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 최소 토플80점이 필요했는데 첫 시험에 91점을 맞았네요.(RC: 27, LC:24, SPK:19, WRT: 21)

9월달 65점 보장반부터 11월 프리해커스 반까지 3개월만에 나온 성적이라 얼떨떨합니다. 모든 샘들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

저는 기본적으로 수능 영어 1등급이고 TEPS를 준비한 경험이 있어서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긴 했지만 SPK, WRT은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토플을 준비할 때 막막했습니다.

RC, LC도 수능 난이도보다는 훨씬 어려웠고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시고 trial test를 통해 시험 분위기를 많이 익혀서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단어와 구문을 꼭 외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킬이든 뭐든 못 알아들으면 소용 없으니까요.

RC 양혜미 샘

완벽주의자이십니다. 그리고 그게 리딩에서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FACT문제를 잘 풀면 RC문제의 80%는 풀 수 있다는 샘의 말씀이 정말 맞다고 시험장에 가서 느꼈습니다.

토플 리딩은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이해도를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paraphrasing한 보기들이 답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단어공부를 늘 강조하시고 일일이 보기마다 정답의 근거를 찾아 paraphrasing한 부분과 대조하도록 수업시간에 유도하셨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RC 이원선 샘

제가 처음 토플을 시작했을 때 리딩 샘이셨는데 문법과 독해능력 성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65점보장반에서는 문제풀이보다는 문장 하나하나를 해석시키는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덕분에 문맥상으로 대충 넘어가던 문장들도 정확히 해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독해 속도를 높여주고 문제풀이에 대한 자신감을 더 높여주었습니다. 초보들이 듣기에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LC Cloud Kim 샘

특이하게 Note Taking을 실시간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셨습니다. 그게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제가 단어실력이 부족하거나 귀가 트이지 않아서 못 듣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클라우드샘 수업을 들으며 노트테이킹하느라 놓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클라우드 샘의 수업을 들으며 잘 듣는 것은 기본이고 노트테이킹의 간략화, 더 나아가 이 부분은 문제에 나올 것 같다는 공격적인 리스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샘의 수업을 통해 안정적인 듣기 실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LC 김동현 샘

기본반 때 리스닝을 담당하셨던 샘이셨는데 열정적이고 너무나도 학생들에게 신경써주시는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동현샘 덕분에 들리던 대로 필기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signal에 집중하고 문제에서 요구할 것 같은 문제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또 memory span을 늘려주는 훈련을 수업 시작할때마다 해주셔서 간단한 노트테이킹으로 리스닝의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 외적으로도 care를 잘 해주셔서 멘탈관리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긍정적인 분이십니다.

SPK Kate Choi샘

제 토플 계획에서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스피킹이었습니다. 평소 spk을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발음, 억양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문장 buildup도 자신감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케이트 샘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말할 수 있는 문장과 단어들을 알려주셨고 점수를 잘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알려주셨습니다.

또 task1,2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스터디과제로 매일매일 내주셔서 시험 때 떨지 않고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점이 누군가에게는 낮은 점수일 수 있지만 spk시험을 처음 본 저에게는 정말 큰 점수였습니다. spk이 20점 밑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아 점수유지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WRT Bailey 샘

템플릿을 알려주시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학생의 자율성을 우선시하는 샘이셨습니다.

요즘 토플wrt에서는 Logic을 중요시한다며 억지로 템플릿을 껴맞추기보다는 자기 자신만의 논리를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글로 된 문장을 영작하는 연습을 엄청 한 것 같습니다.

또 프리해커스 반의 경우 통합형 문제를 매일 매일 풀고 독립형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제 시험때도 당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분이라는 정확한 시간을 주고 rc를 정리하고 lc를 정리한 내용을 늘 물어보셨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