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수강 후기를 작성합니다!!

제목 그대로 2년 전에는 945점, 이번에는 950점 달성했습니다.

7월 말 성적이 마음에 안들면 8월 후기반을 더 다니려고 했는데 이제 토익 졸업하려구요!!^^

비록 만점은 아니지만, (특히 구토익보시고 신토익 처음 보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성적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폰 캡쳐본인데 여기에 올리면 색이 이상하게 변하네요 ;;)

먼저 저는 2년 전에 두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945점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취업과 인턴생활 등으로 취준이 길어지면서, 토익 점수를 갱신해야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혼자해볼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2년 전이면 구토익으로 받은 점수였기 때문에 너무나도 불안했습니다.

괜히 시간낭비를 할까봐 걱정되었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조성재 유수진 쌤 수업을 다시 수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단, 당시는 겨울방학에 1000제1, 여름방학에 1000제2를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강의를 수강해야할지 몰라서 두 선생님께 메일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토익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시작하는 1000제2를 신청했지만,

보다 신토익 문제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1000제3로 변경했습니다.

올 해 상반기에 오픽을 준비한 이후로는 영어를 가까이 하지않았고,

7월초에 전공어인 일본어 시험을 준비하느라 일본어만 보다가 개강일을 맞이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영어의 어순도 낯설고, 비교적 쉬운 단어들 조차 생경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을 갖고, 주2주차 때부터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공부 패턴>

9~11시 집에서 자습 - 준비 및 이동 - 13~16시 수업 - 16~17시 자습실에서 자습 - 식사 - 17시 30분부터 21시 50분까지 자습 - 이동 중 프린트 외우기 

물론 중간중간 딴짓을 할 때도, 낮잠을 잘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공부할 때는 아무래도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마지막 주에는 10시 까지 학원에 도착해서 과제였던 세트 풀이를 했습니다.

<LC>

저는 무엇보다 복습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양치기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1000제3와 쌤께서 따로 준비해주시는 프린트들을 꼼꼼히 복습했습니다.

제가 속도가 느려서인지, 사실 부교재는 거의 못건드렸습니다 ㅠㅠ

팟1,2 는 무조건 받아쓰기를 해서 안들리는 부분을 최대한 잡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 O△X를 활용해서 복습을 준비했습니다.

맞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헷갈리는 선지들은 무조건 받아쓰기 했습니다.

구토익에 비해 팟2가 너무 어려워져서 멘붕이었지만, 유수진 쌤의 팁들을 통해 조금씩 극복했습니다.

팟3,4는 다 맞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빼놓지 않고 모두 복습했습니다.

다시 들으면서 답을 가리고 풀어보고, 다시 들으면서 스크립트에서 답인 부분을 체크하고, 답이 되는 이유들을 필기했습니다. 

필기해서 기억해야하는 문제들은 모두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쉐도잉은 생각보다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2주차 때 조금, 3주차 때 조금, 4주차 때 매일 적어도 한 시간씩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복습을 다 하고 스크립들을 분리하거나 사진 찍어서 이동하는 시간 중에 했습니다.

멍때리는 시간도 줄어들고, 시끄러운 상황에서 하니 좀 더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꼼수 없이 쌤이 말씀하신 대로 꼼꼼하게 복습에 매진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영국발음과 호주발음 너무 힘듭니다 ㅠㅠ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100문제를 다 맞아야 만점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2 전에는 2개 정도 틀렸고, 올 해 본 두 시험은 5문제 이상씩은 틀린 기분이었거든요. 

LC만점은 기본적으로 맞아야 고득점이 나온다는 얘기에 좌절하고 다시 공부하려고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RC>

RC도 1000제랑 매일 받은 프린트들을 다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정말 제가 느린건지...

100퍼센트 리뷰라는게 어딨어!!! 시간이 허락하는 한만큼 해보자라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팟 5,6는 무조건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만들다보면 틀린 문제는 또 틀리더라구요...

반복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팟 7에서도 낯선 표현이나 문장 구조들은 조금씩 오답노트로 만들었습니다.

또, 저는 기본서를 다 버려버려서 못봤지만 기본서 병행하세요.

조성재 쌤 말씀대로 모르는 것들은 참고하면서 그 때 그 때 암기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보기 싫으시면 영영사전과 하다못해 네이버라도 검색해서 모르는 부분들 꼭 체크하고 넘어가세요.

팟 7복습은 쌤이 주신 문제들을 거의 다 했고, 1000제는 삼중지문 위주로 문장구조 분석을 통해 복습했습니다.

먼저 답이거나 답이 아닌 이유의 부분들을 찾아서 체크하고, 약했던 전치사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물론 쌤 말씀대로 영영사전으로 찾아서요!!

그렇게 하다보면 아 이럴 때도 이런 전치사가 쓰이는구나 하고 알게 되실거에요.

<기타 등등>

공부의 신 강성태가 했던 말입니다.

" 열심히 복사하고 잘라 붙여서 예쁘게 오답노트를 만드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문제는 안본다는 것이다. ~"

저도 오답노트를 열심히 만들긴 했는데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장 가는 길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부랴부랴 봤습니다.

열심히 만드신 오답노트 미리미리 복습하며 봐두세요!!

쌤들이 주신 프린트는 무조건 복습 및 암기 하세요!!

또 그것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몰랐던 부분들은 필기해가며 정리해두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일종의 단권화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1000제 풀 때 몇 개 맞나 틀리나에 너무 연연해 하지마세요!! 차라리 연습 때 틀려서 복습하는게 낫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LC는 어떨 때는 20개 넘게 틀렸습니다. RC도 15개 이상씩 틀리기도 했습니다.

취준 시즌은 다가오니 멘붕이었고, 채점 해온 다른 사람들 책을 보며 비교하기 바빴습니다.

1000제가 실제 시험보다 조금 어렵다고는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주의력 부족의 원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정말 솔직히 단어장 안외웠습니다. 어휘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귀찮아서에요.

다른 것들 하기도 바쁜데 이걸 언제해... 라는 생각으로 안했는데,

했더라면 초고득점이 나왔겠죠? 이 부분은 스스로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쌤들이 주신 자료들은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들입다 외우지 마시고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세요!

적어도 토익학원 다니시는 동안에는 약속 잡지 마세요.

정말 잘하시는 부들은 설렁설렁해도 되겠지만,

전 나름대로 간절했기 때문에 한 달동안 평일 약속은 절대 잡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도 하루는 복습이 부족한 부분을 하거나 시험을 보고, 하루 정도만 데이트했습니다 ㅠㅠ

아무리 좋은 자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취득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베이스 있으시다면 한 달, 모자란다고 생각하시면 그 이상은 집중적으로 투자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이나 카페 가시지 마시고, 학원 자습실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자리가 협소하다고 느껴지실지도 모르지만, 다같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이니 더 집중하게 됩니다.

쉐도잉 많이하세요!!

구토익에 비하면 신토익은 토나오게 긴 문장들이 많습니다... 

또 부분을 들으면 틀리는 문제들도 제법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스크립트의 95% 적어도 90% 이상 이해하셔야 세 문제 다 맞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조금 더 공부해서 정말 만점 받고싶긴하지만,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이번에 받은 점수로 끝내려고 합니다.

유수진, 조성재쌤께

1000제3 매일만 앞자리에서 듣던 도연입니다!!! 

팟7에서만 봤던 testimonial을 작성할 수 있다니 넘나 신나요!!

사실 오랜만에 수강하면서 LC는 너무 안들리고, 남들이 다 맞는 문제는 틀리면서 멘붕이었던 시간들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쌤들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아요!!

역시 쌤들 강의가 진리라고 느꼈습니다!!!^^

조성재쌤 말씀대로 만점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토익 졸업하려구요!!

이제 다시 해커스에 갈 일은 없게 되어서 좋으면서도 아쉬워요 ㅠㅠ

항상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쌤들의 격려 한 마디 한 마디에 위로를 얻고 매 순간을 넘긴 것 같아요!!

언능 취뽀하고, 이직을 안해서 다시는 토익 때문에 해커스 올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더운 여름 날에도 양질의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