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 몸이 너무 안좋아서 수업만 겨우 들어가는 정도였으나 각 선생님들 너무들 열정적으로 잘 가르치신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반응도 없고 기운 쫙쫙 파지게 하는 반이었지만 중간중간 농담도 하시고 혼내기도 하면서 나름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을 하려해도 개미소리만큼 나오더군요. 신기하게도.ㅎㅎ 그리고 간혹 대부분 말이 빠르셔서 어느 타이밍에 대답해야할지 남감할 때도 있었음^^ 이유호 이미란 신윤희 변효진 김소연 선생님들 한달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알프스소녀 같으신 리스닝의 이유호 선생님^^ 정말 매력적인 말투와 시원시원한 강의가 일품이셨습니다. 부교재, 쉐도잉 하면 떠오르는 이름입니다. 듣기는 무엇보다 귀가 뚫리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토플의 기본은 듣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노트테킹과 딕테이션 그리고 쉐도잉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동시에 트레이닝 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아쉬웠던건 입문반에서 주셨던 분야별 단어 모음 2탄, 3탄을 기대했었다는 것입니다.^^ 최은경아나운서를 닮으신 리딩의 신윤희 선생님, 이것 저것 많이 챙겨주시고 수강생들 이름도 다 기억하여 불러주시고 스터디 그룹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여자팀원들이 가장 정겹게 생각하는 선생님입니다. 단어시험 문제가 너무 소중합니다. 단지 한글뜻만을 암기하는것이 항상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문장과 동의어로 구성된 단어시험은 보카와 리딩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반별게시판에 올려주신 여러 자료들이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좀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두번 보았던 실전테스트를 수업시간에 정확한 시간에 맞춰 여러번 보았으면 합니다.^^ 롸이팅 변효진 선생님, 허스키한 '괜찮으시죠~'를 이제 안들으면 서운할것 같습니다. 문장연상하며 쉴세없이 밀려드는 빠른 전개의 강의는 분명 중독성이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반응까지 예측하시고 예문을 연결시키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필기를 하지 않아도 되게끔 복습자료 올려주시고 정말 수업시간에 연상공부법에 의해 새록새록 기억이 나니 수업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본반이라는 특성상이겠지만 마지막에 정리해주신 실제 작문 요령과 관용적 표현을 미리 소개해주셔서 장문을 한번 써보는 경험을 해봤으면 했습니다. 스피킹의 김소연 선생님, 스피킹에 대해 정말 체계적으로 분석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끝없이 외우고 연습해야만 실력이 늘겠지만요^^핸드아웃의 표현들과 문장들이 정말 잘 정리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공책에 글씨를 쓸때처럼 마커를 잡으시고 보드에 쓰시는것이 정말 귀여우셨습니다. ^^그리고 지직거리는 마이크 교환해 달라고 하세요. 끝으로 라이팅도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짧아서 좀 더 많은 연습과 테스트를 할 수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미란 선생님 농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애들이 웃긴데 참는거에요.ㅎㅎ 외로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키신...^^; 그리고 택시기사분 말씀처럼 미인이십니다. ^^ 문법은 선생님의 프린아웃만으로 완전 커버됐습니다. 문법에 대한 요점 해설과 적절한 예문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만을 강조하는것 같아 등한시 했었지만 영어의 기본으로써 자기것이 되었을때 완벽하고 고급스런 작문과 말하기가 된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ㅎ 솔직히 항상 제가 궁금하던 질문은, 선생님이 이것은 이렇다~ 하실때 '왜 그렇게 됩니까?' 였습니다.^^ 물론 공부하는 사람이 골똘히 생각해보아 느끼는것이 더 중요하겠으나 법칙이 형성된 원인, 배경, 과정도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나 외워야 한다는거^^ 그리고 스터디 D팀 여러분~! 몇일간 효과적인 단어시험을 위해 여러가지 폼을 다뤘던게 기억나네요.^^ 종국엔 팀장이 허약해서 바짝 부추겨지지 못한게 아쉽지만 휴가나온 병장에, 2시간씩 출퇴근 하시는 분들, 큰 수술하신분, 멀리서 오신분들. 참 수고 하셨습니다.^^ 각자 나름의 길로 이제 가시지만 한달동안의 인연, 다시 만나면 더큰 인연 될 수 있게 씨앗으로 잘 묻어두길 바래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