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주대명 선생님, Tammy태 선생님의 750+ 중급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첫 토익을 작년 9월에 응시했었는데 그 때는 대학 졸업 요건인 750을 간신히 넘는 점수였습니다. 그 뒤로 토익을 잊고 살았고 목표가 생겨 토익을 올해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문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어렴풋이 알 듯 말 듯하니 대충 공부했었고 그때문인지 RC는 항상 제 발목을 잡아서 한 번은 문법을 정리하고 싶어 750+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주대명 선생님의 강의는 저와 무척 잘 맞는 강의였습니다^^ 암기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해를 기반으로 문법을 알려주시니 기억도 오래가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단어 어근을 알려주시던 부분에서 저도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ㅎㅎ 많이 입으로 내뱉어보고 익숙해지라고 하셔서 하루에 한 번씩 암기해야 할 내용을 훑으니 굳이 깜지를 쓰지 않아도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물론 지금 rc가 정체기이긴 하지만... 주대명 선생님 책으로 다시 한 번 복습해서 rc 고득점을 목표로 달려볼까 싶습니다.



태미태 선생님의 lc 강의는 part 2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part 3, 4는 그냥 저냥 대충 긴 대화니까 안 들려도 앞 뒤 들은 내용 가지고 추론해서ㅋㅋ 풀어서 그나마 part 3, 4를 잘 했었는데요. 짧은 문장들인 part 1, 2가 제 발목을 잡았었습니다. 그동안 그냥 듣고 들리면 풀고, 안 들리면 멘탈 붕괴가 와서 다음 문제들을 쭉 놓쳤었는데 태미태 선생님과 part 1 단어 정리, part 2 패턴 정리를 하니 질문을 명확하게 모두 잘 듣지 못해도 패턴으로 소거하고 풀 수 있어서 이번에 고득점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또한 스터디 할 수 있으면 꼭 다들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혼자 공부했다면 단어도 안 외우고 놀았을 테지만 스터디하면서 해커스 노랑 단어장도 한 바퀴 돌리고 서로 모르는 문제도 논의하면서 내가 어디를 잘 못하는지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보증금 걷는 건 처음에는 오.. 저렇게까지? 싶었지만 안 그러면 중간에 스터디 탈주하는 사람이 많아 그렇다는 걸 듣고는 합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금전적인 제재가 가해지니까 다들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