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월 중급반(조해나/양지해/표희정 샘), 11,12월 정규반 오후 C반(한승태,김동영/박영선 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토익은 정말.... 단기간에 끝내는게 좋은데.. 정말정말정말 그런데...........저는 참 오래걸렸어요... 질질질....(그래서 좋은 후기인지는 모르겠..^^;;ㅠ)

아무튼.. 제가 진로를 완전히 바꾸면서 맨 처음 시작한 게 토익이고.. 중간에 잠시 일을 하다 나오고.... 그래서 토익에 정말 자신이 없었어요...ㅠㅠ

그런데 지금도...ㅋㅋㅋ 그러네요. 그래서 부끄러워서 안 올리려고 하다가 이 글 보면서 힘들 때 마다 다시 찾아와서 보려고 올립니당 ㅋㅋㅋ

저처럼 좀 소심하신 분들.. 께 조금이나마 힘이되고.. 저 또한 이 글 보면서 취업하는 날까지 힘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볼게용 ㅋㅋㅋㅋ

*중급반

조해나 선생님은 정말 중급반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해주신 것 같아요. 그땐 몰랐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400점대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들에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수업 때 숙제로 푼 문제들을 점검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풀었던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선생님은 어떻게 푸시는지 확인하면서 비효율적인 제 방법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지혜 선생님 ㅠㅠ제가 넘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또 학생들이 많아서 표현은 못했지만 샘 팬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제가 초코에몽을 좋아해서 종종 수업시간 때 먹었는데 죠기 초코에몽 학생이라고 하셔서 쑥쓰러웠던 기억이......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영어에 두루두루 약합니다. 문법도 역시나 약했지요. 그래서 팟 5,6 생각하면 객관식인데도 추상적인 느낌이 들곤 했어요. 문법을 확실히 알지 못하니까 꼼수 부려서 찍고 그랬던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수업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모르던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면서 느낌으로 풀지 않고 근거를 갖고 풀게 되었어요. 여담인데 양지혜 선생님께서.... 가끔 인생 사는 얘기 툭 던져주셨는데요. 수업 때 맘에 쿡 박혀서 지금도 힘들 때 마다 다잡는 원동력이 될 때가 있어요.

표희정 선생님 매일 단어검사를 하셨는데요.. 그 단어들이 정규반에서, 시험장에서 등장해서 '그래도 내가 제대로  공부를 해오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consult the guide'는 잊혀지지 않아요ㅋㅋㅋㅋ 맨 첨에 토익 시작하면서 팟7 지문을 보고 멘붕이었어요. 이걸 내가 풀 수 있을까? 막막한 생각이 들었는데.. 중급반 과정 거치면서 힘을 얻게 됐습니다. 수업시간에 문제풀 때 틀린개수 적은 사람 손을 들기도 했었는데..  제가 손을 들 수 있게되어서 참 신기하면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첨엔 손을 못들어서 맴이 아프기도 했지만ㅋㅋㅋ 또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힘내야지.'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정규반

LC한승태 선생님-400점대 초반에서 '내가 이 점수에서 더 큰 향상이 가능할까? 너무 큰 벽 같아ㅠㅠ'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토익을 시작했던 때보다 오히려 자신감이 더더더..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거 열심히 배우고 숙제 열심히 하자. 그냥 내가 할 수 있는거 해야지 뭐. ㅠㅠ 라며 자신없던 절 다독여 가면서 공부했었어요. 이런 상태에서 수업까지 재미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 재밋게 수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LC가 정말 자신이 없어서.. RC보다는 사실 LC에 시간을 많이 쏟았어요. 선생님이 내주신 가이드라인 다 채우려고 노력하고.. 섀도잉도 발음 터질 때 막 화내면서 또하고또하고 그랬었어요.ㅋㅋㅋ 20분, 30분은 지켜가면서..안되는건 맘 아프지만 버리구요. 할 땐 벅찼지만 숙제하면서 많이 향상되어간다고 느껴졌어요. 부교재 11월 오답개수가 20개 내외였는데 12월 오답개수가 10개 내외로 줄어들어서 헛공부 하진 않았구나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이번 12월 시험에서 495점을 맞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제 실력을 알기 때문에.. 점수와 달리 맘이 영 편치가 않아서 앞으로 듣기는 꾸준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수업 때 알려주신 것들이 토익 뿐만 아니라 그냥 영어 듣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하기에두요. 섀도잉을 하고 파트 2를 공부하면서 이렇게 말해봐야지, 저렇게 말해봐야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좀 욕심내서 혼자서 영어회화 공부를 하게되는 동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동영 선생님- 꼼꼼하게 기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르쳐주셔서 믿음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제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 현상유지 밖에 못했던 것 같아요.ㅠㅠ

박영선 선생님- 중급반에서 채워지지 못했던 것들이 두 달 과정에서 많이 채워졌어요. 중급반에서 의문을 가졌던 것들이 정말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또..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져서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모자란 부분들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파트 7도 제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ㅠㅠ현상유지 밖에 못했던 것 같네용..ㅠㅠ

해커스 다니면서 점수가 올라서 좋기도 하지만 좋은 선생님들께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수업 하실 때 열심히 하시는 모습, 한 번씩 해주시는 말씀들에 마음을 다잡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나도 열심히 해야지.'힘을 낼 수 있었어요.

토익이 시작이고..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은데 해커스에서 배웠던 것들 잊어버리지 않게 되뇌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