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오픽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런 준비없이 수강신청하려다가

평일반은 벌써 개강해버리는 바람에  주말반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그러고 언어는 흐름이 끊기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바로 평일반으로 바꿔서 2월 기본 10일완성 전반부를 들었어요!!

주말반에서 수업을 듣고 왔기 때문에 진도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지요 ㅎ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포텐이 높은 쌤을 보고 아침부터 웃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쌤 긍정에너지 킹왕짱 덕분에 수업 일주일 듣고 오픽 IH 받았어요!

<수업부분>

1. 복잡하지 않은 템플릿

토스포자로 템플릿이 소용이 있을까 했던 반신반의한 마음이 있었지만

쌤 템플릿은 계속 반복반복, 그리고 쉅중에도 쌤이 잊지 않게 계속 머리 속으로 되뇌이게 해주셨어요

그래서 템플릿이 여러개가 있어도 하나로 다 연결이 되고 어느 상황에서나 다 쓸 수 있고

어떻게어떻게 하는게 더 나은지 보다 걍 상황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머리속에서 굴러가게 잘 잡아주셨어요

그래서 템블릿 잘 안 따라하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템플릿을 따라하게 끔 만들어주시는 쌤은 totally gave me goosebumps. HAHA

2. 수시로 녹음기를 틀게 하시는 쌤

템플릿 한 챕터 끝나면 항상 녹음기를 준비하게 만드셨어요.. 또르르 ..

(물론.. 제 녹음파일을 한번도 안들었지만 끄흡)

그냥 혼자 말하는 것은 별로 대답을 한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녹음을 한다는 것은 그래도 대답을 내가 해야하고 시간을 맞춰야한다는 압박감에 더 잘 하려 했던거 같아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 시간을 넘으니 지금의 성적이 있는 거겠죠오?

그리고!!!

녹음하는 동안 쌤이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어떻게 하라 지적해주시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

주위 목소리 큰 분들 때문에 제 목소리가 가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아주시려하는 쌤은 너도나도젠틀맨

3. 응~강속

끊임없이 강조해주셨던 부분이에요!

사실 응 강속보다 내용에 많이 치중했던 편인데 ,, 끝까지 응~강속하라고 말해주시는 쌤 덕분에

열심히 입에 베어넣고 갔어요 ㅋㅋㅋ

응~강속 안하려하는 자 IH를 노리지 말라 ㅋㅋㅋ정말...

응~ 강속은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ㅋㅋ

<개인부분>

1. 공부시간

수업 끝나고 바로 출근하는 바람에 스터디를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퇴근 후에도 녹초가 되서 공부를 많이 못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쌤 쉅시간에 하는 공부가 거의 다였어요.. 그래서 죽기 살기로 수업시간을 제일 활용했던 부분이고요

2. 시험

시험에는 엄청나게 운이 없는 편이라 .. 문제나 기타 여건이 안 좋더라도 이젠 그려러니 하고 시험도중에는 멘붕 안때릴려고 하는 타입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역시 운이 없어서 멘붕부터 터질려는거 간신히 잡고 했어요.

쌤이 알려주신대로 설문지 다 선택했는데도 불구하고 회사들어가면 어떤 제품을 판매할꺼야? 어느 회사 들어갈껀데? 이를 비롯해서 전반부 문제가 이뤄졌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미쳤져..

그래도 직전에 쌤이 스토리 탬플릿 말고 뇌소생술이랑 응급처지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왜 나한테 이런문제줘... 너무 스토리가 비슷한거 아니냐는 둥,,, 다음껀 쉬운거 줄꺼지? 나 문제 어려운거 줬으니 점수 잘줘야돼~ 등등

엄청나게 아양을 떨었죠.... 하하하하하

그리고 말이 너무 빠른 편이라서 이것 때문에 전달 잘 안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좀 천천히 말하고 정확하게 말하려했어요

그러면서 뇌소생술 하고 이제 얘기좀 하려하니  벌써 Time is for next question. 이 떴었죠.. 하지만 시간 따위로 생각하고..

그래도 최대한 제 생각 얘기하고 거의 3분은 채웠던거 같아요..

그래서 뒤에 2문제 못 풀긴 했지만. 쌤이 몇 문제 못 풀어도 나만의 발화량으로 정해지는 부분이 많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몇 개 못 풀어도 있는 문제라도 잘하자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

여행에 관해 나왔어요. 수영이었던가...  (사실 해변가기가 입에 너무 안 붙어서 쌤한테 조언을 구했던 부분인데.. 그것이 나왔죠 다행)

끝까지 운이 없는 ...

그래도 입에 안 붙어도 더 긴장하면서 보고들어와서 그런가 탬플릿이랑 스토리가 다 기억이 나더라고요!

폭죽놀이며 boooooooooomp! 도 하고 마룬5노래들으며 맥주마시고   뭐 별의 별거 다 섞어서 썼어요..

그러고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끝나고 나서 정말 멘붕멘붕 그런 멘붕일 수가 없어요..

그래도 잘 끝냈고 쌤한테 IM이라도 좋으니 셤봐야겠다고 했는데 IH를 받아서 보여드릴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너무 급한 마음에 주말에도 선생님 괴롭히며 이것저것 질문 많이 했는데 싫은 내색 안하시고 하나하나 다 답해주신 쌤 완전 감사합니당!!

쌤 덕분에 IH 7일만에 땄습니당!!!!  다시한번 셤보러 갑니다! AL 받으러!!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