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라라쌤

저는 2월 초 10일 기본반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

제가 학원을 정말 존재감없이 다녔기때문에 선생님은 기억 못하시겠지만,

성적 보고 너무 감사해서 ㅠㅠ 꼭 후기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도토리 까먹듯 하루에 한 개씩 수강 후기 본다고, 힘이 된다고 말씀하셨던것 같은데

제 기억 왜곡인가요?,,ㅎ)

일단 저는 오픽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구요.

대신 거의 3년전에 토플에서 스쳐가듯 스피킹 시험을 본게 제가 본 스피킹 시험의 전부였어요.

그때도 많이 긴장해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오픽도 준비하면서 많이 걱정했어요 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선생님의 말을 믿지못하고 스토리 라인을 외우는 대신에

스크립트를 다 외워버리겠다는 심정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하면 할수록 이게 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

무려 5일 만에 그걸 깨닫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했어요!

(물론 혼자 스토리 라인을 생각해내기 어려운 지문들은 스크립트를 외워가며 했어요,

특히 돌발에서 지리/리사이클링/홀리데이 같은 것들은 외워가는게 마음이 더 편하기도 했고

스크립트 외우기랑 스토리 라인짜는 연습을 동시에 하니까 서로의 상호작용 때문인지

실력이 쑥쑥 늘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공부는 하루에 3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더 했으면 좋겠지만, 제가 2/11일에 토익시험을 앞두고 있었던지라 오픽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었어요 :(

그래서 사실 스터디도 못했습니다.

대신 저는 다른 오픽 메이트를 구해서 매일매일 15개의 질문을 서로서로 해줬어요.

틀린부분 체크해주기도하고 친한 사이여서 그런지 정말 피드백도 얄짤 없었습니당ㅎㅎ

그리고 미드쉐도잉 1시간 정도? 나머지 한시간~한시간반 정도는 스크립트 다시 점검하고

스토리라인 짜는 연습하고 그랬습니다.

토익 시험 끝난 다음주부터는 수업끝나고 집에가서 쉬고 카페가서 4-5시간씩 공부했구요.

선생님 말씀대로ㅋㅋㅋ 설날에 어디 가지않고 카페에만 가서 오픽메이트랑 같이 공부했어욬ㅋㅋㅋㅋ

특별히 신경썼던 점은 스피킹 과제에서 지적받았던 점을 고치려고 많이 신경썼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문장이 끝나는 부분을 확실하게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매일 올려주시는 스크립트 녹음본을 들으면서 끝을 내리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문장과 문장사이 쉬는 간격이 길다고 하셔서 프리토킹으로 하고싶은말 아무거나 쉬지않고 떠들기도 하고

필러로 채우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

시험은 종강한지 6일만에 봤구요!

돌발문제는 3개정도 나왔는데, 다행히 2개는 스토리 라인이 준비되어있는 돌발이었고

나머지 한개는 문제 이해도 못했어여,,,ㅎ

돌발은 지리/리사이클링/홀리데이만 스크립트 외워가고 나머지는 스토리 라인만 준비해서 갔어요!

물론 저 세개는 나오지도 않았찌만..!

시험난이도는 4-4 선택했고, 중간에 난이도 올렸어요!

나중에 끝나고 나서 찾아보니까 안올리는게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암것도 모르고 올렸습니당,,ㅎㅎ

그치만 후회하지않아요,,,

질문은

- 자기소개

- 집에서 휴가보낼 때 뭐하는지 설명

- 휴가 보낼 때 주로 누구를 만나고 그 사람이랑 뭐하는지 설명

- 지난번 휴가 어떻게 보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

- 자주 가는 공원에 대해 설명

- 공원 갈때 가져가는 것

- (돌발) 주로 어떨 때 약속잡는지

- (롤플레이) 이번 주말에 약속있는 에바에게 질문하기

- (롤플레이) 한국에 놀러오는 친구에게 질문

- (롤플레이) 공항픽업을 못가게 되었으니, 상황 설명하고 대안제시

- 사는 곳&집에서 하는 집안일

- 어릴때 집에서 어떤 집안일을 했는지

- 어릴때 책임을 다하지 못해 혼난 경험

   -> 이거 진짜 예상 못했는데 나와서 초반에 좀 얼버무리다가 아침에 베드메이킹 안하고 학교가서 혼났다고,

        많이 혼났다고 엄청 혼났다고 우리엄마가 엄청 화났었다,, 이런 것만 강조하고 왔어요,,,

- 가지고 있는 자전거 설명

-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점? ex.스포츠 이벤트?

   -> 이게 이해하지 못한 질문인데 아무리 들어도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처음에 잘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시작했어욬ㅋㅋㅋ 에바가 문제에서 예시로 스포츠 이벤트 들어주길래, 평창 올림픽 얘기했어욬ㅋㅋㅋㅋㅋㅋ

        평창올림픽 얘기해도 별로 할말이 없길래 우리나라는 88년 서울올림픽이랑 2002년 월드컵이랑,,

        지금까지 개최한 온갖 스포츠이벤트 다 얘기하면서 마무리도 어떻게 대충했던게 기억나네요,,, 이거 대답하면서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전반적으로 서베이에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수월했던것 같아요.

돌발도 선생님이 주신 스크립트에 있는 주제가 나왔고,,

시험 끝난 직후에는 다시 볼 생각을 했었지만, IH 떠서 안하려구요,,,ㅎ

나중에 미련이 생긴다면 그때 AL에 도전하겠습니당.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선생님의 공부법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크립트만 외우던 제 오픽메이트도 제가 공부하는거 보고 스토리라인 짜는 연습 많이 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선생님 말씀대로 입에 안붙는 문장/단어는 쳐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당.

필러도 입에 챡챡 붙는 몇개만 준비해갔었고,,ㅎㅎㅎ 저는 중간에 필러 안떠오르면 기침하면서 감기걸린척했어요^^

에바한테 사과하면 괜찮더라고여!ㅋㅋㅋㅋㅋ

클라라쌤 수업 들으시는 모든분들 의심을 버리고, 처음부터 믿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원하시는 점수 받기를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