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발표가 났는데 은근 제이름이 올라오지 않아서 서운하셨쬬?ㅋㅋㅋ(혼자생각) 제가 어떻게 선생님을 잊겠어요>_< 더불어 200명 압박의 해커스 강의실을...ㅎㅎ 한시간씩 줄서던 계단을, 오른쪽 줄에서 왼쪽 줄로 옮길때의 당혹감을. 같이 줄서던 분들의 얼굴도 스치네요. 다들 잘 되셨기를 빌며... 쌤 저 이제 토익 졸업해요. ㅎㅎ RC도 완전 졸업할거에요. RC480찍었거든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실 린선생님 수업들으시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자면.. 1. 필기장은 정말 뜯어지도록 외우세요. 읽으면 다 아는 것 같지만, 막상 빈칸으로 두고 외우려 들면 하나도 기억 안나요. 공부할땐 자기자신에 대해 너무 관대해지는게 가장 큰 적인 것 같아요. 저는 필기장만큼은 정말 줄줄 쓸수 있을만큼 외웠어요. 이왕이면 필기하실때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순서대로 외우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수업시간마다 그 순서로 같이 외우니까 괜히 나만의 스타일로 순서를 외우면 괜히 찜찜하거든요.ㅎㅎㅎ 2. 20제는 자다 깨서 봐도 풀 수 있어야 합니다. 20제, 항상 수업시간 전에 8분 30초의 시간동안! 풀어야 하기에 괜히 잘해야지~이따가 5개 안으로 틀린사람 할때 꼭 손들어야지~하다가 긴장해서 더 못본경험 다들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워낙 소심해서,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항상 수업시간 전 1시간동안은 20제를 계속 눈으로 풀면서 시험지를 딱 받았을때 영어적 마인드? 로 전환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었어요. 시험볼떄 마지막으로 갈수록 스피드가 붙어서 잘푸는데 앞부분에서 날리시는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3. 오답노트는 보라고 만드는 것. 기록서로 삼지 마세요. 이건 저도 좀 해당되었는데, 린샘이랑 상담받고 나서 많이 고친 부분이에요. 여자들은 대부분 노트 예쁘게 만드는데 좀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서 꼼꼼히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쏟다보니 정작 활용에서는 뒤쳐질 때가 있어요. 모든 문제를 하려는 생각을 버리시고, 꼭 필요한 부분만 적어서 보는게 좋습니다. 수업 1달마다 중고생용 노트 기준으로 1권이면 딱 좋은것 같아요. 특히 색깔펜! 으로 유형 적는것은 필수~! RC는 정말 시간을 많이 쏟는것에 비해 점수가 안나와서 참 힘들었는데 일단 내가 아는 것들을 백지화시키고 새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린선생님이 언젠가 농담처럼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제발~!" 이라고 하신 말씀이 이해가 가요.ㅎㅎ 저도 영어를 처음에 워낙 잘못 배워서 이걸 깨는데 참 오래 걸렸고, 그래서 점수도 더디게 올랐는데 드디어 마의 390라인을 깨고, 수직상승했네요. 선생님은 성문으로 인생의 문법을 세우셨다고 하셨는데 제 문법은 스물다섯에 린선생님덕에 쓴 것 같아요.ㅎㅎㅎㅎ 선생님! 구구절절 썼지만... 정말 감사해요. 상담받을때 선생님이랑 저랑 완전 빙의된듯한 말투에 깜짝 놀랐었는데 ㅋㅋㅋ 이번달 점수가 너무 짜게 나왔대서 완전 떨면서 클릭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ㅎㅎㅎㅎㅎ 요새도 수업중에 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반이 있는지 궁금해요 선생님. 한달도 안됐는데 벌써 해커스에서 듣던 수업이 그립네요.ㅠ 선생님 보고싶어요! 완전 사랑하는거 아시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