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
하.... 일단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다니 너무나 꿈만 같으네요...
매일 공부할 때마다 점수를 많이 올려서 후기를 올리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었거든요ㅠㅠㅠㅠ 이건 약간 쌤들에게 남기는 후기이자 제 기록이기 때문에 좀 쓸데없는 내용이 많고 일기같을 수 있습니다ㅠㅠㅠ

저는 일단 9월부터 시작해서 토익에 총 2달을 고스란히 바쳤는데요. 진짜 두 달간 사람을 딱 3번 만났습니다. 나머지는 토익만 했어요 ㅠㅠㅠ. 첫째달은 중급종합반 수업(월~금)을 듣고 840, 둘째 달은 정규종합반 수업(월~금)을 듣고 960점을 받았습니다. 정규종합을 3주 수강 후 무려 120점이 올랐어요ㅠㅠㅠㅠㅠㅠ 갓동영 갓승태 갓희정 ㅠㅠㅠㅠ 사랑합니다.

그런데 왜 3주 수강이냐 하면 추석 연휴 때문에 한 주 밀리고 강의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구 10월 29일 토익이 끝난 뒤로는.... 제가... 힘이 남아나지 않아서 차마 수업을 들으러 갈 수가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죄송합니다 8ㅅ8.



* 참고로 저는 반배치고사 때 기본종합반이 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패기 있게 시작부터 정규종합반을 들었다가 하루만에 중급종합반으로 조심스레 반변경을 하였습니다,,^^ 토익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 미리 수강해보기 체험(?)같은 걸 해보고 선택하시길 바라요..!

* 그리고 저는 첫째 달은 스터디를 했고, 정규반에서는 스터디를 듣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터디를 하지 않은 게 저 스스로의 컨디션에 따라 공부량을 조절하는 것에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구 생각해요..! 스터디도 할지 말지 여부도 잘 고민해서 선택하시길 바라요!


☆ 본격 후기 ★

1. 김동영 선생님

사실 문법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어휘 부분까지 함께 공부해야 잡을 수 있는 파트가 바로 팟5,6였기 때문에 감으로 찍으려다가 시간만 많이 가고 오답률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동영쌤 수업 듣고 나서는 하나하나 오답의 근거를 잡아가면서 소거를 하고, 매일매일 어휘 정리도 빼놓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실력이 늘어가는 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무엇보다 선생님의 과제들은 푸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 일단 숙제 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는 게 제가 나태해지지 않았던 요인이 되었다구 생각합니다. 동영쌤의 과제나 오답 해설지는 정말 체계적이고, 강의에서 배웠던 부분이 계속 반복되어가면서 적용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에 선생님과 공부했던 이론과 팁들을 하나하나 적용해가는 재미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워낙 모든 문제, 모든 보기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저는 답을 맞춘 문제까지도 답안지와 확인해가면서 하나하나 체크했습니다.

제가 용기 내서 게시판에 질문도 올리고 그럴 수 있었던 게 다 선생님 덕분에 팟 5, 6에 재미를 붙이고 애정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ㅠㅠㅠㅠ 목소리도 정말 너무너무 좋으시구 ㅠㅠㅠ 쌤 항상 D.M 문제를 최신 버전으로 바꾸시고 강의를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하시는 모습이 정말 언제나 멋지고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ㅠㅠㅠㅠㅠ. 또 항상 들어오시면 환하게 웃어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구 쌤이 틀어주시는 영상 보면서 잠도 깨고 어느 순간 영상이 틀어지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답니다... 동영쌤 수업시간은 저희 반에서 3번째 수업이었지만 언제나 기다려지는 수업이었어요! 쌤 덕분에 지체되는 시간 없이 답을 착착착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쌤... 최근에 러빙 빈센트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빈센트를 사랑한다는 건지 빈센트가 사랑한다는 건지 헷갈리다가 빈센트를 주어로 잡고 loving가 능동이니까 빈센트가 사랑한다..! 이러케 해석하면서 쌤이 더 생각났어요 ㅎㅎㅎ 일상 생활에서 팟 5, 6 공부할 거리들이 정말 많다던 쌤의 말씀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2. 한승태 선생님

승태쌤.. 사실 제가 토익 시작하는 첫째 달에 겁도 없이 바로 정규를 신청했다가 승태쌤 수업날에 같이 풀어보는 문제들을 다 틀리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중급반으로 내려갔었는데요..! 그래서 두 번째 달에 정규반에 올라오면서도 제가 쌤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ㅠㅠㅠ. 물론 초반에는 정확도보다 타이밍을 추구하려다보니 진짜 많이 틀렸어요..! 반 평균보다 훨~~~~씬 아래였고 100개 중에 30개 틀리고 그랬습니다 ㅠㅠ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자괴감도 들고 나만 스키밍 속도도 너무 느린 것 같아서 정말 우울했는데 그래도 입을 다물지 않고 계속 연습해나갔더니 점점 속도도 빨라지고 정확도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팟3가 정말 제 복병이었는데 쌤 덕분에 차분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팟2도 의문사만 되뇌이던 제가 쌤 덕분에 내용 전체를 듣게 되었어요..! 나중에는 반 평균보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걸 보면서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제야 고백하는 거지만 과제를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 했어요 제가 ㅠㅠ. 특히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야해서 항상 듣기 과제가 밀려서 너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쌤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이렇게 높은 점수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ㅠ. ‘전부 다 맞아라’가 아니라 몇 개를 틀려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파트2를 삐끗한 것 같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팟 3,4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저희 반의 첫 수업이었던 쌤이 항상 수업을 재밌게 해주고 저희를 웃겨주셔서 제 하루의 시작이 즐거웠고 학원 오는 게 귀찮지 않았어요! 가끔씩 굵직한 목소리로 야...! 하시면서 말해주시는 이야기들이 제 마음 속 소리와 일치하여 살짝 찔렸을 때도 있구요ㅎㅎㅎㅎ. 해주시는 거짓말들도 너무 진솔한 표정으로 말해주셔서 안 속은 적이 없어요..! 암튼 쌤은 정말 LC계의 원탑이세요ㅠㅠㅠㅠ 목소리도 정말 좋으시구 편안하면서도 여유롭게 흘러가는 수업 덕분에 제가 큰 부담 없이 쌤 가르침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3. 표희정 선생님

Re: 쌤 사랑해요 ㅠㅠㅠ 나만의 아이돌 희정쌤..ㅠㅠㅠ

쌤!!!!!!ㅠㅠㅠㅠㅠ 희정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중급 때 듣고 정규 때 들어서 총 두 달을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요 ㅠㅠㅠ. 항상 반별로 문자 돌려서 힘 북돋아주시고, 힘들고 지치는 순간마다 저희를 이해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두 달 토익을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ㅠ..
사실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공부만 하면서 시간을 보낸 게 처음이었는데요! 선생님이 항상 토익은 그 사람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험이구 이번 한 달은 토익만 생각하자고 말해주셔서 저도 진심으로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ㅠ 사실 제가 선생님들한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후기라고 생각해서, 제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얻어서 후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ㅠㅠㅠ. 쌤이 후기 보면서 힘을 얻으신다구 하시기두 해서..
제가 쌤 덕분에 정말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구 그 덕분에 RC를 75점이나 올릴 수 있었다는 걸 알려드리구 감사를 전해드리구 싶었어요ㅠㅠㅠ. 쌤이 말씀해주신 방식대로 재표현을 신경 쓰고 문제부터 읽어나가면서 읽는 시간을 줄여서 저 9월 시험에서는 20개정도 찍었는데 10월에는 그래도 지문을 다 읽기는 읽었습니다..!!!!

사실 이상하게 시험 보기 며칠 전부터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아지고 집중이 잘 안돼서 울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버티기도 했는데요ㅠㅠㅠ. 시험 본 날도 솔직히 어제 점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실력발휘를 못 했다고 생각했어요 ㅠㅠㅠ 그런데 이렇게 좋은 점수가 나온 건 쌤과 매일매일 열심히 연습했던 덕분에 기초가 잘 쌓여서 그랬다구 생각합니다.

수업 끝나고 용기내서 따라 나가서 질문도 하고, 쌤이 준비해주신 수업 테스트 문제 하나 틀려서 손도 들어보고 집에서 매일 단어 외워보면서 지우개 테스트 준비도 해보고 정말 저에게는 너무너무 좋은 기억이었습니다ㅠㅠㅠ.. 그리구 쌤 수업은 들으면 들을수록 더 더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첫째 달에 알려주신 걸 기반으로 둘째 달 수업까지 들으니까 정말 이해가 잘 되고 적용이 확실히 되면서 독해 실력이 그 때부터 쑥쑥 늘었던 것 같아요..! 수업 시작할 때면 핸드아웃 안 받으신 분 안 계시냐구 하시던 쌤의 목소리와 in observance of랑 abide by를 반복해주시던 게 아직두 생생하게 제 귀에 꽂혀있습니다 ㅎㅅㅎ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눈 희번뜩).. 쌤 그럼 이번에도 박효신 콘서트.... 가시나요...? (궁금)

암튼 정말로 정말로 감사하구요 선생님 ㅠㅠㅠㅠ 팟7은 정말 무조건 쌤꺼예요.. 쌤이 팟7의 최고세요ㅠㅠㅠ 쌤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갓희정 ㅠㅠㅠ 갓 표독해!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