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저는 1월에 종로에서 900+ 실전 종합반 수업을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먼저 과정을 이야기 하자면,

토익 시험을 쳐본 적 없던 저는, 1월간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면서 1월 13일, 1월 28일의 시험을 쳤습니다.

1월 13일의 성적은 760이었습니다(지금 생각하건데 학원에서 선생님들께 배우지 않았다면 정말 고생했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점수입니다...). 

1월 28일의 성적은 880이었습니다(사실 한 달간 배우면서 900이 넘겠다 싶을 정도로 실력이 느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1월 28일에 900점이 넘을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에 다음 시험을 신청하지 않았었습니다. 2월 13일 경에 880의 성적을 받고난 후 부랴부랴 다시 한 번 2월 25일의 시험을 신청했고,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공부해서 940점을 달성하고도, 여기에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공부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공부한 시간 동안에도 두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먼저 LC의 선생님! 학생 한 명 한 명을 챙겨주시는 모습이 일단은 너무 좋았습니다(학원을 꾸준히 나가게 만드신 원동력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 900점을 넘기려면 LC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런데 저는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전엔, LC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과연 받을 수 있을 까란 고민이 있었습니다. 교환학생도 다녀왔고 나름 어느정도 영어에 귀가 트였다고 생각했지만, LC만점이란 불가능으로 보였었죠.

1.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나면, 만점으로 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문제에 접근해야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등을 배웁니다! 저 같은 경우 part3,4의 내용을 대부분 이해하지만 정작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이었습니다(정작 들어야하는 부분을 듣지 못하는 거죠). 선생님은 각 파트별, 더 나아가 각 유형별 문제를 따로 모아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상세히 알려주십니다.

2. 또한 토익에 나오는 성우들의 목소리(특히 새로 추가된 경우들)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도 해주셨습니다. 영어를 든는 것은 정말 말하는 사람의 억양 등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성우들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도록 자료를 준비해주신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3. part2의 경우에도 정말 상세히 파헤쳐 주십니다. 저처럼 영어를 아무래도 한국의 느낌을 섞어 듣는 사람은 가끔 a,b,c 모두가 답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뭔가 문장의 형식 등을 듣기 보다는, 흐름과 느낌으로 자연스럽다면 정답을 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part2를 풀 때면 애매한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a,b,c 중에 확실히 아닌 문항들을 제외할 수 있었고, 찍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3분의 1의 확률이 되는 경우는 없게 되었습니다(1/2). 

4. part1의 경우엔, 수업에서도 조금 다루어 주시지만, 동영상 등의 자료를 주십니다! part1은 쉽다고 느끼다가도 항상 1문제 정도씩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동영상을 보고 정리하면서 자신감을 찾았었습니다.

정말 쓸 말이 많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이야기하면 선생님은 학원 수업 시간 외에도 카카오톡을 통해 질문을 받아주십니다. 그것도 정말 빠르게... 해주십니다. 땀나게 바쁘실텐데 답장해주실 때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RC 주대명 선생님은 일단 정말 말씀하시는 것부터 굉장히 논리적이십니다. 때문에 설명하시는게 귀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1.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정말 많은 자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부교재만 생각해봐도 정말 좋은 문제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기출 자료들을 통해 TREND를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수업시간만 해도 꾸준히 많은 문제를 풀도록 해주십니다. Part5,6의 경우 진짜 수업에서만 열심히해도 3~4개 틀리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해봐할 그리고 기억해야할 유형의 문법문제가 나왔을 때, 기출 자료 중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보여주심으로써 기억에 각인을 시켜주십니다! 중요한 문법 같은 경우는 TPA라는 책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 이 또한 정말 유용했습니다.

2. 그리고 단어장! 바로 토정voca라 불리는 책인데요! 저는 2월에 다시 시험을 치기위해 공부를 할 때, 단어는 정말 이 단어장만 다시 보았습니다. 단어의 한국어 해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쓰임, 출제 유형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시험날에도 매번 이 단어장은 꼭 챙겨갔었습니다.

3. 그리고 스터디 프로그램인데요! 스터디에서는 보통 RC를 했기 때문에 여기에 스터디를 적어봅니다! 스터디 꼭 하십시오. 스터디원끼리 단어시험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주대명 선생님은 스터디 시간에 자주 들르셔서 질문을 받아주십니다. 

지금에야 생각하는 제 주관적인 결론은 "토익을 잘 모르겠다면 1달은 수강해보는 것이 좋다"입니다.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1월에 <학원을 다니기 전에 잠깐 토익 문제들을 풀었던 때>와 <학원에 다니면서, 그리고 1달 수강 후 혼자 공부할 때>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도, 맞춰도 맞추는 방식이 달랐고, 틀려도 복습하는 방법이 달랐으니까... 싹 다 바뀌었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 기본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안나오신다면,,,, 진짜 꼭꼭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두 선생님께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급하게 써서 위 글이 두서 없이 엉망이겠지만...  어쨌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