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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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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쌤... 안녕하세요!! 이제야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ㅠㅠ 보시다시피..수강 직후의 시험이 원하는 점수가 안나와서 수강후기 못올리나 했어요ㅎㅎㅎ
일단 저를 상기시키자면.. 깁스하고 온 저에게 술먹고 사고쳐서 팔부러졌냐고 놀리셨던 그 남자입니다. (복싱하다 부러졌다고 메일로 말씀드렸었죠! ㅋㅋ)
그때 상처받았....장난이구요. 덕분에 재밌게 수업들었어요. ㅋㅋㅋ 제가 왼팔로 어떻게든 선생님 말씀 다 받아적어보려고 애쓰던게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 수강후기 보시는 여러분. 공부할땐 몸 조심! 술먹는거 논!노! 시험보고 술 Okay !
(논!노! 쌤 말씀 중에 이것만 기억에 남아있는 것보면 이 말이 가장 인상깊었거나,, 제 머리가 돌탱이거나... 둘 중 하나)
일단 쌤께 보내는 제 사적인 얘기는 여기까지로 각설하고.. 말 그대로 수강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오픽 시험 도전하시는 분들께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절대 외우지 말라.' 입니다. 여기서 외우지 말라는건 '지문을 외우지 말라.'는 겁니다.
물론 저처럼 3개월 이상 해외경험 하나도 없는 오리지날 코리안 분들은 쌤께서 알려주시는 '표현을 달달 외워라.' 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03.07 시험에서 분석한 제 패인은 '지문을 달달 외워갔다는 겁니다.' 클라라 쌤을 만나기 전 인강으로 공부할 때도 그래놓고 같은 실수를 반복했네요.
음.. 달달 외우는 공부 방법이 최악이라는 점을 부각하고자 제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전 2월 수업 들을 당시에 하루 공부량 최소 6시간은 확보했던 것 같네요.
시험 1주 전부터는 거의 10시간은 공부했어요. 각 토픽 별로 쌤이 알려주신 스크립트랑 표현들을 달달달 외운거죠.. 쉐도잉, 쌤이 주는 과제도 물론 모조리 다 했었구요.
그 결과로.... 네... 여러분들이 예상하시는대로 돌발질문에서 ㅌㅌㅌㅌ 털리고 저 점수 나오더군요. 당시에 회의감도 엄청났구요.
이와 정반대로.. 06.09 시험은 정말 '하나도' 공부하지 않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했던 공부량에 대한 믿음 반, 똘끼 반이였죠. (다수의 해외여행 다닐때 발휘되는 1% 정도의 제 순발력에 대한 믿음, IH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하다는 단순함 포함)
시험장에서는 난이도 '5-5' 로 했습니다. 서베이는 쌤이 알려주신대로 했구요.
시험은 대화가 어눌한 제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외국인이랑 대화하듯이 말하다 왔어요. 게다가 하고 싶은 말 느리더라도 끝까지 다 하려고 하다 보니 시험 시간도 부족했네요. 특히, 15번에 대한 제 답이 제일 기억이 남는데, "Eva, I'm so sorry. I don't have enough time to answer your question. i have only 2 minute. Oh my god. once again, i'm so sorry." 이랬네요... ㅋㅋㅋ
네. 그런데 그 결과로 정말 웃기게도 제가 원하던 성적을 받았네요. 이게 왠일입니까.. 아마 턱걸이로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글을 마칠게요. '지문을 절대 외우지 말라. 표현을 달달 외워라.'
여러분 아시겠죠? ㅎㅎㅎ 오픽은 암기가 아니라, 정말 대화의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머리에 남네요.
여러분도 원하시는 점수 얻기 위해 화이팅입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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