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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에 07시 종합반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중간분단 4번째줄쯤 맨날 똑같은 츄리닝 입고 앉아서 수업을 들었었네요. ㅎㅎ
제목에도 써 있듯이 2013년에 취업하려고 토익을 쳤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적당히 공부해서 860점 맞고 회사 들어갔었거든요.
어쩌다보니 7년만에 다시 취직준비생 신분이 됐고.. 이왕 준비하는 거 900점 넘게 맞고 싶어서 처음으로 학원 등록했습니다.
사실 혼자하려고도 했는데 7년만에 영어를 접하니까 단어는 눈에 들어와도 도무지 읽어지지가 않더라구요. ㅋㅋ
처음 수업들으며 영어를 접하는데 머리론 800점대 중반의 나를 기억하는데 몸은 500점대에 있는 느낌이라 그 간극을 메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LC가 유독 약한편이기도 했고, 800중반대에서 머물러만 봐서 사실 그 윗공기의 느낌을 모릅니다.
근데 수업을 듣다보니까 900점대가 어떤 느낌인지는 조금씩 알 것 같더라고요. 내가 왜 7년전엔 860이었는지도..ㅎㅎ
LC부터 먼저 말하자면.. 커리큘럼 자체가 굉장히 탄탄해서 '아 이것만 따라가면 뭐든 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뭐든지 스스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한승태 선생님의 강의는 커리큘럼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력은 뭐.. 말할 필요도 없었구요. 아침 7시 첫 타임에 듣기 수업이 있는게 퍽 즐거웠습니다 ^^
RC는 교재에서 이미 강의의 목표와 길이 정말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믿고 따르게 됐습니다.
강의 중간에 수업과 연계된 영상들 보면서 즐겁게 공부했어요 ㅎㅎ
다만 스스로 죽을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했느냐? 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ㅠ 강의에서 배운대로 보다 충실하게 따랐다면
950점 이상의 고득점도 얼마든지 가능했을만한 그런 훌륭한 강의였거든요. 다른 것 준비한다는 핑계, 동기부여가 안된다는 핑계로
조금 공부를 등한시 하기도 했어요. 선생님들의 훌륭한 열정과 강의에 제 노력이 조금만 더 응답했다면 더 좋은 점수도 있었을텐데 아쉽긴 하지만,
한편으론 나이먹고 처음으로 900점을 넘었다는거에 스스로에게 박수쳐주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 하루도 안거르고 숙제하고 아침 7시 수업에 갔던것도요.
어느덧 취직 시장에선 노장이 됐지만 토익은 7년 전의 나보다 발전했다는 것. 선생님들의 강의 덕분입니다.
후기라기 보다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ㅋㅋ
여튼 요약하면
1. 강의력이 정말 훌륭했다
2. 강의를 위한 준비와 교재내용이 알차, 믿고 따라가면 된다는 신뢰감을 심어줬다
3. 그러므로 정규반 수업을 진심으로 노력해서 듣는다면 원하는 점수는 꼭 나올 것이다.
정도로 말하고 싶습니다. ㅎㅎ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끼고 수업듣는 바람에, 뭔가 선생님들과 교감을 더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살면서 수많은 인강을 들어봤지만, 이런 후기는 처음 남겨보거든요 ㅎㅎ 그만큼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로 수많은 토익 수험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 주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묵묵히 응원하는 수강생들이 정말 많을거예요 ^^ 항상 건강하게 강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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