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퇴사 후 아침과 저녁의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다시 생활 패턴을 바꿔보려는 마음으로 강의를 등록했습니다.

수업이 이미 한창 진행 중이어서 중간부터 등록하게 되면서 수업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거두절미하고 수업을 등록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

요. 수업 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재를 보고 너무 쉽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근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면 그것이 큰 오산임을 깨달을 것입니다. 저는 수업을

중간에 등록하여 실질적으로 10일간 수업을 들었지만, 더 일찍 등록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수업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1) "해커스왕초보"에서 나온 토픽을 가지고 다양한 응용 문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를 들면, "There's nothing~" "~인 것이 아무것도 없어"라는 주제에서 "너가 먹을 건 아무것도 남겨져 있지 않아(There's nothing left for you to eat)"와 같은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여기서 현타가 옵니다. 왜냐면 정말 쉬운 문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로 버벅 거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이런식으로 10문장 정도 하루에 만들고, 이걸 토대로 스터디원들과 문장을 통채로 암기하여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했는데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도움되었습니다.

2) 반별 게시판에 매일 단어와 롤플레이 자료를 올려주시는데 단어의 뜻과 쓰임새 등을 설명해주시고, 롤플레이 자료를 함께 읽으며 해석하고 이걸 활용해서 스터디원들과 짝을 이루어 연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3) 매 수업마다 수업과 관련 동영상 자료를 준비해 오시는데 보면서 나오는 문장의 해석과 알아두면 유용한 표현을 알려주십니다. 저는 여기서 틀어주시는 동영상을 들으면서 내가 몇퍼센트 알아듣나를 매번 체크해봤는데 선생님의 해석과 함께 이런식으로 수업 때 해본게 저에게는 도움이 됐습니다.

4) 모든 자료로 수업을 마친 후, 11시 30분부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스피킹 스터디가 시작됩니다. 이때,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내용을 설명하거나, 선생님이 주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제가 엉망진창으로 말해도 선생님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한번 더 요약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여기선 이렇게 표현하거나 이렇게 말하는게 맞다고 문장 교정을 해주십니다.

영어로 말하는게 어려울 수 있지만 선생님이 끝까지 말하게끔 도와주세요.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서툴지만 영어로 내 생각을 말하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지금 준비 중인 시험이 있어서 시험 끝나고 11월 중간에 또 재등록하려고 했는데 이제 평일 수업 못 듣는 건가요…???ㅜㅜ

아무튼, 수업을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이 수업을 세 단어로 표현하자면 "유익+재미+자연스럽게 익히기" 라고 말하고 싶어요. 

고민하지 말고 한번 들어보세요~!!

To Liam,

Thank you for helping me learn so much in such a short amount of time!!

-Jenni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