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선생님도 보시지만.. 많은 학생들이 정보를 원하는 곳이니.. 수업얘기를 써볼까합니다.

아 실명의 압박이 있네요. 그래도 쓰려구요. 할말이 많아서:)

사실 다른 얘기도 밑에 쓸건데.. 수업정보 원하시는 분들은 위에만보시길.

수업의 장점으로는 필기하느라 정신 놓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

처음엔 필기 올려주시는지 모르고 정신놓고 필기했었는데도 시간이 모자라더라구요

다음부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파일을 올려주셔서 핸드폰에 파일 넣어서 계속 보면서 다닐 수 있었어요.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폰으로 카톡만 하지말고 공부도 좀 합시다=_=ㅋㅋ

두번째는 시험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틀을 알려주신다는 것.

처음엔 '이 틀을.. 외운다고 시험을 잘 볼까? 이런유형이 안나오면 못보는거잖아'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믿음이 생겼어요. 이거라도 외우면 뭐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라는

전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근데 잘하진 못해요.열심히 하지도 않구요.

토익도 하기싫어서 1년동안 하겠다고 말만하고 공부안했어요.

부끄럽지만 토익 현재 700대 후반나와요.

아르바이트 하는 곳 (베이커리^..^) 옆에 영어 학원이 있어서 외국인이 와도

플라스틱백? 이거만 말하고 항상 외국인들을 보냈었어요.

지금도 물론 달라지진 않았지만..ㅋㅋ 시험을 볼때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전 월수금 8시-9시 수업들었어요. 아침에 일찍 나와야한다는 압박이 있긴하지만.. 후회는 안해요.

오히려 두시간 수업..들으면 더 많은 내용을 얻었겠지만.. 전 저를 너무 잘알았어요.

두시간 수업들으면 분명히 졸 것 같았거든요. 한시간 수업이 충분해요!!는 아니지만..

저처럼 집중력 떨어지고 졸린거 못참으시면 1시간 수업..추천해요.

사실 전 열정적이지도 않고 엄청나게 성실한 학생은 아니에요. 머리도 좋은 편이 아니구요.

수업시간에 잠깐 시간 주셔서 한 두문장 외우는 것, 남들 다 외울때 전 어버버-한 적도 많거든요.

숙제도 겨우겨우 해갔고 못하는 날도 있었구요. 돌이켜보면 그때 그 숙제들 다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들어요.

수업이 끝났으니 시험 준비하며 못했던 숙제들 다시 정리하는 시간 가지려고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어른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이번 한달 들으며 저번달 내용을 많이 잊어서 다시 복습하면 저도 레벨6..가능하겠죠?ㅠㅠ;;

초반에 집에서 젓가락 물고 연습하고 손으로 휘적휘적하며 팟1연습할때 엄마랑 동생이 이상하게 쳐다보던 눈빛이 생각나요.

학원에서 할 땐 더 창피해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나한테 마이크 올까봐 식은땀이 나는 경험..ㅋㅋ

그러나 돌이켜보면 다 제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이었던거죠.

아무튼..정유선선생님 수업..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험성적이 얼만큼 나오냐는..자기가 공부한 양에 따라 다르겠죠.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들 잘 기억하고 외워간다면 충분히 레벨6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전 사실 두달 동안 많이 혼나며 (...) 수업들었던게 많이 기억나요. 특히 첫달에..ㄷㄷㄷㄷㄷㄷ

학원가면서 오늘 또 목소리 작다고 혼나겠지..라며 학원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늘 선생님도 말씀하셨던거..ㅋㅋㅋ 앞에 앉아서 혼나도 전 굴하지 않았어요.ㅋㅋ

윽 성실하거나 열정적이진 않아도 근성하나는 제가 끝내주거든요.

선생님~. 저 사실 목소리 엄청 커요..ㅋㅋㅋㅋㅋ기분만 좋아지면 엄청 활발하구요.

원래 성격은 잘 웃지만 성격은 더러운..-_-;;

(영어라서 목소리가 그리 작았다는 것은 말하기 부끄럽네요)

개인적인 교류는 없는 학원이라지만 마지막 수업이라니 아쉽고 많이 정이 들어버린 것 같아요.

담에 후기 쓸때에는 다음 주 시험치고나서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 쓸게요:)

일단은 lv.6가 목표였는데 하면서 자꾸 7도 욕심이 나더라구요.

시험보고 안정적인 점수의 레벨6가 나오면 더 연습한 후에 중급반도 들으러갈게요.

선생님 사..사..사.. 좋아합니다!

-추신.

수업들을 때에는 개념 탑재해서 수강합시다.

토익하느라 토스공부 못했어요란말을 수업시간에 들을 줄이야.

연습하기 싫어서 수업 안나왔어요. 란 말을 들을줄이야.

수강하시는 분들 다 성인이잖아요?

열심히 수업해주시고 자료만드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께 무슨 개념엿바꿔먹은 소리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