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강하는 토익 강의였고 2주만에 목표점수 900을 넘길 수 있을까, 수강하기 전에는 반신반의 상태였는데요

10월27일 시험 성적 확인하고나서 혼자서는 목표점수를 만들기 힘들 것 같아 바로 학원에 등록했고

2주동안 토익에 전념했습니다!!

제가 강의를 선택한 기준은 

1. 현장강의인지 (저는 인강으로 들으면 해이해지고 긴장감이 사라지는 편이라 개인적 성향 문제였고, 인강도 함께 진행하세요!)

2. 숙제를 따로 주시는지+개인질문 가능여부 (강의를 듣고 스스로 적용시켜볼 시간과 기회가 충분히 필요하기에)

3. 개념보다는 '문제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지 (개념이 부족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4. 매일반 (빨리 끝내버리고 싶어서)

이정도였는데요!

저는 영어 베이스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기간만료 임박인 800점대 점수가 있긴 했는데 진짜진짜 운좋게 나옴)

그 토익 이후로 비영어권 국가에서 1년 지내다 왔기 때문에

영어를 전혀 쓰지 않아서 감도 떨어지고 귀국 후 본 점수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ㅋㅋ ㅠㅠ

개념을 완전히 까먹은 상태는 아니라 개념반보다는

토익 문제를 보면서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고 풀어가면 되는지, 그 '풀이 방식'을 익히고 싶었어요.

제가 원했던 게 바로 구자연 선생님의 LOGIC FLOW였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이러한 상황+선택기준으로 구자연 선생님 강의를 2주간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매일 LC RC 모두 매일 1시간씩 다뤄주셨는데 그날그날 파트별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어서 (어제 파트3 했으면 오늘은 파트4 이런식)

어느 한 파트 소홀히 하고 넘어가는 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LC를 풀 때 그냥 단순히 '전부 들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놓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모든 파트를 전력으로 집중해서 듣는다는 건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더라구요..

강의를 통해 문제에서 어떤 부분을 캐치하길 원하고 있는 건지, 그리고 문제에서 원하는 것을 필터링해서 듣는 법을 알게 되었고

필요 없는 부분은 가볍게 흘리며 들어도 되니까 LC에서 체력을 아끼게 되어 뒷부분 풀기도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파트 6,7의 기반이 되기도 하는 파트5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30문제씩 풀고 해설해주셔서

수강 후반부에는 매일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던 대로,

문제를 보자마자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야하는 건지' 분석부터 먼저 하고 읽기 시작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정말 매일매일 문제 접근방식을 듣다보니 저도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ㅋㅋ

특히 파트7이 가장 문제였던지라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의 LOGIC FLOW가 가장 필요했어요 특히 이중삼중 지문..

항상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 건지 헤매다가 못 찾고 유추해서 넘어가는 일이 생겼었는데

지문을 어떻게 분석하면 되는지 그 방식을 알려주시니까 정말 술술 읽히고

이중삼중 지문 문제가 쉽고 빠르게 풀리는 경험을 처음 했던 것 같아요... ㅠㅠ 감격스러웠어요

또 수업 중에 풀지 않은 부분은 매일매일의 숙제가 되니까

그날 공부한 걸 스스로 적용해볼 수 있었구요

질문도 카톡으로 여쭤보면 친절하게 답장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사실 너무 많이 여쭤보면 귀찮으실까봐 ㅋㅋ ㅠㅠ 초반엔 걱정도 했었는데

질문 드리면 이해할 때까지 다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시고 좋은 질문이라는 칭찬도 받으니 기분도 좋더라구여 ㅎ

그리고 선생님 귀찮게 하는 만큼 내 실력도 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왜 토익 점수가 안 나오는 건지 영어를 못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답답했던 날이 많았는데 문제 접근법과 LOGIC FLOW를 몰랐던 거였고

제게 꼭 필요했던 부분을 구자연선생님께서 한번에 ㅠㅠ 해결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문제 접근 방식을 몰라서 힘드신 분들에게는 정말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선생님이에요

다만 수강하실 분들은 그날그날 숙제는 진짜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수업 중에도 문제를 풀긴 하지만, 문제푸는 법을 듣는 것과 직접 생각해서 적용해보는 건 정말 다르고,

또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그게 체득화되는게 딱 2주인 것 같습니다

이제 드디어 토익 손 털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