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감사합니다'인사 드리구 시작할게요^^ 저는 전공이 '국어교육'입니다. 전공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가 얼마나 영어시험과 거리가 먼지 짐작하시라구요.. 저는 대학 졸업한지도 한참 되었구 그동안 영어는 필요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중학교때 영어시간은 싸대기와 머리채 잡히기로 버텼구요(이거 진짜에요 전 나이가 좀 있어서 저희때는 체벌 거의 무한 자유 ㅋㅋ) 고등학교는 무조건 맞고 버티기.. 제 시험점수 감점의 대부분은 영어가 차지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영어점수가 필요한 급박한 사건이 생겨서요... 올 1월 생애 처음으로 텝스라는걸 한번 봤지요. 다른 공부를 하는게 있어서 진심 책 한번도 안보고 갔어요.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결과는 650점 나왔습니다. 친구들이 말도 안된다고 그랬습니다. 처음치고 너무 잘나온 점수라며... 더군다나 점수 구성이 LC-350 / RC-300 이구요. 제 취미가 미드보기라서 그런지 LC가 더 잘나오더라구요...RC는....솔직히 거의 찍은듯;; 이 점수가 제 오만방자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일단 다른공부가 너무 급했기에 9월까지 공인영어 점수는 쉬고. 9월 19일 제 생애 첫 토익을 봅니다. 다들 텝스보다 방송도 느리고 100점은 기본 더나온다며 걱정말라 그래서 아주 편히 놀았어요. 제 목표점수는 800이었거든요. 시험장에 가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그때까지 토익 마킹은 연필로 하는건지 몰랐습니다. 요새 세상에 컴퓨터펜 안쓰는 시험도 있더군요... 마지막 휴식시간에 4층부터 학교 운동장 끝까지 뛰어서 커피파시는 분께 연필을 샀습니다. 아무튼 이런 대책없는 헉헉거림과 함께 시험 시작했는데... 파트3부터 읽어야 하더군요!!!! 텝스는 그냥 들으면 되던데ㅜㅜ 보기 읽다가 듣는건 다 날렸습니다ㅡㅜ 그나마 LC가 더 나은데.... 어찌어찌 셤 끝내고.... 너무 상처받아서 10월 9일 해커스 토요집중반 등록했습니다. 그치만 텝스랑 기본 점수차가 100점이라고 다들 못봐봤자라고 그래서 공부는 계속 안했습니다. 제가 쓸수 있는 유효 성적표가 10월 토익까지인데 9월에 750정도 나와주면 나머지 기간동안 50점은 안오르겠니...이 마음이었던거죠; 학원가기 하루전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LC-320 / RC-300 ==>total - 620 ㅠㅠ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텝스를 더 잘해요ㅜㅜ 그리고 미친듯이 절망해서 학원에 갔습니다. 저는 이제 3주만에 180점 이상을 올려야 하는거죠... 수업은 4주 듣지만 공부할 시간은 정확히 3주 남았습니다. 이제 개별 후기 들어갑니다. 1. 오전- 한승태쌤 가기전에 친구에게 이렇게 설명들었습니다. '잘생긴 박명수님' 박명수는 잘생길리 없습니다. 처음 뵌 순간..... 그럴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C를 대체 무슨 강의를 하나...했는데 진짜 강의 하시더라구요. 그것두 빡쎄게;; 첫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후기를 보는게 소원이시라고. "수업만 들었는데 대박났어요!!!!" 제가 해드립니다. 스킬대박. 첫 수업 듣고 다음날 10시에 하라는 주말 테스트 과제. 12개 틀렸습니다. 9월에 320점 맞은 제가요. 물론 저는 숙제 했습니다. 100%소화 못했습니다. 문제는 다 풀고. 리뷰는................................. 진짜 죄송합니다. 파트 2 문장 암기는 못했고 쉐도잉은 주말과제 정도 한거 같습니다. 데모 사운드는 첫주에 2개 쉐도잉까지. 나머지 두 주는 한개씩.요정도 했습니다. 숙제 더하면 RC는 손도 못대겠어서 못했습니다. 숙제 했으면서 강의만 들었는데 대박났다고 하는 이유는... 그 12개보다 제가 이번 시험을 못본거 같기 때문이죠. 10월 토익 450나왔습니다. 9월에 320맞은 제가요. 그런데 사실 많이 감동 못했어요 한승태 쌤의 강의에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미친 자신감을 심어주신다는거?ㅋㅋ 첫주에 -12개 하고나서 계속 틀리는 갯수가 줄었습니다. 3주차 강의에 오늘 틀린 갯수가 예상 점수라고 하셨을때 저 -7나왔고 4주차 시험 전날 내일 점수라며 문제 풀었을 때 -3까지 했습니다. 9월의 점수를 잊고 저는 제가 480은 거뜬하리라는 미친 자신감으로 시험장에 갔거든요;; 막상 시험장에 가니까 안들려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혹시 했어요ㅎ 그래서 450봤을때 속상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저 쌤 업어드려야 하는거 아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 오후- 김동영쌤 저는 문법이 싫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책한권 뗀적도 없어요ㅜㅜ 수능때도 두문제는 그냥 틀린걸로 내놨습니다. 그래서 LC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워낙 급했고 첫시간에 차고오신 시계가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들어보기로ㅋ 문법수업 진짜 싫어하는데....계속 빵빵 터지게 웃겨주셔서 그리고 수업 내용의 로테이션이 빨라서 정신없이 4시간이 가더라구요^^ 정말 미친듯이 숙제는 많더군요... 저의 3주는 선생님이 곁에 계셨습니다. 첫주에 2순위 숙제까지 다 했어요. 그랬더니 외울 시간은 하나도 없더군요ㅡㅡ; 그래서 나머지 두 주는 전략을 바꿔서 D.M과 문법필기자료만 다 외우는 걸로 했어요. 그래도 DM해설지는 책입니다. ㅜㅜ 그리고 10월 토익..390점 나왔습니다. LC에 비해 잘나온 점수가 아니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워낙에 RC를 싫어했다는 점에서 저한테는 엄청나게 의미있는 점수입니다. D.M숙제하는 내내 반타작을 벗어나지도 못한 저였는데요 뭐;;; 솔직히 RC3주 공부해서 시험장에 가서 그 내용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풀 시간같은거 저한테는 없더라구요;; 그치만 동영상과, 동영쌤 얼굴 대체사진. 이런걸로 기억시키신건 기억 나기도 합니다ㅋㅋ 그치만 문법도 하면 되는거다. 이 생각을 제게 주셨습니다. 파트7은 수업들으면 확실히 시간이 줄어요. 스킬을 하나하나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대충 어느 부분이더라..라는 직감적인 능력? 이 생기는듯..독해속도가 확실히 빨라집니다. 그리고 수업 듣는동안 접하는 지문들 덕분에 독해 지문이 정말 편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독해 숙제정도는 해주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독해 한글 해설지를 꼼꼼히 본건 아니구요. 스킬 해설은 빼놓지 않고, 지문 해설은 틀린 문제만 봤습니다. 이정도는 파트5,6숙제에 비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실 수 있어요. 숙제하나 다했다는 보람도 있습니다. ㅋㅋㅋ 평생에 토익시험 단 두 번. 그리고 3주만에 총 점수상승 220점.... 제 토익시험은 이걸로 끝입니다. 목표달성을 했거든요. 11월 토익부터는 제가 갈 학교의 원서접수 기간에 반영이 안되어서요. 그리고 평생 또 토익 볼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900넘지도 않는 주제에 너무 긴 후기를 써서 죄송해요 그치만 학원와서 짧은기간 효과 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전략을 알고 공부하시면 최고의 효과를 보는게 토익이라는 말. 맞는거 같아요. 시험을 보지는 않지만 11월 강의는 듣고 있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두달짜리 과정을 한번은 끝내고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이 학원에 와서 수업듣는 분들을 쳐다보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고 가는 효과도 있습니다. 저는 너무 모르고 살았던듯..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목표달성 하시길!!! 두분 선생님이 도와주실거에요!!! 그리구 마지막으로 김동영쌤!! 너무 감사해서 마음 같아서는 결혼하실때까지 릴레이 소개팅 해드리고 싶어요ㅋㅋㅋ 제 친구들은 나이가 많을거 같고...제가 학교가서라도 메일 보낼게요 생각있으심 답주세요ㅋ 진심입니다^^ 아. 물론 한지혜, 한효주, 문채원같은 사람들은 소개팅에 못내보내드립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