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학생들에게 열정을 쏟아붇고 계시겠네요 ㅎㅎ

저는 2월 중급 3월 정규반을 수강했던

정 성 훈이라 합니다.

종강했을 당시 홍샘이 좋던 나쁘던 소식전해달라 하셨는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시험이 끝나고 한달이 넘어서야 이렇게 감사글을 올리네요 ^^;;

우선 LC 7.5

제니퍼샘 우선 정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감히 제가 이런 엄청난 점수를 받아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중급반 처음 들어가서 모의테스트 6점 받고 정말 이 점수라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중간모의 테스트에선 4.5를 받고

"그럼 그렇지" 라고 많은 좌절을 했습니다. 분명 강조하셨던 "Dictation"을

꾸준히 했음에도 말이죠,, 그래도 포기 안고 끝까지 선생님을 믿고 따른결과

과분하게 훌륭한 점수가 나온거 같습니다 ^^; 시험장 가는길에 선생님의 25% 빠른 듣기를

50%로 올려놓고 들었어요,, 그게 효과가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시험을 보면 볼수록

자신감이 차더군요,,, 답중에 잔디라는 뜻의 grass인데,, 옳게 썻다가 본적이 없는 단어인거 같아서

glass로 바꿔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ㅠ(역시 들리는데로 써야할거 같아요 ㅋㅋ)

예전에는 시험용 영어귀 생활용 영어귀 따로

놀았는데 이제는 점점 그 차이가 좁혀지는거 같아요 ㅎㅎ 역시 계속 정진해야겠죠^^;?

이제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듣기는 Dictation이 진리다!

RC 6.5

홍샘! 갠적으로 RC수업은 집중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었던거 같아요 ^^;

초반에 제가 망언(?)을 한 결과 선생님의 살생부(?)에 올라서 죽었구나 싶었어요,,

뒤돌아보면 그때를 계기로 오히려 책임감을 갖고 수업에 집중을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수업이나 스터디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 이름 하나하나 외우시며 관심을 가져주시니

그만큼 저도 수업에 애착을 갖고 임한거 같습니다 ^^ 원래는 4월 정규반까지 들을라고 했는데

지금껏 배웠던걸 정리하면서 혼자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상 혼자 공부하니 스터디 팀원간의 정보와 자극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방법(캠5&7)을 반복해서 풀었어요. 솔직히 제가 워낙 속도가 느린지라;

6.0 만 나와도 감지덕지라 생각했는데 시험볼때 사상첨으로 패세지1을 17분만에 컷하구,,(이때까진 좋았죠)

패세지 2는 제 전공분야가 나와버렸어요,, 속으로 나 무슨일 저지르는거 아냐? 라는생각에

너무 흥분한걸까요? 글이 안들어 오더라구요 이런.. ㅠㅠㅋ 결국 마지막 10문제 정도 다 찍고 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온거 같습니다. 한편으론 선생님께 죄송한 생각도 들어요 ㅠㅠ

IELTS 전에 제가 해본 영어공부라곤 토익이 전부입니다만,, 다시 토익리딩이나 외국사이트 글을 보면

예전과 다르게 굉장히 부드럽게 빨리는 느낌(?) 이에요 ㅎㅎ 선생님과의 공부는 역시 틀린게 아니었어요!

WRT 6.0

선생님,, 사실 저는 토종한국인이기에 ㅡㅡㅋ 영어공부라곤 리딩과 리스닝이 전부였습니다.

때문에 저에게 라이팅은 정말이지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너무 막연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으로부터 글의 구성과 무엇이 아카데믹한 글인지를 조금이나마 배워우고

잘못된 글쓰기 습관을 수정해 나갔죠.

시험 2주전부터는 하루에 한개씩 써보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워낙 속도가 느린지라 task2만 다

써도 성공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task1 까지 다 써버렸어요 ㅎㅎㅎ. 시험 당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브레인스토밍을 제대로 하고 글을 쓰자고 생각했는데,,

브레인스토밍이 이렇게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잔아요?

공부하면서 점점 라이팅에 재미가 붙어 갔는데 제대로 불붙기 전에 끝나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SPK 6.0

스터디때 간식을 나눠주시며 바쁘신와중에 스터디원 하나하나

체크와 격려를 해주시고,, 어떻게 해서든 점수로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선생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 나오네요 ㅠ

예전 선생님께서 한 학생의 후기를 들려주셨는데,, 저도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엇어요 ㅎㅎ

하루에 한개씩 수업에 나갔던 팟2를 다 외우려 노력한 결과 시험 당일에 제 머리에는 그동안

수업시간에 정리했던 36가지의 팟2 주제가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시험관이 좀 깐깐하고 날카로운 분이셨는데;;

일단 먼저 인사를 건네고 분위기를 밝게 하려 노력했습니다.

주제(Describe a house you would like to live)가 나온순간 전 속으로 훗..! 하고 웃었죠

제 연극이 어설픈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아쉬움이 큰 점수에요 ㅎㅎ

시험은 4월 21일 처음이자 마지막 IELTS를 쳤구요,,

진심으로 전력을 다했기때문에 당분간은 못볼거 같아요 ^^;

다른분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수지만,,

근본도 없는 저에게 이런 과분한 점수를 받게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2월 오후 3월 오전 스터디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덕분에 목표로 하고 있던 University of Sydney, Master of physiotherapy에 명함이라도

내밀어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해커스에서 두달간 수강을 하며 저는 영어실력을 한층 늘렸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프로의식을 보고 꺼져가던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마 3년후 학교를 졸업하면 each 7.0이 필요하기에 다시 가르침을 구하러 가야할 겁니다

그때도 저 다시 받아 주실거죠 ^^? ㅎㅎ

그때까지 선생님들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