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나고 영어를 배웠다면 강할 수 밖에 없는 듣기와 읽기가 처음 접하는 토플에서 가장 자신있는 영역이었습니다.

첫 날 수업을 듣고 나서, '와, 이건 독해능력만으로는 안되겠다' 하고 헛웃음이 났었어요. 

저는 종합 정규반을 들었기 때문에, 선생님 선택 여지가 없어서 선생님의 후기 이런것도 안보고 그냥 들어갔습니다.

하라는대로만 일단 다 따라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ㅎㅎ.. 예전에 토익 공부할 때 800점을 죽어도 못넘기는 790점 학생이었는데

해커스 토익에서 스터디나 숙제 마다하지 않고 다 소화하면서 하니까 만점 나왔었던 기억이 저에게 해커스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가지게 한거 같아요.

Katie 샘은 일단 예쁘십니다ㅋㅋㅋㅋㅋ

예쁘면 여자든 남자든 집중하게 되죠.............ㅋㅋㅋㅋㅋ

퇴근하고 저녁도 대충 때우고 가서 40분의 강의를 4개 연속으로 들으면 정말 집중력이 바닥이 나는데, 샘의 재치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집중력은 당연히 제 습득력을 높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Katie 샘 수업이 좋았던 점은 고3 때나 토익할 때 외웠던 방식으로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깜지를 쓰면서 단어를 외운다거나, 보카를 뚫어지게 본다든가, 스터디에서 단어시험을 보는 것이 원래 단어 암기의 전형이라면

항상 정해진 어플을 통해서 복습할 수 있게 해주셔서 단어를 보지 않고 단어 소리만 듣고 단어의 의미나 유사어를 찾는 연습도 많이 했고,

실제 LC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100개의 시험 범위 중에서 25개만 보니까 뭐가 나올지 굉장히 쫄려서 긴장감도 높았습니다ㅎㅎㅎ

매번 보는 시험 점수를 다음 시간에 공개해서 동기부여도 됐었고, 23점 이상을 많이 맞을 경우는 마지막에 베스킨라빈스 쿠폰도 얻을 수 있어요:-0 (샘 잘먹었습니다ㅎㅎㅎ)

세 번째로 문제 유형을 첫 시간에 정리해주셨던게 정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어떤 능력치를 평가하는지에 대해 유형을 나눠주기 때문에

어떤 것에 집중해서 시간을 쏟아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요. 문제가 유형별로 푸는 스킬이 다르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정말 다 읽지 않아도,

또는 문제만 먼저 보더라도 빠른 시간안에 글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치가 생겼어요. 학원 다니던 초반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정독하면서 내용 정리하고

문제 풀었는데ㅋㅋㅋ 시간이 갈 수록 제가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답노트가 끝판왕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숙제로 나오는 교재나 부교재의 읽기 세트를 읽고 문제를 푼 후, 오답노트를 하는건데

샘의 양식이 따로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하다보면, 어느 유형을 자주 틀리는지 알 수 있어요. (Fact 최약체...ㅠㅠ) 또 옆에 모르는 단어 정리하면,

외울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오답노트 제출하면 체크해주세요:-) 무지막지한 단어들 외우느라 스트레스 안받아서 좋았던거 같아요.

사실 단어시험 시간 때문에 katie 샘 시간을 가장 기다렸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100개의 단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

단어가 정말 점수 향상의 비법인것 같아요. 샘 단어장은 해커스 토플 단어장이랑은 또 약간 순서가 다르게 RC 빈출 어휘가 정리되어 있어요. (추천추천)

+ 종이로 문제 푸는 연습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컴퓨터로 보는 것 처럼 연습할 수 없었지만, 샘 오답노트 종이 덕분에 손대지 않고 푸는 연습 많이 했어요.

감사해요:-) 두 달 연속반 끊었는데 12월에 시험이 16일이 마지막이어서 그랬는지.. 연말이라 그랬는지 폐강되어서 한 달 밖에 못들었지만 11월, 12월 토플시험

RC 각각 27점, 29점 받았어요~ ㅋㅋㅋㅋㅋ제 점수의 상당한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