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한 달간 900점 점수 보장반 수업 들었던 이현아 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스터디 참여하고 맨 앞 자리에 친구랑 같이 앉아 수업 들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생 첫 토익으로 한 번 만에 목표하던 점수 받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토익 950점 이상이라는 어마무시한 학교 졸업 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되었어요 ㅎㅎ...

사실 처음 학원 등록할 때까지 제 목표는 900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950점은 너무 어려울 것 같으니 이번에는 900점만 넘기고 여름방학에 또 시도해야지' 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첫 날 성재쌤께서 '990점이 우리의 목표다' 말씀하시는 것 듣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꼭 좋은 점수 받아서 선생님들 후기 써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적으러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ㅜㅜ

평소 안 듣던 팝송도 듣고, 지하철 탈 때는 단어 외우고, 휴대폰 설정도 영어로 바꾸고, 영영사전 이용해서 오답하고.. 알려주신 방법 다 동원해서 공부했어요. 한 달 간 주변 친구들이 '토익 준비하면서 고시 준비하는 애처럼 왜 이렇게 오버를 하냐' 많이 구박했었는데ㅋㅋㅋ 성적 못 받았으면 민망할 뻔 했습니다.

학원 등록 전에 혼자 모의고사 서너 번 풀어봤을 때는 800점 전후의 성적이었는데 한 달 사이 엘씨, 알씨 모두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실전에서 엘씨를 생각보다 많이 틀렸지만.. 정윤쌤 수업 들으면서 혼자서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던 part3,4를 극복했어요. part2도 말씀해주신 방법대로 꾸준히 오답노트 작성하고 dictation하니 원래는 5개씩 틀리던게 점점 줄어 시험 직전에는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항상 문제였던 part5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성재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감으로 풀던 이전에 비해 확실히 실력이 좋아졌어요. "조성재의 유일한 스킬" '답이 a일 땐 a를 골라라'도 혼자 풀 때 계속 연습했더니 시험장에서 고민 없이 실천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ㅎㅎ

사실 토익을 넘어 제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잡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수업 초반에 선생님께서 존경하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주셨는데, 들으면서 '남 탓, 환경 탓 하지 않고 스스로의 문제를 찾아 발전해야겠다' 생각 정말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도 정말 멋있지만, 선생님처럼 누군가를 존경할 수 있는 사람도 정말 멋있다' 생각하면서 나도 저렇게 누군가를 존경하고, 나중에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재쌤께서 항상 '여러분들이 잘한거지, 내가 잘한게 아니다' 하셨지만 정윤쌤, 성재쌤 없으셨다면 제가 덜 열심히 했을 것 같습니다. 두 분 덕분이 맞습니다.ㅎㅎ

한 달 간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