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절 빨리 취업하는 바람에 한번도 토익을 제대로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한번쯤은 토익을 확실히 공부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그러다 기회가 생겨 여기저기 수강후기를 찾아보다 '토익은 해커스' 라는 말이 너무 많아서 해커스로 결정하고 반배치 고사를 봤어요.
결과는.......최악! 그래도 나름 영어를 좀 알고있다고 생각했고 계속 영어를 조금씩 사용해왔기때문에 충격이었어요ㅜㅜ
그래서 기본반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아보이던 기본종합반을 신청하게 됐어요.
그리고 한달정도 혼자 복습을 하고 모의고사를 풀어본 뒤 처음 정규토익 시험을 봤습니다.

먼저 심동혁 선생님(Part 7)
처음엔 멍 했어요....단문독해.....? 그게뭐지......어떻게하는거지?? 이해가 잘 안됐었거든요
다행히도 수업중에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집에서 한번 더 읽고 스스로 적어보니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부터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그 뒤론 문장을 읽으면 눈으로 슥슥 여기 밑줄 여기 동그라미 여긴 빗금! 눈으로 슥슥 그려가며 지나갈 수 있었어요.
동역별 시그널덕분에 어디에 표시를 해 두어야하는지 어느 부분을 포인트로 잡아야하는지 바로 눈에 들어왔고 지문을 여러번 읽느라 허비했던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덕분에 모의고사를 볼때 늘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 수 있게됐어요! (반배치고사를 봤을땐 맨뒤 15문제정도를 다 a로 찍었었어요)
그리고 오답풀이를 할때도 우선 시그널에 표시한 후 독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한 후 형광펜리뷰를 했는데 거의 모든 문제의 답이 그 포인트에 있더라구요ㅋㅋ
시그널 감사합니다!!

두번째로 한나 선생님(LC)
말이 필요없죠. 그냥 대.박.
원래도 듣기는 자신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토익에서 나오는 포인트들은 잘모르고있었더라구요.
한나쌤 강의를 들으면서 어?! 아...내가 이래서 틀렸었구나 라는 부분을 많이 알게됐고 딱 우리가 틀리는부분을 짚어주는 강의였어요.
'쉐도잉' 처음에 이걸 왜 하는거지? 나는 다 들리는데 라고 생각했었어요.
전 듣기를 잘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입으로 뱉어보니 하... 한숨만 나왔어요.
나는 다 들린게 아니었구나....
다시듣고 다시말하고 안되는 부분은 계속 돌려들으면서 혼자 중얼중얼
갈수록 문장은 길어지고 화도나고 다 덮어버리고 그냥 자고싶을 즈음 문장이 뱉어졌고 저는 맘 편히 잘 수 있었어요.
네,꼭하세요 이건!
말할수 있어야 들린다!
한나쌤이 괜히 매 수업시간마다 외치는게 아니랍니다.

마지막으로 김진태 선생님(Part 5,6)
진태쌤은 아마 해커스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생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 시간이라 조금 지칠 즈음 들어오셔서 에너지 뿜뿜!
그래서 풀어졌던 마음 바로잡고 집중할 수 있었어요.
수업 시작하면서 오늘 배울내용 한번 간략하게 듣고 넘어가니 본 수업 들어가서도 더 쉽게 들어왔어요.
그리고 한달만에 문법정리가 될까? 걱정했는데 전혀! 시간만 충분하다면 90프로는 충분히 풀 수 있을 정도로 핵심만 콕콕 찝어서 정리해주셔서 문제를 감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풀 수있었어요.
집에서 숙제를 하다보면 진태쌤 숙제가 대부분이었는데 많이 푼 만큼 속도도 올라가고 좋았어요!
해커스는 숙제가 많다 숙제만 해도 성적이 오른다 라는 말이 많았는데 어느정도 공감하게됐어요. 하지만 익숙해지면 금방이니 걱정마세요!

저는 이제 목표점수를 넘어서 토익공부는 그만할것같지만 나중에 더 높은 점수가 필요하거나 다른 어학점수가 필요하게되면 주저없이 다시 해커스를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