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화평입니다
저를 당연히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
처음에는 텝스를 독학으로 공부하려 하였으나,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 어느 학원에서 텝스를 배워야 할까 고민하던 중 해커스 사이트에 링크 되어 있는 박가은 쌤의 대비강의를 듣고 그 때부터 왕팬이 되어 해커스에 등록을 하게 되었었지요.
9월은 얼떨결에 조장이 되었지만, 가은쌤께서 10월 정규, 11월 실전을 쭈--욱 조장을 시켜주신 덕분에 10월 11월은 정말 TEPS삼매경에 빠져있었지요
처음 9월 시험의 점수는 740점...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였습니다
TEPS를 너무 쉽게 본 탓이었을까요 토익과 달리 텝스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물론 9월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기때문에 높은 점수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 점수가 제 자신에게 더 열심히 하도록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렇게 10월까지 정규반을 마친 후의 점수는 700점대 후반...처음 텝스를 시작할 때 900을 넘는것이 목표였던 저는 900이란 점수가 마음처럼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점수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처음 학원을 등록할 때에는 정규반만 수강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 나는 할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11월 1200제 실전반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쉴 틈 없이 나가는 수업진도와 엄청난 양의 숙제, 정규반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문제풀이량...스터디원들과 대화를 할 때 어떤 특정한 단어에 대해 언급을 하게 될때 나도 모르게 그게 노랭이 단어장의 영단어와 연관을 시키게 되는 나를 보면서 아... 이제 나도 미쳐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선생님들의 말씀대로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한만준 선생님의 청해방법, 특히 선생님께서 셤 칠때 사용하라고 하신 한 쪽은 플러스펜 반대쪽은 컴퓨터용 싸인펜인 그 펜을 가지고 12월 셤을 쳤습니다. 저는 파트 1부터 abcd를 적어놓고 소거법으로 문제를 풀기 때문에 그 펜이 노트테이킹과 마킹시간을 상당히 줄여주었습니다.

설미연 선생님의 문법강의 또한 저에게 확실하게 먹혀 들었지요
9월, 10월, 11월 3달동안 선생님의 강의로 단련된 저는 극악난도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답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항상 셤을 칠 때마다 파트 3,4에서 다 나갔었는데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파트 3,4 의 여러 문제 유형들과 그에 따른 풀이법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80점의 문턱에서 좌절을 했었지만 이번 12월에선 80점의 문턱을 가뿐히 넘기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박가은 선생님의 강의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11월 실전반 첫날, 갑자기 많아진 문제풀이량과 정규반보다 훨씬 빠른 수업스피드에 살짝 놀랐지만 금방 적응하게 되었지요. 특히 쌤께서 저를 다시 조장으로 뽑아주신 덕분에 더욱 더 책임감있게 스터디에 임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네요 하하
보카는 정규반에서 수업과 스터디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졌고 실전반에서도 스터디를 통해 헷갈리는 단어나 900단어 등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독해 역시 구문독해와 직독직해 훈련을 통해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특히 correct 문제와 같은 경우 어느 보기가 어떤 함정을 파고 있는지를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독해실력이 상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실전반이 끝날 무렵 설미연 쌤께서 900넘겨서 후기를 쓰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정말 아쉽게도 800후반대의 점수를 받았지만 그래도 12월 셤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해 파트에서는 다달이 점수가 오르고 있어 공부한 것이 pay off 되는 것 같아 힘이 납니다.

이번 시험을 마지막 시험으로 생각했지만, 900 한 번 넘겨 보고싶어 시험은 계속 치려 합니다
1월 시험에는 꼭 900을 넘겨 후기를 다시 쓰러 오겠습니다
꼭...올 수 있기를 ㅋㅋ

한만준쌤 설미연쌤 박가은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수험생들에게 열정적이고 좋은 강의 해주시길...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