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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희
|
조회 8526
- 20180127
안녕하세요 저는 12월 후반기에 아침수강했던 취준생입니다.
이제 기억도 안나시겠지만 첫 수업날에 1분을 남기고 들어오느라 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아서 '아 이게 셀럽인가' 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스펀지밥 색칠한걸 알아봐주셔서 몇마디 나눈적도 있던 것 같은데
음 아무튼 저를 기억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오픽 그 자체인 클라라를 기억할테니...
2년 전에 클라라쌤 오픽 인강으로 도전하다
결국 토익으로 도망갔었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젠간 오픽 시험으로 좋은 성적을 받겠다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기어코 강남까지 가서 들어가며 고생한 끝에!
결국 IH를 받았습니다.
역시 현장강의를 들어야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인강과 다르게 선생님을 실제로 앞에 두고 가르침을 받는게
제겐 더 잘 맞는것 같아요.
저는 배움 받은 것 중
'말하고 싶은 것보다 말할 수 있는 것으로 답변하라'는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첨에 매직스토리라인이나 fancy expression이 잘 입에 안붙다보니
그냥 내가 말하고 싶은걸로 얘기하는게 더 빠르고 잘되겠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하게되는데요. 항상 끝은 어설픈 마무리밖에 안되더라구요.
꾸준히 표현 말해보려고 연습하다보면 어느 새 말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아지고 익숙하게 되서 그것들로도 충분히 말하고 싶은 내용을 말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노력의 결과겠지만 직접
체험하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 하나만큼은 강조해도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음 그리고 저처럼 혼자서 공부안하시는 분들에겐 스터디는 필수입니다.
스터디원 분들 아니었으면 종강후에 또 두렵다고 시험을 안봤을 것 같아요.
저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시험을 좀 늦게 본 편인데 저보다 먼저 시험 보신
스터디원분들이 목표 등급을 받고 후기를 올린 것에 무척 자극을 받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보다 먼저 후기를 남긴 X은택님을 포함한 우리 스터디원들 모두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후기의 또다른 핵심인 시험얘기를 좀 해볼게요.
제 첫 시험은 참 짧고도 스펙터클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특이사항이 있다면 뒤에 13번부터 15번까지
3문제를 날리고도 IH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왜 IH인지 이해가 안가지만 나름 생각해보건데
난이도를 5-5로 했다는 점과
2번~ 4번인 주거 개선을 제외한 나머지 질문들이
다 돌발 주제 (지리, 휴일, 롤플) 이었는데
그 질문들에 최대한 침착하게 많이 말하려고 했다는 점?
이정도가 채점하시는 분들에게 적절히 어필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시험을 다시 보면 시간 배분을 잘하면서
모든 문제까지 답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긴장을 많이해서 모니터에 표시된
빨리 다음 문제를 대답하라는 경고 문구를 보고도
그러지 못한게 많이 아쉽네요.
아무튼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직 스피킹 시험 안보셨거나 토익에 만족도 낮으신 분들에게
오픽 적극 추천드려요.
물론 말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많으신 분들은 (저처럼)
첫 시험을 보는게 가장 두렵고 힘든 과제겠지만,
막상 보면 40분만에 시험이 끝나기 때문에 토익보다
시험이 끝나고 허무한게 덜하고 성적도 빨리나와서
가격이 비싼 것 빼면 장점이 더 많은 시험이라 다시금 느낍니다.
후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오픽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물론 클라라쌤도!
ps)
으흐... 원래 후기를 정말 정성스럽게 썼는데
등록 버튼을 누르니 로그인을 다시하라면서 날라가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괜찮은 fancy expression은 뭔가요...)
다시 그렇게 쓸 힘이 없어서 정말 간단히 남깁니다.
기존에 올리려던 글과는 너무도 두서 없는 글로 후기를 남겨
마음이 아프네요... 양해해 주시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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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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