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80점을 목표로 중급반 수강했는데, 공부하면서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이왕 할 거 100점 목표로 해보자 하고 종강하자마자 바로 시험 보러 갔습니다.

100점엔 못미쳤지만 필요한 점수 얻고 기분좋게 졸업합니다.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이제 학점만 마저 잘 받으면 되겠네요(...)

스피킹이 점수가 많이 못나와서 Kate 선생님께 죄송하지만...제가 원래 말을 잘 못해요. 한국말이요.

한국말도 못하는데 영어는 오죽할까 하고 마음 놓고 시험 봤습니다. 그래도 기본 템플릿 충실히 외워서 저만큼이라도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할래요...

매일 외워가는 숙제 충실히 한 게 도움 된 것 같습니다. assignments도 열심히 해서 피드백 가지고 복습했고요! 감사합니다.

지금 월수금 정규반에 선생님 수업 수강하는 제 친구 있는데 그 친구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점수 받으라고 전할게요!

스피킹과 함께 라이팅이 너무 걱정돼서 (Trial test와 assignment에서 특히 라이팅이 너무 신랄하게 까인 탓에...)

시험 전 주에는 라이팅에 시간을 평소보다 조금 더 써서 공부했었어요.

그 덕인지 Trial test에서 보지도 못한 높은 점수가 나와버려서 가장 놀랐습니다.

템플릿이랑 바꿔서 쓸 수 있는 단어들 다 외웠고,

수업시간에 부교재 에세이 같이 보면서 짚어주신 포인트들 수업 직후에 복습 파일 다운 받아서 열심히 복습했고,

최대한 많이 외워가서 적지 않게 써먹었어요.

졸 때면 졸지 말라고, 집중하라고 따끔하게 분위기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감사해요!

Cloud 쌤 부교재 거의 끝까지 다 풀고 시험 들어갔습니다. 수업 후 집에서 주교재 스크립트 보면서 복습도 열심히 했구요!

매일매일 두 시간씩을 쓰진 못했지만, 본격적으로 토플 공부하는 게 처음이라 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감도 안 오고..

그래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직독직해, 직청직해라고 하셔서 하나만 제대로 하자 하고 공부했습니다.

클릭을 잘못해서 한 문제를 정답을 알고도 틀려버리는 바람에...너무너무 아까웠지만..멘탈 잡고 나머지 열심히 풀었습니다.

노트 테이킹 방법이 제일 문제였는데요, 저는 맨날 엉뚱하게 형용사 잡고 나중에 무슨 뜻인지 몰라서 문제 못 푸는 타입이었거든요.

선생님 방법을 완전히 체화하진 못해서인지 20점대 후반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난 것에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박건종 선생님은 아마 저를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매일 시큰둥한 표정 하고 있던 문가 쪽 앞자리 학생입니다.

리딩은 왠지 모르게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고, 그래서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 풀듯이 설렁설렁 풀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단어가 조금 발목을 잡았지만 어찌어찌 잘 넘어갔네요. 28점이 목표였는데 근접한 점수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중급반 교재를 사고 나서 걱정이 됐던 게 실전 문제가 많이 없어서 였는데요, 매번 주시는 프린트로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부교재 뒤에 있던 추가문제들도 다 풀었습니다! 정답은 시간이 없어서 못물어봤지만요... 덕분에 자신감 유지하면서 시험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