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2일-15일 장종훈쌤 오픽 입문반 수강했던 학생입니다.(VMD준비하던 학생이라고 하면 기억하실까요!)

원하는 점수를 받아 너무 기뻐서 선생님께 감사인사도 드릴 겸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해서 후기를 쓸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수업을 듣기 전까진 오픽시험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스피킹 시험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시험이 구성되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단지 목표만 IH였죠. 기본반을 수강할까 하다가 저의 영어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입문반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처음에 수업에 들어가면 선생님이 오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시험전에 서베이라는 것이 있고, 시험은 어떤 방식으로 보고 시험주제, 문제, 시험시간 등 다 알려주셔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업 전에 자료를 나눠주시는데 이 스크립트가 아니었다면 전 지금 이렇게 후기를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주 소중한 자료랍니다:)

스크립트는 크게 [주제별 + 내용(스토리,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안에서도 알려주기 전까진 몰랐었을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표현, 오픽이 좋아하는 부사, 구어체 등이 포함 되어 있어서 영어를 더 잘 구사할 수 있고 시험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스크립트의 내용 또한 어렵지 않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알만한 표현들이 대부분이어서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스크립트가 부담스럽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내용들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외우지 않아도 본인의 입에 붙는 표현들로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외우지 않고 어떻게 말하지 했는데 종훈쌤이 가르쳐주신 대로 연습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종훈쌤만의 응급처치와 뇌소생술로 좀 더 원어민스럽게 대처할 수 있고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계속 반복시켜 익숙하게 만들어 주시고 중간 중간에 녹음을 하게 하시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땀이 삐질삐질 하지만 본인의 문제점을 바로바로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영어를 주입식으로 공부하기만 했었지 스스로 말을 해본적은 없어서 영어를 말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있었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하려 하면 갑자기 뇌 정지 상태가 되어버리곤 했었죠..또륵.. 수업시간에 절 떠올리면 참..한심했던..ㅠ 하지만 선생님이 항상 저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셔서 학원 가는게 두렵지 않았고 영어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 이름도 다 외우시고 늘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종종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영상도 보여주셔서 수업에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스터디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일단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혼자서 할 때랑 사람들 앞에서 할 때랑은 차이가 있더라구요. 열심히 하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스터디까지 항상 오셔서 학생들을 봐주십니다. 정말 친철하쥬?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공부와 병행하느라 시험을 늦게 봤는데 종강하고 스터디가 이어지진 않았지만 혼자서 계속 공부를 했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했다곤 할 수 없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 날에는 복습을 한다던가 몇 번 읽고라도 잤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외우려고 하고 스크립트 그대로 말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구사할 때도 더듬거리고 부자연스러웠는데 외우려 하지 않고 스토리 라인을 머릿속에 그리는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립트도 많이 읽고 안보고 녹음하고 계속 반복 하다보니 나중에는 보지 않고도 꽤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정신을 차려보니 영어를 중얼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하하

쉐도잉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여러번 보면서 따라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정확하게 영어로 말한다기 보다는 주인공 말투의 음감을 익힌다는 느낌으로 따라했고,

저의 말 자체가 높낮이가 별로 없어서 오버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확실히 쉐도잉을 하니까 훨씬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효과가 있기도 했고 하다보니 재밌어서 계속했었습니당ㅎㅎ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제가 시험 봤던 주제들을 알려드리자면

  < 5 - 5 >

- 자기소개

- 집소개, 가사분담, 경험

- 언제 수영에 흥미가 생겼는지, 루틴, 경험

- 은행의 과거와 현재비교, 은행묘사, 경험

- 롤플레잉3개

였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거의 듣지를 못해서 종훈쌤이 알려주신 뇌소생술로 2분은 버텼던거 같아요.. 업데이트 해주신거랑 같이요!

긴장해가지고 평소보다 넘넘넘 못해서 다시 봐야 되나 하면서 우울해있었는데 제가 IH를 받다니ㅠㅠㅠㅠㅠ감격ㅠㅠㅠ기쁨에 눙물이에여 헝ㅠㅠ

장종훈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난 후에 저의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 생겼고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나가볼까 합니다ㅎㅎ 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다면 종훈쌤 강의를 추천추천 합니다! 쌤이 하라는 데로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믿어요:)

무튼 선생님 시간이 꽤 흘렀지만 지난 10일동안 좀비들 데리고 수업하시느라

넘넘 고생 많으셨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Funeral은 여전히 저의 favorite song이랍니다아아아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