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저번달에 군대 제대했거던요. (공군사후장교로 있다보니 나이가 좀 들었네요. ^^ 아마 둘째주인가 좀 시커먼 남자가 눈에 힘주고 있었던.. 서영국선생님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영어 듣기할때 번역을 시켰는데 예습의 힘이었는지(^^) 뒤에것을 말해서 좀 웃겼던.. 김지연선생님 기억하세요. ^^ ) 전역후 뭘할까 고민하다가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다보니 역시 유학이 길이다 생각해서 부산에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토플의 명가 해커스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군대에서 영어를 공부했긴했지만 군에서 공부하는 데는 한계가 있더군요. 저는 문법은 좀 좋아했고요. 몇가지 공식비슷한 것으로 문장을 분석하는 것은 좋아해서요. (그래서 여주영 선생님의 수업은 특히 재밌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어휘 좀 안되고 직독직해 대충은 되는데 읽고나면 정확한 주제가 아리아리한 경우 듣기 할때 대충 단어는 떠오르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문법 대충은 알겠는데 왠지 좀 뭐가 부족한 것 같다 싶은 분들 토플을 시작하시는 분들 이분들 수업 정말 추천합니다. 서영국 선생님 - 정말 형같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중간쯤 흘렀을까요. 많이 피곤해서 지쳐있는데 "나이드니 좀 힘드시죠. 그래도 열심히 해야죠." 하셨던 따뜻한 말씀.. 그리고 직독직해의 달인이라고 하면 딱맞습니다. 교재지문이 쉬워서 선생님이 부교재를 나눠줬었거던요. 집에서 풀었을때 대충은 이해되는데 구조라던지 파악이 잘안되서 직독직해로는 안된다 뒤에서 잘라서 치고올라오는 옛날 해석법으로 풀었거던요. 그런데 이것을 이해하기쉽게 그리고 구조파악 제대로 하면서 이러이러하게 직독직해를 합니다. 고 풀어주시더라고요. 직독직해 안되시는분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복잡한 것은 힘들겠지만 예전에 직독직해 안되었던 지문 죽죽 내려 갑니다. 김지연 선생님 - 건강하십니다. ^^ 털털하신 성격에 유머까지 아침반 수업이라 피곤하지만 선생님 덕분에 아마 피곤함을 모르고 한달을 보냈나 봅니다. 솔직히 수백명 앞에서 지휘할 때도 별로 안떨렸는데. 오! 좀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긴장의 덕분인지 예습과 복습 열심히 했고요. 너무해서 그런지 시켰을때 앞서가서 탈이였지만요.^^ 그리고 듣기 지문 중간 중간에 연음부분이라던가 좀 힘든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예습할때 막혔던것이 잘 풀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부교재로 나눠주셨던 롱맨 PREPARATION COURSE 교재가 있어서 파트 A 분분을 전 따로 공부하고 있었거던요. 솔직히 풀어도 무슨말인지 애매한 부분이 많았는데 선생님 덕분에 확실히 잡고 넘어갔습 니다. 수업이 중간이상 지나갔을때 예전에는 한문장 들으면 그 안에 중요 명사나 부사 몇개 대충 들리던데. 지금 주어 동사가 들립니다. 아. 나도 좀 놀랐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접속사나 분사 등등 늘려놓으면 잘 이해가 안되지만요^^ ) 여주영 선생님 - 수학을 하셨으도 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이분은 공부를 하셨을때 어떻게 하면 이것을 알기쉽고 정확하게 이해시킬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며 공부를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정말 문법을 이렇게 포인트를 잡아서 가르칠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대충 문법에는 좀 된다생각했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문법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쉽고 확실하게요. 앞으로 계속 깊이 더 배워야 겠지만 기초 하나는 제대로 배웠습니다. 독해에도 이러한 문법이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예전에는 독해하면 주어 동사찾는 것 보다 의미 파악이나 문제에 대한 답. 아니면 주제파악 위주로 해석을 했었거던요. 그래서 복잡한 구조가 나오면 주어가 뭔지 동사가 뭔지 모르고 대충 독해하다가 소설쓰고 ㅋㅋ 내말 맞다고 우기다 틀리고. ^^ 선생님 덕분에 지문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전역후 바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갈피도 안잡혔었고 실력에도 자신이 없어서 우짜노 했었 는데요. 이번 수업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보카외우다가 생각나서 몇 글자 남깁니다. 토플 이제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에 공부하는 토플러들도 건강하시구요. 특히 서영국, 김지연, 여주영 선생님들 열심히 가르치는 모습과 알찬 강의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고요. 더운 여름에 건강하세요. % 제가 스터디를 안했었거던요. 지금 후회합니다.^^ 혹 저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는 막 제대한 터라 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스터디 보다 개인 실력부터 쌓자고 생각해서 스터디를 안했거던요. 그런데 그런 사람일수록 같이 스터디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제대하신분이나 막연한 부담이 있으신 분도 스터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