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종로캠퍼스에서 이상길 / 경문국 / 성지영 선생님 정규반 강의를 들은 학생입니다 !!

평소 이상길 선생님과 경문국 선생님께 오르지 않는 RC 점수로 상담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

저는 토익 900점대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시간은 나름 넉넉하게 있어서 인강을 보고 독학을 할까, 아니면 확실하게 학원을 다닐까 초반에 매우 고민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본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해커스 토익 배치고사를 보았는데 기초반과 입문반을 수강하라는 안내(?)를 받고 나름 충격을 먹었습니다. 

물론 배치고사를 볼 때 토익에 파트가 몇 개인지, 문제 형식은 어떤지, 시간은 몇 분인지, 문제 수는 몇 개인지 전혀 모르고 봤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쉽다, 할만하다' 라는 말을 듣고 바로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는 아니지만 영어를 해왔었고, 대학에 와서 단어는 크게 외운 적이 없었지만 학석사생이라 영어논문을 자주 읽곤 하였습니다. 

(논문도 제가 있는 분야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가 되었던 것이 컸습니다. 크게 독해 실력이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

결론적으로 저는 입문반 수강 전에는 200~300점대의 모의고사 점수를 받은 학생이었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평소에 그닥 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구요 ,,

심지어 배치고사 문제는 25문제나 찍고 제출했습니다 시간이 매우 부족했었습니다 ㅜㅜ

입문반을 수강하며 2주만에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 550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과연 900점대에 턱걸이는 할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이 매우 컸습니다..

그러나 입문반에서 기초를 나름 탄탄히 다지려 노력한 결과,

첫 시험에서 LC 465 / RC 365 총 830점을 받았습니다.

나름 첫 시험에서 선방을 해서 순탄한 미래를 꿈꾸곤 했습니다.

그러나 중급반에서 정체기가 왔고, RC도, LC도 오르지 않은 채 845점의 제자리 걸음으로 두 번의 시험을 보고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알 것 같은데,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그 조금만이 얼마인지 감이 잡히지도 않았고, 지금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모르겠고,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해야했기 때문에 정규반을 수강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이상길 선생님 ]

RC 중에서도 문법이 정말로 약했기 때문에 선생님께 많이 도움을 청하고, 짧은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기본은 알지만, 단어별 품사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적용이 잘 되지 않고, 해석이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 잡고 해석을 하느라 5~10초컷 문제도 1분이 걸렸었습니다. 정말 심각하죵 ,,^^

그런데 !!

이상길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곤 했습니다. 

제가 알던 문제 풀이(잘못된)와 전혀 다른 방식, 그러니까 정말 문법 문제는 소수의 해석 문제를 제외하곤 문법만으로 푸는 방법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상길 선생님의 토접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전치사 문제나 접속사 문제를 풀 때, 보통 앞뒤 문맥을 파악해서 풀었습니다. 잘 알려진 접속사나 전치사 말고는 그 외의 것들을 구분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푸는 것이 맞는 것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상길쌤의 토접전을 외우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접속사/전치사를 용법별로 외우고, 해석까지 할 수 있게 해주어 접속사/전치사 문제가 나오면 정말 5~10초 안에 풀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또한 토접전 시험지도 만들어주셔 하루에 한 장씩 외우고 시험을 보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빈출 collocation을 정리하여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단어 start/begin/arrive 와 쌍으로 다니는 단어는 promptly/ precisely & punctually 라는 것을 한두번 외우고 나면

굳이 문장을 해석하지 않더라도 앞뒤 단어만 보고, 보기에서 어울리는 단어를 고를 때, 뭐가 어울릴까 하나씩 대입해보기보다는 

아 ! 이 단어는 저 단어와 짝꿍이였지 !

하고 슥 찍고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Pharaphrasing도 매일 외웠습니다. 

pharaphrasing은 A라는 문장/구가 B라는 문장/구로 바뀌어도 똑같은 의미를 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자주 쓰이는 문장이나 구를 정리하여 외우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선생님의 필기노트는 알찬 요약집 그 자체입니다 !!!

필기노트만 봐도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를 정리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지인짜 핵심인 부분이 세세하게 적혀있어서

필요한 부분 위주로 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자료를 주시고, Part 5,6 모의고사를 하루에 하나씩 풀고 오답정리하게 하셨습니다.

오르지 않던 Part 5,6가 크게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스터디 덕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스터디 조는 3명으로 구성되었고, 

매일 해커스 보카 3일치, Pharaphrasing 1일치, 토접전 하루치를 외워 시험을 보곤 했습니다.

만나자마자 시험을 보고 채점을 하고 나면 서로 풀어온 모의고사에 대한 풀이를 하였습니다.

Part 5는 30문제라 각각 10문제씩 맡아서 각 문제의 특징이나 풀기 위한 비법(?)을 공유하였고,

Part 6는 4 지문이라 각각 2,1,1개를 맡아 지문을 전부 해석하며 왜 이 빈칸에 이 단어/문장이 들어가는지 앞뒤문장과 연결을 해주며, collocation과 pharaphrasing을 서로 알려주곤 하였습니다.

힘든 공부를 서로 다독여주며 같이 성장하려 노력하였고, 이상길 선생님께서는 매일 와서 봐주시고, 팁들을 주고가셨습니다. 

여러분 이상길 선생님 수업을 된다면 스터디를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ㅜㅜ

이상길 선생님은 정말 재치있으시고, 예리하십니다. 살짝 훑어만 봐도 제게 뭐가 부족한지 금방 파악하셔서 도움을 주셨고,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 특유의 센스있는 예시들이 귀에 콕콕 박혀 수업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고 알찼습니다 ㅎㅎ

[ 경문국 선생님 ]

경문국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는 Part 7의 문제에 대한 답이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pharaphrasing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식, 지문을 읽는 방식, 읽으면서 건너뛰고 나중에 읽어도 되는 부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고 다시 문제를 풀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 문제를 2번씩 읽게 되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를 읽었어도 지문을 읽다보면 다시 문제를 읽어봐야 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문국 선생님께서는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 단일 지문, 2중 지문, 3중 지문마다 어떻게 문제/지문을 읽는지 알려주셨습니다.

단일 지문같은 경우에는 문장 삽입과 동의어 찾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으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어차피 지문 전체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문제를 먼저 읽어도 key point가 지문 자체라 먼저 읽는 의미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2중 지문같은 경우에는 한 지문 읽고 2문제 풀고, 나머지 한 지문 읽고 남은 3문제를 풀라고 하셨습니다. 

보통 연계문제를 제외하고는 지문의 흐름대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또, 연계문제를 풀 때는 문제 옆에 + 표시를 하여 뒤에 또 연계문제가 나오는 것을 대비하는 법도 알려주셨습니다.

3중 지문을 풀 때에는 한 지문 읽고 1문제, 두번째 지문 읽고 1문제, 세번째 지문 읽고 남은 3문제를 풀면 문제를 바로바로 풀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숙제로 당일 챕터별 중요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부교재 문제를 풀게 하셨고,

챕터에 관한 문제를 내주셨습니다.

저는 형광펜 공부법을 이용하여 Part 7을 공부했습니다. 

보기의 정답에 형광펜을 긋고, 그 정답의 근거가 지문에 어디서 나왔는제 같은 형광펜으로 칠하여 분석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지문을 읽으며

'이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겠구나, 이 부분은 연계될 것 같다'

라는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경문국 선생님의 방법으로 Part 7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게 되어 

시험시간이 짧으면 7분, 길면 15분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킹을 다 한 후에도 )

(마킹은 보통 한 지문 풀 때마다 바로바로 칠했었습니다 )

경문국 선생님께서는 문제를 스크린에 띄우고 저희와 같이 푸셨습니다.

선생님의 풀이 방식과, 각 부분에서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선생님의 혼잣말(?)을 들으며 문제 풀 때 선생님의 혼잣말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선생님 방식대로 문제를 푸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ㅎㅎ

정말 유쾌하신 선생님이에여 ㅜㅜ

[ 성지영 선생님 ]

제 첫 LC 점수는 465점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만점이 코 앞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큰 오산이였습니다.

계속 일반적인 LC 음원만 듣다보니, 시험에서 호주/영국 발음을 놓치기 일수였고, 일반 미국 발음이다 하더라도 속도가 빨라지면 들리지 않았습니다.

LC의 기본은 있으나, 심화가 잘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성지영 선생님의 수업은 문제풀이-해설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풀이는 빠른 영국/호주발음으로 들려주셨고, 그렇게 한 달간 맹훈련을 한 결과 저는 웬만한 LC문제는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이 틀리고 절망스러웠으나, 선생님만의 혹독한 >< 훈련으로 제 귀와 멘탈은 강철이 되었습니다 ㅎㅎ

숙제도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내주셨고, 교재 음원은 항상 빠른 영국/호주발음 mp3를 올려주셔 집에서도 혼자 훈련이 가능했습니다!

안 들리는 부분은 반복 듣기를 활용하여 dictation을 하였고, pharaphrasing이 된 부분은 어떻게 되었는지 익히며 Part 3,4를 풀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직접 정리하신 자료집을 주시며 모든 파트의 빈출 문장을 알려주셨고, 그것을 익히며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Part 1,2도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인데 가끔 놓쳐서 걱정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Part1에서 어딜 먼저 봐야하는지, Part1,2에서 듣자마자 제거해야하는 보기는 무엇인지, 

발음이 어떻게 읽히는지 등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5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저는 그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것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을만큼 알찬 수업이였습니다.

저는 만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였고, 선생님의 친절하고 열정적인 지도 끝에 결국 만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

성지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ㅜㅜ 제가 LC만점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 ..!

선생님께서는 항상 친절하셨고, 자료들을 엄청 챙겨주셨습니당 이게 현강생의 특권일까요^_^히히

[ 총정리 ]

이렇게 긴 여정을 끝내고

LC 495 / RC 450 총 945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저는 RC가 정말 간절했어서 RC에 대한 설명이 훨씬 길었지만, LC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남은 20~30점을 돌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학을 했더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습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현장에서만 듣고 받을 수 있는 선생님들만의 특별한 팁과 자료 ( 자료가 진짜 엄청 좋았습니다 ㅜㅜ )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

상담도 언제나 친절하게 해주셨고, 고민을 말하면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

여건이 된다면 꼭 현강을 들으시고, 시간이 조금 더 된다면 꼭꼭 스터디까지 해주세요 !!

한 달이면 부족한 부분을 금방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ㅜㅜㅜ

수업이 12:50에 끝나면

스터디를 약 2:00까지 하였고,

스터디카페를 가서 하루에 7시간 정도 ( 혹은 그 이상? ) 할 수 있는 환경이였습니다.

그러나 익숙해지니 하루에 4~5시간으로도 숙제는 다 할 수 있었고, 나머지 시간은 외우는 데에 충실했었습니다.

모든 토익커 여러분 화이팅이에요 ♡♡♡

그리고 선생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선생님들 덕분에 금방 졸업하게 되어 다행이에요 !!

945점이 어떤 분들께는 그렇게 높은 점수가 아닐수 있지만, 저는 제 점수에 만족하며 이제 다른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

별거 없는 제 수강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