라는 목적으로 만났지만 마지막에 헤어질때는 공부보단 우리의 끈끈한 인간관계가 더 남는거 같네요 ^^ 왜 저는 이렇게 아쉽고 서운할 거라고 생각 못했던걸까요.. 어제 뒷풀이 끝나고 새벽 2시에 집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문득 팀원들 한명한명이 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거에요.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했더라면.. 내가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주어진 한달동안 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수 있었을텐데.. 이제 함께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니.. 너무 많이 아쉽더라구요.. 해커스종합반에 가는사람도 있지만 각자의 갈길로 가는 사람도 있기에 각자의 선택을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우리는 언제나 헤쳐모여 할 준비가 되어있잖아요! ^^ 그동안 스터디 빠져서 너무 죄송하구요. 우리 2주 후에 다시 만나는거죠? 그럼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세요 그때는 진짜 뽀지게 놀자구요~^^ 모두들 한달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프리해커스를 떠나며 우리조만 인정하는 얼짱 원주땍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