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지나서(1년도 넘었네요) 저를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작년 2월~3월에 들었었는데... 계속 바빠서 한참 미루다 이제는 봐야겠다싶어서 이번 3/24에 쳤습니다

결과는 리딩 27, 리스닝 23, 스피킹 22(F/F/F), 라이팅 23(F/G)으로 총점 95점 나왔네요!

리딩은 선생님께서 유형별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정말 잘 알려주신 덕에 시험 2주전부터 복습했더니 그래도 선전한 것 같습니다!

다만 2주로는 문단별로 중심내용 적고 서머리문제까지 연습하기엔 어려웠던것 같네요... 아마 3점중에 2점은 서머리에서 깎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스닝... 정말 저에게 큰 문제인 과목이었어서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한 과목이었어요 시험보기 2달전부터 시작했네요.

전체 쉐도잉은 너무 지쳐서 못했고 몇번 들어도 안들리는 부분만 시도를 했고

딕테이션은 처음에는 지문 전체 딕테이션으로 조금 시도하다가, 나중에는 그거에 부담을 느껴서 지문 듣기 시작 자체를 안하게 되어서 그냥 잘 안들렸던 것만 딕테이션 시도하고 했습니다ㅎ

쉐도잉 딕테이션 정말 꾸준히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다 들리게 만드는 걸 먼저 목표로 해서 노트테이킹은 아예 안하고 최대한 열심히 듣고 기억 나는대로 푸는 전략을 저는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중급 교재를 풀면서 아주 조금이지만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하지만 시험보고나니 20점 나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ㅜㅜ

(이제는 토플도 여러나라 발음 나오고, 컨버도 정직하지 않고 상대방 말하는 중간에 끊고 그래서 당황하기도 했네요. 특히 리스닝도중에 스피킹 소리가 들려서 멘붕하기도....)

근데 의외로 잘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아마 이야기의 분위기로 잘 고른것 같아요

특히 김동현쌤께는 거의 수업 끝나고 매번 질문하고 한탄하고 했었는데 ㅋㅋㅋ

수업 재밌게 하셔서 좋았는데 제가 잘 못따라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ㅠ

매번 질문과 한탄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사실 리스닝은 아직도 고민이라서(토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대화가 제대로 안들려서 아직도 고전중이네요) 토플 끝났어도 리스닝은 유튜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스피킹은 문제별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시작전에 어떻게 그려서(?) 시작해야 되는지) 말하는 구조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the professor talks about~ the woman gives two possible solutions ~) 이런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시험 딱 2일전부터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잘나왔네요!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약간 오바하듯이 말해야 억양, 발음에서 점수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그걸 신경을 못썼던것 같네요 피드백 보니 발음 지적이 꽤나 있었어요.

라이팅은 통합형밖에 안들었었지만 그 통합형에서 준비할때는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또 라이팅 쓸 때 어떤 구조로 잡아야 하는지 알고 들어가니까 훨씬 좋았어요!

다만 이번 시험에는 원래 템플릿만 딱 적용하면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융통성 있게 못해서 거기서도 점수가 깎였을 것 같네요...

사실 라이팅은 자신있다고 생각해서 라이팅도 2일만 보고 첨삭도 안받고 시험봤는데, 거기가 화근이었습니다 ㅜ

자만하지말고 겸손하게 시간도 여유를 갖고 첨삭도 받고 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토플이라는 시험을 각 과목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셔서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 토플이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와서 바로 졸업하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