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 한 달 동안 클로이 선생님 오픽 수업 수강하고나서 AL 취득했습니다 :))

오픽 시험은 처음이라서 초반에는 갈피 못 잡고 우왕좌왕 했는데, 하루 하루 수업 하면서 문제 유형, 주제, 내용 등등 점점 잘 파악이 되더라구요 ㅎㅎ

시중에 판매되는 해커스 오픽 Adavnced 교재 용량 보고 겁먹었었는데 (^^;;) 수업시간에 따로 사용하는 부교재 같이 사용하시면서 중요한 내용 - 가볍게 짚고 넘어가도 되는 내용 딱딱 분리해주셔서 공부량도 훅 줄어들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키워드를 가지고 자신만의 스타일의 문장으로 스피킹을 하도록 유도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나날이 실력이 향상될 수 있었던 것 같고, 뿐만 아니라 IH-AL 등급을 목표로 할 때 사용하면 좋은 표현들도 딱딱 짚어주셔서 제 스피킹 스타일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가 왔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때 사용하면 좋을 시제, ~~때 사용하면 좋은 회화 표현들 같은 부분들이요 :)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에 주위해야 할 발음, 강세 등등 짚어주셔서 평소에 제가 잘못 발음하고 잘못 강세를 두고 발음했던 단어 등등 올바르게 고칠 수 있었습니다 :)

매일 매일 녹음 과제와 2번의 첨삭과제가 있는데, 녹음한 목소리 들어보면서 자신의 스피킹의 장점, 단점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녹음한 자기 목소리 들으려고 하면 거북한게 당연한데, 과제다보니 어쩔수 없이(?) 듣게 되고, 자연스럽게 '아 이 부분은 좋았네 / 이 부분은 ~~하게 고치면 되겠다' 하면서 셀프 피드백이 가능하게 돼요 :) 그리고 두 번의 첨삭과제에 대한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지금 현재 자신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 어떤 부분이 훌륭한 지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구요 :D

그리고 그룹 스터디와 IBT 모의고사 이렇게 두가지도 진행했는데, 어쩌면 이 둘이 스피킹 실력 향상에 가장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당 ㅎㅎ

일단 스터디에서는 조원분들이랑 같이 마치 시험보는 것 처럼 서로 말하고 듣고 피드백을 주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방에서 혼자 막 신나게(?) 스피킹 연습할 때랑, 실제 사람 앞에 두고 스피킹 할 때랑은 여러가지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조원들이랑 연습할 때 톤이 실제 시험 볼 때 톤이었어요. 그래서 스피킹은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연습하는 게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혼자 열심히 하는 연습도 중요합니당 ㅇㅇ) 그리고 스터디 때마다 선생님께서 그날 그날 다뤘던 내용들로 실제 시험 보듯이 리뷰해주시고 피드백 해주시는 데 이게 도움이 컸어요. 수강생 분들이 스피킹 하실 때 선생님께서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다 꼼꼼히 캐치해주시거든요 ㅇㅇ 아, 그리고 스터디 하다보면 조원분들이랑 친해져서 수업이 더 재밌어요 ㅎ_ㅎ

IBT 테스트도 진행했었는데, 이게 하이라이트(ㅎㅎ) 였던 것 같아요. 일단 수강생 분들 여러 명이 다 모여서 한 교실에서 실제로 시험 보듯 테스트 진행하는데, 이때 실제 시험 분위기랑 느낌 등등 파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테스트 결과에 대해서 선생님이 최종 피드백을 주시는 데, 각 문항에 대한 개별 피드백들과 종합적인 피드백을 모두 주세요. 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는 '사용하는 형용사의 다각화' / '감정표현 더 과감히' / '발화 속도 조절' / '말하는 주제 두각화' 등등 이렇게 피드백을 받았는데, 시험 전 날까지 선생님이 짚어주신 이 부분들 의식하면서 진짜 열심히 연습했구, 결국 좋은 결과 받았어요 :))

한 달 알차게ㅎ 클로이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듣고 복습하고 했더니, 그만큼 성과를 이뤄낸 것 같습니다 :)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리며(꾸벅ㅎㅎ) 여러분들도 화이팅하셔서 원하는 오픽 점수 취득하시길 바랄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