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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성적.jpg
(10)
안녕하세요 클라라 선생님
이번 6/4~6/15 16시반 수강했던 김주혁이라고 합니다.
갈비뼈 부러지고 회사에서 1달 병가 받고 수업을 들었었는데
첫 오픽 시험 IH 받아서 기쁩니다. AL이 아니라 너무 아쉬웠지만 저의 부족한 전달력을 생각하면 감사한 점수인 것 같습니다.
AL을 받으면 후기를 쓰겠다 다짐했지만... 조금 아쉽지만...논노!
그래도 선생님과 함께한 2주의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천안에 살다보니 매번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강남 스타벅스에서 2주간 고생도 했지만 좋은 성적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그래도 서울 생활이 그리워 이직을 결심하는 상황이라 자극을 더 받기 위해서라도 현강을 신청했습니다.
처음에 수업들었을 때 막막한 기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수업 참여 학생들 중에 문과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했거나 교환학생, 해외 인턴을 한 학생들이 많아서
발음 자체가 다른 애들이 많아서 불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일단, 저는 스토리 라인을 열심히 외웠던 것 같습니다. 회사가 일본계 회사라보니 영어 끊은지 오래되서 영어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1주차는 무조건 선생님의 강의 템플릿의 스토리라인을 토대로 Fancy expression을 떠올리며 열심히 외웠던 것 같습니다.
오픽은 소개팅이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익혀야 하고 외우는게 한계가 있다고는 하나 원어민이 아니고서야 머리속에 떠오르는
한국말들을 영어로 바로 번역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템플릿 전체를 쭉 훑으며 자주 쓰이는 표현들은 외웠고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기억했습니다.
2주차에는 응용하기 위주로 노력했습니다.
예를들어, Technology가 나오면 Couch potato와 24/7, 친구와 chicken and beer & catch up each other's day
날씨가 나오면 한강, 숨막히는 경치, loosen up my mind and body from the hustle and bustle of life
종강 후 시험까지 3일이 가장 중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강 후 3일 시험 신청이 루즈해지지도 않고 타이트하게 공부할 최적 시간인 것 같습니다.
종강 후 시험까지 3일 동안은 모의고사 파일, 마지막에 주셨던 주제 모음집, 질문 모음집을 활용한 무한 실전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마지막에 주셨던 선생님의 파일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신 경향 관련 문제는 K팝과 BTS로 끝내버렸습니다.
이런식으로 뭔가 탬플릿에 맞지 않는 질문이 와도 그 질문을 묘하게 배운 템플릿을 이용하게끔 대화를 이끄는 법 위주로 공부를 해서
마지막 강의때 즈음에는 이거 뭔가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자신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픽 점수 잘받는 법을 네이버에 쳐보면 뭐라도 무조건 말하라고 나오더군요.
최근 산업 경향 질문이 나왔을 때 K팝 이야기와 BTS 콘서트 간 이야기로 시작해서 밀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chicken and beer로 마무리하는.
경제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Since I'm a job seeker, I don't have enough money. 써준 후 I'm living on a tight budget이라는 Fancy Expression을 이끌 수 있는
뭔가 자기만의 템플릿 이용법을 찾는게 중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전달력이 가장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고향이 대구라 보니 낯간지럽게 발음 굴리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유투브 미드를 따라해도 힘들었습니다.
감정을 넣어서 표현하면 까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경상도 사람 특유의 '나대지 마라' 에 반하는 행동이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하루만이라도 나 자신을 놓자 생각하고
평소 데시벨의 1.5배, 오바스러운 제스처와 함께 뉘앙스 1.5배 상승하여 표현했고...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시험 감독관이 목소리가 너무 크고 표정이 웃겨서 저를 집중해서 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아서 IH점수 나왔나 싶습니다...AL을 받고 싶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1달 이렇게 쉰다는 것은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것 같습니다. 그 기회 동안 선생님을 만나 취준생 시절의 열정을 다시 기억할 수 있었고
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2주 너무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이 성적을 토대로 저는 꼭 영어권 외국계 기업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서울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한 분야의 최고이신 Clara 선생님을 만나서 여러모로 자극을 받았고, 저도 제 적성을 빨리 찾아서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년 후면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아 기출문제 내용 공유하겠습니다!!!
1. 자기소개
2. 4계절에 대해 설명
-> 가을이 기억안나서 봄, 여름, 겨울만 이야기하고 여기서 그만두면 망하겠다 싶어서
좋아하는 계절은 여름이고 한강에서 휴양을 즐긴다. 템플릿을 썼습니다.
3. 좋아하는 날씨
-> 2번과 조금 겹쳤지만 한강 이야기 조금 곁들이면서 싸이클링을 하고 거기서 친구들과 밀린 이야기를 한다. 기분전환에 좋다!
4. 예전과 지금 날씨 비교하며 대처방안
-> 최근 이슈 템플릿에 오염 사용
5~7. 최근 Technology에 대해 이야기
-> 최근에 이사를 해서 집에 변화를 줬는데 아빠가 사준 TV로 카우치 포테이토 24/7가 되었다
휴대폰 이야기하면서 BTS 콘서트 예매를 휴대폰으로 함.
돌발 : 예매할 때 질문 3가지
신용카드 할인, 온라인 예매 가능하니, 주차장 있니.
시험장 앞에 실시간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데 이렇게 진행하면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마지막에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셨던...
You really have a good voice. Do you have boyfriend?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쓰고 나서 사실 계속 걱정했습니다.괜히 그런 이야기 해서 점수 적게 주면 어쩌지vs 잘한거야 고민
그래도 점수가 IH 나와서 다행이고 결국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까지만 기억나네요
무튼 선생님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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