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에 성적 받고 토플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

7월달 말에 라이팅 점수 20점대 초반을 받고 너무 걱정이 되고 힘들어서 8월달에 연태흠 샘께 실전 라이팅 들었었어요. 그리고 당장 8월 14일에 본 시험이 28점으로 확 올랐더군요;; 2 주만에 이렇게 된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8월 한 달 듣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 좀 쉬다가 12월부터 공부 다시 시작했는데 연태흠쌤의 유니버설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기출토픽들 정리 좀 하구요. 그리고 11일, 12일 시험에 25점, 27점 ^^; 11일에는 통합형에서 점수가 잘 안 나왔는데 독립형은 good 나왔었어요 12일 시험은 독립/통합형 모두 good나왔구요. 사실 8월달에 봤던 라이팅들은 대부분 28점정도 나왔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요

8월 실전라이팅 처음 끊고, 일단 연태흠샘이 제시해주시는 유니버설 에세이들을 모두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주시잖아요? 그걸 하루하루 수업 끝나고 바로 제 유니버설로 만들어서 외웠어요. 외우는게 중요해요!! 외우고 까먹는다 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외울 때 도움이 되니까 꼭 외우세요! 안 외우면 시험 당일에 기억이 안 나는데다가, 시험 볼 때는 정작 유니버설에세이를 활용할 수 있는 토픽이 나오지 그대로 갖다 쓸 수 있는 토픽은 그다지 많이 안 나오거든요. 그때 적절하게 유니버설을 쪼개고 재분배해서 토픽에 맞게 이용할수 있기 위해서는 유니버설을 꼭 외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활용하기 더 편해지거든요. 시간 배분에도 좋구요.

아무튼 제가 수업 들으면서 공부할 때는 하루에 1. 유니버설 에세이 자기 걸로 만들어서 외우기, 2. 표현노트 만들어서 정리하고 지하철에서 틈틈히 보기, 3. 패러프레이징 연습하기 (외우진 않더라도 그냥 시키는대로 읽거나 노트북으로 정리하는 것 정도만 해도 도움이 많이 되요) 4. 선생님이 미리 나눠주신 내일 배울 유니버설 살짝 예습하기.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4번은 빼먹을 때도 있었지만 어차피 유니버설 8개밖에 안 되고, 8일만 빡세게 투자해서 준비 해놓으면 앞날이 창창합니다ㅎㅎ 유니버설 에세이 자기 버전으로 만드는 연습은 치팅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만의 유니버설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냥 주어진 문장들이 아니라 스스로 시간을 투자해 정리한 유니버설이라서 첨엔 좀 귀찮더라도 결국 나중에는 외우고 숙지하는데 더 편하고 좋습니다.


통합형은 제가 점수가 좀;; 안 나오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럭저럭 잘 되었어요^^. 특히 제 문제점이ㅋㅋㅋ 리스닝 들으면서 통합형 라이팅 렉쳐 들을 때 표현 그대로 받아적으려고;;; 단어같은 거 그대로 받아적다가 중요한 부분 놓치고 까먹고 그랬었던 거였는데요
수업 들으면서, 연태흠쌤 말대로 일단 노트테이킹 연습을 했습니다. 단어 간략하게 만들어서 적는 법, 간단한 그림이나 기호 사용하는 것들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쓸데없는 부분을 적지 않는 연습도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 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 방법대로 노트테이킹한 것을 그대로 집에서 들으면서 복원해보는 것을 빠지지 않고 했구요. 잘 안 되면 두세번 더 해보기도 하고, 새 문제 풀 때도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노트테이킹 방법을 생각하면서 진짜 중요한 엑기스만 적으려고 하는 연습 했습니다.


12월에 혼자 공부할 때는 하루에 유니버설 하나씩 다시 외우기, 패러프레이징 연습했던 것 한번이라도 읽기, 그날 외운 유니버설 에세이 활용해서 에세이 하나 써보기. 이렇게 연습했구요. 이렇게 8일 정도 유니버설 정리하고 나니까 든든하더라구요. 통합형은 시간을 많이 투자 못 했어요 ㅠㅠ 그래도 틈틈이 노트테이킹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토픽에 맞게 유니버설을 활용했어요
제가 지금 기억나는 12월11일 독립형 토픽 주제가
it is more enjoyable to work three days a week for long hours than to work five days for shorter hours.
이거였는데요

저는 처음에 언뜻 일하는 시간이 적은게 좋으냐 긴게 좋냐 하는걸로 단순하게 파악하고 쓰다가;;;
중간에 퍼뜩 이게 아닌거 같아서 문제를 다시 보니 3일에 오래 일하는거랑 4일에 짧게 일하는거더라구요;;
문제를 잘 읽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얼핏 보고 아는 토픽이라고 막쓰다가 큰일날뻔했어요 ㅠㅠ
아무튼 중간부터 바꿔서 썼는데 저는 3일에 오래 일하는게 낫다고 했어요.

Body 1: 3일에 길게 일하면 가족들과 보낼 시간이 많아진다. (유니버설 에세이4 family, TV and movie 이용)
- 요즘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가족과 보낼 시간이 없음
- 4일동안 짧은 시간 일하면 아무리 짧은 시간 일해도 퇴근하고 나오면 피곤함,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보다 휴식을 취하려 함
- 3일동안 긴 시간 일하면 주말내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고 가족 관계가 더 좋아짐
예시 : 우리 아빠 예전에 4일 일하는 직장에 다녔다. 아버지는 내 성적에 관심이 있어서 도와주려 했지만
아무리 일찍 퇴근해도 퇴근만 하면 너무 피곤해 해서 가족들과 어울릴 시간이 적었다.
아버지가 3일 오래 일하는 직장에 다니시게 됐다. 덕분에 회사가는 날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을 가족들을 위해 쓸 수 있었다
심지어 일하지 않는 날 근교에 같이 놀러갈 수도 있었다. 가족관계가 더 좋아졌다

Body 2: 3일동안 오랜 시간 일하면 자기 계발할 시간이 생긴다 (유니버설 에세이3 Today’s busy life이용)
- 요즘 우리나라 경제는 글로벌 마켓 시츄에이션에 큰 영향을 받음,
- 경제 침체와 경제 위기에 회사들은 살아남기 힘들어하고 자주 사원들을 해고하기도 함.
-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자기 계발을 하지 않으면 이런 경쟁적인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 함
예시 : 4일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들은 출퇴근만으로 너무 바빠서 집에 돌아오면 쉬느라 바빠서 자기 계발에 투자를 못 함 3일 일하는 사람들은 회사에 가지 않는 날에 오로지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음. 그리고 통계;;를 만들어서 제시했어요 3일 일하는 사람들이 더 자격증을 잘 땄다고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저는 유니버설 에세이를 example 부분 뿐 아니라 topic sentence부분에도 활용을 했었어요. 예를 들어 body2의 로직 부분에 유니버설 3을 이용해서 일단 제 논의를 전개하고 예시로는 유니버설에서 썼던 여러 표현들, 패러프레이징 연습한 것들을 이용해서 예를 들었죠.
그리고 유니버설 에세이가 중요한 것이, 토플에 자주 나오는 주제들에 관한 표현들을 적절하게 익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body1은 유니버설을 사용했지만 학교에서 가족시간을 보내라는 숙제를 내줬다- 하는 내용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현재 관계를 묘사하는 표현들만 사용했거든요.
또 좋은 점은 처음 보는 토픽이 나와도 자기에게 유리하게 예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테면, 11month 공부하는 게 학생에게 좋은가 아닌가 하는 문제가 있거든요
이런 거 쓸 때도 유니버설2의 today’s busy life 사용해서 학생들은 취업이나 기타 활동 때문에 너무 바쁘기 때문에 11달동안 아카데믹 스터디만 하면 지치고 자기 계발을 할 시간이 없다, 이렇게 쓸 수도 있구요

유니버설8의 TV and New를 이용해서 요즘 학생들은 공부만 하느라 세계를 보는 시야도 좁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11달동안 학교 공부만 하는 것보다 여행이나 사회활동을 하면서 견문을 쌓는게 중요하다, 라고 하고 유니버설8의 호주 여행에서 게이 퍼레이드를 본 내용을 쓸 수도 있구요 (제가 배울 때는 이 내용이었어요ㅎ)

심지어 유니버설4 family and TV도 쓸 수 있다는거ㅎㅎ 11개월 공부만 하면 가족과 보낼 시간이 줄어든다. 뭐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유니버설을 무궁무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ㅎ
(저 왠지 좀 약장수같군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준비해서 시험을 봤어요.

12일에 본 시험은 27점이었습니다 ^^
통합형, 독립형 모두 good 떴네요ㅎㅎ

통합형 문제는 계회세우는게 낫냐 크리에티브한게 낫냐 하는 문제였는데 이것도 유니버설 쓰기 딱이었죠ㅋ

저는 크리에티브한쪽으로 선택했습니다

1. 계획세우는 사람들은 변화하는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 한다. (유니버설에세이5 creativity, success, technology와 유니버설6 job and career이용)
-어떤 사람들은 계획을 꾸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움직인다면 변화하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할 수 있다.
예시 : 최근 경제들이 글로벌 마켓 시츄에이션이나 기타 다른 나라들의 경제 상황에 기대고 있으므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 쉬움. 이때 계획대로만 하려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 함. 크리에티브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자신의 유니크한 아이디어와 폭넓은 지식으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

2. 크리에티브한 사람을 회사에서 더 원한다
- 옛날에는 회사에서 말 잘 듣는 수동적인 사원을 원했다
- 하지만 요즘에는 각자 독창적인 생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사원들을 더 선호한다
예시 : 계획에 맞춰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주어진 일만 하고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새로운 영업방식을 생각해낼 수 있다
결국 회사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은 크리에티브한 사람이다.
또한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다른 재원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은 회사에서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스카우트 하려고 한다


이렇게 제가 body1에서 했던 것처럼 한 body에 유니버설을 두 개 쓸 수도 있어요. 예시에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그래서 인터넷 등을 이용한 크리에티브한 생각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필요하다는 식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방식이었죠.
아무튼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도가 참 높은 것 같아요. 일단 준비만 잘 해놓으면 어떤 토픽이 나와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연태흠쌤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