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픽 점수를 받은 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ㅠㅠㅠㅠ 먼저 장종훈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1월과 2월 두달 간 존쓰오픽 기본 주말반을 수강했습니다. 3월에 시험을 칠 계획이었기 때문에 1월달에 수강을 하고 2월달에 같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학원 안 다니면 공부 안 할거 같아서 똑같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ㅎㅎㅎ

또 주말반이었기 때문에 장종훈샘 말씀처럼 주중에 꾸준히 연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사실 처음 2주정도만 10번씩 스크립트 연습한 것 같습니다....ㅎ)

그리구 3월 11일에 시험을 치게 되어 전날에만 스크립트를 달달 외우고 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예상치 못한 점수 '농* 은행'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충격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이켜보니 발음도 좋지 않은데 빠른 속도로 달달 외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waiver 제도를 통해 3월 17일에 등록을 하게 되었고, 시험 전날과 당일 계속해서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자신감 있게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사실 시험을 친 이후에 잘 봤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약간 어려워서 여러번 버벅거렸기 때문입니다.  난이도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5-5로 선택하였습니다.

문제

 대부분은 장종훈선생님의 스크립트에서 보았던 문제들이었습니다. 문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특정 상황을 주고 반응을 말하는 'Role Play'에서 2문제 연계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5번 문제에서 '집에서 보내는 휴가'에 대해 나왔는데, 6번 문제에서 집에서 파티를 열고 친구들을 초대하라는  Role Play가 나왔습니다. 7번 문제에서는 또 Role Play로, 어머니가 아프셔서 친구들에게 파티를 열 수 없게 되었다는 전화를 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연속되는 Role Play에 많이 당황했지만 응급처치를 많이 쓰면서 해결해 나갔습니다. 또, 이 때 당황해서 목소리가 빨라지지 않게 의식하면서 답변했습니다. 나머지 문제는 수영과 기억나는 경험들, 콘서트에 간 경험들 등 장종훈 선생님의 스크립트 및 돌발문제에서 볼 수 있었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후기

저는 솔직히 이전 시험에서 NH를 받았었고 성적이 공고되는 날이 인턴을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성적을 확인하던 때, 저는 화장실에 있었는데 약 3초간 계속 핸드폰 화면을 응시했습니다. IH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간절함에 IL이라도 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IH가 떴기 때문입니다.

 진짜 예상치도 못한 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ㅠㅠ선생님 감사드립니다♡

(cf)

수업 때 중간중간에 하시는 농담들이 제 코드였습니다 샘...♡ 그리구 여러 후기들에서도 보이지만 샘 잘생기셨어요

ㅎㅎ 정상훈 닯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