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문반 수업 듣는 이수민입니다!!

저는 호텔관광경영과 학생이어서 토익은 취업에 필수 요건이에요.

2학년 후반에서야 토익을 처음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고, 학교 다니면서 기초 영어만 배웠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줄어든 상태였어요.

엄마가 토익 시작할 때와 끝날 때의 차이를 봐야 한다고 해서 시작한지 첫째 달에 토익을 신청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3주 들은 상태로 토익 첫 시험을 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은 기대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시험에서 컴퓨터 싸인펜을 써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기도 했고, 결국 시간 부족으로 RC 25문제를 통째로 못 풀었기 때문이죠.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성적은 엄마가 카톡으로 보내줘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 기분 좋은 성적이 나와서 놀랐어요!!

795점이라니.. 잘 봐야 600점 조금 넘을 것을 기대했는데 높은 점수가 나와서 좋기도 했고, 5점만 더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ㅎㅎ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우긴 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예 영어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이번 토익 수업은 정말 오랜만에 영어를 접하는 기회였습니다.

입문반인 만큼, 심화적인 내용보다는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해주시고, 토익의 기본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주신 쌤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리스닝과 회화는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LC 점수가 RC보다 잘 나왔었어요.  RC는 문법과 독해가 많기 때문에 하기 싫어하고 읽기 귀찮아서 안 풀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RC 예상을 250점 정도로 잡고 있었어요. 근데 300점대가 나왔습니다!!!! 예에에에ㅔㅇ

정말 문법도 독해도 싫어하고 잘 못하는데, 쌤의 수업 방식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을 들을때는 항상 쌤과 아이컨택하고 따라하려고 노력했어요.

실제로 수업이 재밌기도 했고, 쌤이 정리해 주시는 악동이 노트도 정리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RC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저한테는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정말 큰 역할이거든요.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하기 때문에요!

오랜만에 하는 문법과 독해를 딱딱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가르쳐 주신 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반대로 LC는 좋아하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말려서(?)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못하고 한 문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윤인아쌤 수업을 들으면서 그 집착을 완벽하게 버리게 됐죠.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LC의 세부적인 문제풀이같은 것이 아닌, 토익 시험에서 문제를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것이었습니다. 

항상 문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노트 테이킹을 하면서 문제를 풀었었는데,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토익에서는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고, 이번 문제가 아닌 다음 문제와 답들을 보며 해석을 미리 해 두며 시험을 풀어나갔습니다.

LC시간에 이렇게 집중해서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ㅎㅎ 주어진 시간을 100% 활용했습니다. 배운대로요!!

그래서 480점이라는 놀라운 점수가 나온 것 같아요. 저도 많이 놀랐답니다 ㅎ

문제 푸는 방법과 답을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신 윤인아쌤 너무 감사드려요 ㅎㅎ

그리고, 수업 뿐만이 아닌 스터디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는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예, 복습을 같이 하며 밀릴 수 있는 숙제검사를 하다보니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