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토익 성적이 나와서 후기 올리는 이헌승입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1. 92년 서울에서 자상하신 어머니와 인자하신 아버지 사이에서 2남중 차남으로 태어남

2. 어려서부터 말만 잘함 (실속x)

3. 고교시절 영어 모의고사 2등급 맞아본 적 한번도 없음

4. '난 이과니까 ..........' 스스로 위안 삼으며 다른과목 올인 ----->> 재수 ;;ㅋㅋ

5. 재수 하고도 영어 2등급 못찍음

6. 영어 회화 교양 수업 D+

7. 영어를 상당히 싫어함 ㅠㅜ

8. 토익 토스 준비한답시고 과감하게 휴학결정!!!!

9. 10달동안 인강만 잔뜩 끊어놓고 수강률 4%를 못찍음........

10. 휴학 안한 대학 동기들 하나둘 취직함

11. 불안한 마음에 급하게 해커스 어학원 9월 550+진리토익(입문레벨) 수강

이렇게 해서 해커스와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평생 영어 싫어 했구요

대입 이후로 5년이상 공부한 적 없구요 토익 준비 미루고 미루다 지금 보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치고사를 보니 당연히 입문레벨 가라고 하더군요...... 반 이름부터 초보같은 '550+진리토익' 이었습니다.

제가 또 양심이 없어서 2달 안에 800을 넘기자 생각하고 진리토익 한달 듣고 시험을 쳤어요

그런데!!! 10월 15일에 본 제 인생 첫 토익 성적이!!!!

900도 안되는 820따위가 후기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저처럼 양심 없이 영어 처음 공부하는데, 토익 처음 치는데 단기간에

성적 내려는 분들께 550+ 진리토익 강력 추천합니다.!!!

550+ 진리토익

사실 이것저것 후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550반이 말이 550반이지 여러분들이 얻을 성적 스팩트럼이 아주 넓습니다. 700넘기는 일은 다반사고 800중 후반 점수까지 나오더군요 정말 쌩기초 부터 시작하면서도 중상위 성적을 만들어 줍니다.

선생님(중요)

정수진쌤(PART5~6)

  진짜 너무 감사한게 저같이 단 한번도 영어 공부 안해보고 흥미 없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문법을 진짜 기피하고 무서워 합니다. 불안했어요 풀어도 이게 맞나 싶고 하지만 수진쌤은! 그런 제가 들어도 잘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주시고 중간 이상의 실력으로 1달만에 만들어 주셨어요 설명이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됩니다. 정 이해를 거부하시는 분들한테도 익히면 용이할 스킬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숙제에 정말 쉬운 문제만 있는게 아니라 드문드문 좀 높은 난이도의 문제도 섞어 주십니다.(이쯤되면 진짜 550목표반이 아니죠 빨리 이름 바꿔야 합니다.)

전신홍쌤(PART7)

  입문반은 영어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진짜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솔직히 이거 한글 해석본 보면 중학교 수준 문제도 못미친다. 니들 할 수 있다. " 또는 "모르는걸 왜 부끄러워 하냐 이거 다 알면 여기 왜 있겠냐" 요런 식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십니다. 7파트 유형별 접근법 위주 또는 해석하기 까다로운 문장은 문법도 살살살 곁들여 주십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단어 시험을 치는데 그 단어들이 진짜 꿀입니다. 외우세요 무조건

스터디

하세요 두번 하세요 진짜로

  저도 스터디 안했으면 이전 10달 처럼 학원스업듣고 집에와서 티비보며 드러 누웠을 거에요 잉여생활 계속 했을 겁니다. 진짜 스터디 들어가서 내가 알바해서 벌은 피같은 돈 보증금으로 내고 숙제 안할때마다 따박따박 까여 봐야 그것때문에 라도 공부 합니다. 그리고 평소의 나라면 안다고 착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문제도 팀원들과 대화하면서 그렇지 않음을 알게되요 물론 반대로 여러분들도 팀원들이 "이 문제는 이러이러 해서 이게 답이다 해석은 이거다" 리뷰할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지적해주고 하면서 실력이 느는 겁니다.

  저희 스터디는 매일매일 수진쌤이 와주셔서 팀원끼리 대화하다가 해결 못 한 문제들 질문 받아 주셨어요 상세하게 간단 명료 하게 잘 알려주십니다.

  우리 솔직히 알잖아요 대입 때 인강이 보급되고 전국 최고의 강사 최고의 강의가 컴퓨터에 스마트폰에 널려 있는데 그거 듣고 우리 모두 SKY 갔습니까??? (가셨다면 ㅈㅅ 합니다.)

핵심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고 그 공부 할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로써 아직까지 학원이 살아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혼자서 공부 잘 하신다면 인강으로 토익은 이미 끝내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처럼 세운계획 어기고 퍼질러 자고 공부하기로 스스로 정한 시간에 친구만나러 다니신다면 스터디 하세요

  그리고 질문 담당자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매일매일 수진쌤이 질문 받으러 와주시는데 질문 없다고 돌려보내기 너무 죄송해서 뭐라도 물어볼 건덕지 찾으려다 보니 의심병 걸려서 나중에는 답과 상관 없는 부분도 모르면 막 질문 던지게 되고 또는 아는 내용이라도 이게 이게 맞죠?? 하는식으로 내가 배운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효과도 있어요 당연히 도움됩니다.

마무리

 820점이 후기올려서 좀 창피하네요 그래두 저게 한달 수강하면서 얻은게 너무 많아서 그걸 저같은 잉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 문과든 이과든 원하는 점수 맞으셔서 취직도 하시고 원하는 것 다 이루는 즐거운 인생 되세요

추신1) 사실 저도 그날그날 RC 주교재 단어 리뷰를 소흘히 했습니다. 주말에 알바 한다는 핑계로 그 주에 배운 내용 복습을 소흘히 했습니다. 너무 후회합니다. 

추신2) 첫 토익 성적이 목표점수를 넘지 못할 줄 알고 추석 연휴 이후에 에일리쌤 정수진쌤의 기본레벨 650목표반도 하고 있는데요 이번달 수강한게 아쉬워서 토익 한번만 더 보고 토스로 넘어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