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은 3년 전 군복무 당시 봤었었고, 구토익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한번 봤었던게 전부이고 신명나게 찍어서 운좋게 610을 맞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능볼때부터 영어는 찍을정도로 놓았었고, 실제로도 영어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학창시절에 영어 문제집 사도 다 풀어본적이 없을정도로??

하기 싫은 영어 점점 미루고 있다가 막상 4학년이 되니까 대학교에서든 일상에서든, 취업에 필요해서든 영어가 점점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학교 다닐때마다 강남역에서 지하철 방송으로 들리던 해커스학원으로 자연스레 오게 됬고,  오전 중급종합반 B 750 목표 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달동안은 정말 미쳤다 생각하고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는 전부다 해보자라는 굳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기 싫기도 하고, 또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 공부 할라니 머리에 쥐가 나는것 같았고 매일 매일 내주시는 숙제를 소화하려 하니까 하루가 다 갈 정도로 시간 소비가 많이 됬습니다.

과외 2개를 진행해야 하기도 하고, 컴활 공부까지 병행하다 보니까 숙제를 해가기 위해 거의 매번 새벽 2~3시에 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도 밀린 숙제는 강상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말에 처리했습니다. (주말은 쉬는 날이 아니라 밀린 숙제 하는날이라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스터디를 못했다는 겁니다. 10시~1시 수업인데 수업 시작전 스터디를 신청했다가, 그게 언제부터 시작인지 모르고 펑크냈었고, 강상미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제 이름을 불르셔서 스터디 하실꺼냐고 안하실꺼냐고 물어보셨을때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해커스 다녔던 친구들 후기 들어보면 스터디가 그렇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경험해보지는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문제풀면서 모르는단어 정리한거 빼고는 따로 단어 외운게 업습니다..그리고 PART5,6 는 강상미 선생님이 주신 handout만 달달달 외워도 다 맞을수 있을 것 같은데.. 솔직히 거의 외운게 없네요ㅠ

평소에 공부할때 그냥 읽고 풀어서 어색한거 찾아 내는 식으로 공부했었을때 많이 틀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공부해도 되나 싶어서 외우질 않았던게 후회가 됩니다..

1월 한달동안 공부하는 동안 LC보다 RC에 자신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시험 결과를 보니까, RC에서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특히 PART5,6에서요!! 

중급종합반 들으면서 느낀게, 750반이라해서 750점수가 나올만큼만 알려주시는게 아니고, 강사분들이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걸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고 느꼈고,

매일 나눠주시는 handout 보면서도 자료가 너무 좋아서 종종 감탄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950정도 점수를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한달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히 잘 배웠습니다. 이은빈, 홍정윤, 강상미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목표한 점수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