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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희
|
조회 1790
- 20200507
제가 이렇게 수강후기를 쓰는 모습을 한달 내내 상상했었는데 정말 쓰게되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우선 첨부드린 사진처럼 토익 810점을 받았고, 목표는 750+였습니다. 저는 사실 유학준비를 하기위해 토플 수업을 들으러 해커스에 처음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달 공부하면서 제 미래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민을 거듭한 결과, 유학은 훗날 제가 제 힘으로 갈 수 있을 때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입사하고 싶던 회사 자격요건인 토익점수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자격 요건은 750점 이상이었고 저는 토익시험에 대해 정말 무지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토익 배치고사를 보고 수업을 듣고자 결심했죠!
배치고사 결과는 생각보다 더 냉정하고 참혹하더군요.. 저는 토익 듣기칠때 스키밍을 먼저 해야한다는 것 조차도 모르던 상태였고, 550점을 목표로 하는 수업을 배치받았어요.
하지만 제 목표는 750점이었고 550반을 듣고 차근차근 올라갈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또 학원 13층에 붙어있는 에리카쌤과 미정쌤의 자필 글(?)을 읽고 뭔가 ‘이분들 수업이 끌린다..’ 라는 생각을 앞전에 하기도 했었구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버텨내보자 라는 생각으로 두단계 건너뛰고 750반을 듣게되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주저리주저리 하고픈 말 더 많지만 이만 각설하고 진짜 수업후기 적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우선 에리카쌤! 부산여학생 이라고 하면 아실까요 ㅎㅎ 어쩌다 매일 제일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었는데 매 수업 너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한시간 수업이 꽉꽉 채워졌던 것 같습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첫 수업에 쉐도잉이 제일 힘든 숙제일 거라고 말씀하신 것 처럼 쉐도잉은 초반에만 도전하고 결국 끝까지 하지는 못했네요ㅠㅠ 쉐도잉 하는 법을 잘 모르겠고 하다보면 제 발음이나 속도 등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더라구요ㅠㅠㅠ 제가 엄청 게으른 편인데 쓸데없이 완벽주의자인척이 심해서 한 지문 쉐도잉에만 몇 십분씩 투자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판단하여 뒤로가서는 파트 2만 간간히 했었습니다 ㅠ 그래도 다른 숙제는 무조건 다 해내자는 일념 하나도 아무리 귀찮아도 꼭 꼭 다 했고 조금이라도 못한 날에는 제 스스로 학원가기가 부끄러워서 빠진적도 있었어요;;(앞서 말씀드렸듯 쓸데없이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어서 ㅠㅠ) 여튼 그렇게 숙제 다 소화하고 선생님이 주신 알짜배기 프린트들도 매일매일 꼭 꼭 읽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어휘 엄청 강조하셔서 첨엔 숙제하느라 못봤던 노랭이보카도 3주차부터는 3일치씩 봐서 한달 수업 끝날때 노랭이도 1회독은 끝냈습니다 ㅎㅎ 여하튼 덕분에 제기준에서는 좋은 점수가 나와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너무 잘 배웠습니다!!
다음으로 미정쌤!!!! 미정쌤은 저를 아마 기억 못하시겠지만 저는 미정쌤 엄청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ㅎㅎ 미정쌤 수업 듣고있으면 ‘와 진짜 이맛에 학원 다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의 수업이었습니다!! 처음 아이패드1 배부받고서는 내심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 표지에 남자친구 이름 “수태씨” 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우와... 엄청 특이하신 선생님이구나... 남자친구 엄청 사랑하시나보다.... 근데 내가 선생님 남자친구이름도 알게될 줄은 몰랐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근데 꼭 알아야하는 이름이더라구요 !!!ㅎㅎㅎㅎ 수업은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들었었어요 ㅎㅎ 마지막 실전세트8에 짧게 쪽지를 썼었는데 그거 보시고 저에게 젤리도 주셨어요 ㅎㅎㅎ 저 선생님 수업 듣고 문법 1도 모르던 학생에서 이제 그래도 문제 어느정도는 기분좋게 풀 줄 아는 학생이 되었어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 숙제양은 정말이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진짜 무조건 다 할거다! 하는 마음으로 기어코 했었어요 ㅎㅎ 다만 시험볼때 15분 남았을때부터 할수있어 괜찮아 풀수있어 이런 주문 왼다고 오히려 문제 안읽혀서 바보같이 끝에 한지문을 제대로 못풀었었어요ㅠㅠㅠ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좀 문법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두 분의 수업 모두 너무너무 알차게 들은 결과 토익 500점도 안나왔을 실력에서 3주만에 800점을 넘겼습니다!! 사실 4주 다 끝나고 시험 보려고 했는데 에리가쌤이 무조건 신청하세요! 해서 무의식적으로 신청했던 4/26일 시험에서 목표 성적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되어 학원비도 굳고 완전 행복해요 굳은 학원비로 오늘 파마도 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구 쌤 두분 다 부교재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에리카샘 듣기 부교재로 단련시켜놓으니까 실제토익에서 훨씬 귀가 잘 들렸어요 ㅎㅎ 물론 토익이 너무 낯설고 긴장한 나머지 선생님 조언 다 까먹고 3문제 풀고 마킹하고 이런 식으로 듣다가 중간에 마킹 하나 밀려서 20개이상 주르륵 밀린거보고 멘탈이 나가서 몇개 놓친게 너무 아쉬워요ㅠㅎㅎ 저 그리고 쌤들 너무너무 좋고 진짜 완전 팬되가지고 유튜브 두분이서 찍은거 다찾아봤어요! 케미 너무 좋고 막 큐앤에이영상도 올려주시면 좋겠을 정도로 좋았어요 ㅎㅎㅎ
다른 사람들만큼 뛰어난 점수가 아니라서 수강후기 적어도 되나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저 진짜 말 많이 한 것 같네요 ㅎㅎ 이거 두배로도 적을 수 있는데 사족이 더 많아지면 읽기 귀찮으실까봐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증말 선생님들 숙제만 쫒아가도 800이상 나오실 겁니다! 저는 완전 노베이스라 810점이 나왔지만 이 수업으로 900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아요!
에리카쌤 미정쌤! 건강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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