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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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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58
- 20220812
강남역캠퍼스 [IH+][10일끝장] 토익스피킹 기본 (17시) (스터디권장) [iBT 실전모의테스트 7/27(수) 16시 진행] -7월 18일 개강, 7월 29일 종강-
수강 후 180점 달성!
우선 저는 스피킹 시험은 처음이고 토스에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했던지라 기본반을 선택했습니다. 거기에, 평소 의지박약이 심각하여^^; 꼬박꼬박 밀리지 않고 수강해야하는 오프라인 클래스를 듣기로 결심했구요. 현재 교대근무를 하고있는 직장인이다보니 오전출근과 밤근무 시간이 불규칙적이라 아쉽게도 스터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선생님꼐서 내준 과제를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토스 시험 경험이 없다보니 모의테스트 1회가 포함된 과정으로 신청해서 모의테스트에 응시했었는데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이렇게 남들이 말하는 소리가 잘 들릴줄은...
시험장에서도 흠칫 흠칫 놀라느라 대답 들어갈 타이밍을 놓칠뻔 했는데 모의테스트 경험이 없었다면 더 당황했을거 같네요...저처럼 처음 응시하시는분들은 꼭 모의고사 체험 가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원체 순발력이 없고 쉽게 당황하는 성격이라 시험 직전까지도 너무너무 긴장되어서 숨이 막혔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셨던대로ㅋㅋㅋㅋㅋㅋㅋ 뇌는 굳어도 입이 움직이고 있더라고요.선생님을 믿고 따른 덕분에 시험 도중에도 몇번이나 당황했던 순간이 있었음에도 망치지않고 끝까지 응시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시험 당일 기억나는 점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 Q1,2는 수업중 연습했던 것들보다 길이가 훨씬 짧은 지문이 나와서 부담없이 천천히 또박또박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2) Q3,4 같은경우 주방 사진과 강? 바다? 같은 넓은 물가 사진이 나왔는데, 생소하거나 난해한 장소는 아니라 내심 안심할 수 있었어요.다만, 주방에서 국자를 잡으려하는 사람의 모습이 있었는데, '국자'가 뭔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서 선생님이 가르쳐준대로 'tool'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적당히 'cooking tool'이라는 말로 얼버무렸습니다ㅎㅎ
두번째 사진은 말씀드렸다싶이 넓은 물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사진이었는데, 저도모르게'river'라고 말하고 아.. 강이 아니라 바다인가? 하는 생각에 순간 머릿속이 멈추더라고요 ㅜㅜ당황하면서 아마도 바다일지도 모르겠네요, 하고 쓸데없는 말을 덧붙이고 후회했지만 시간은 이미 흘러가고 있고...
그때!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어요.버벅이거나 이상한 말을했다고 문제를 통으로 포기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갈것!덕분에 요동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응답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3) Q5,6,7 파트에서는 짧템과 반복학습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picnic' 관련 주제였는데, 여기서 또 선생님의 가르침이 떠올랐습니다.
실제 내 경험은 중요하지 않다, 대답하기 위한 대답을 만들어낼 것!
수업중 공원에 관련된 문제로 실전연습을 할 때, 정말 우리 집 근처의 공원을 떠올리느라 그 공원의 이름이 뭐지? 하는생각에 사로잡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버벅이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며..
한강공원을 좋아합니다^^ 라는 선생님의 명쾌한 답변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지난주에 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갔으며 아주 즐거웠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 있었고(짧탬) 우리동네 최고의 피크닉 장소는 한강공원이며 나를 아주 즐겁고 편안하게 해준다(짧탬) 라는 멋진 가짜대답으로 Q5,6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Q7은 피크닉에서 중요한 요소 세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는데요 다른 선택지는 기억도 나지 않고 'menu'만 기억나네요. 피크닉을 갈 때에 도시락을 싸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요리를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사실 말하면서 많이 버벅였던것 같아요. .이전까지 문항에서는 버벅이지 않고 똑바로 말했는데, 처음으로 말을 더듬게되니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ㅜㅜ
그래도 다시한번더 되새기는 말
!버벅이거나 이상한 말을했다고 문제를 통으로 포기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갈것!
불분명하게 버벅인 문장을 빠르게 정정하며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4) Q8,9,10 같은 경우는 수업시간과 과제에서 연습했던 여러가지 종류의 표보다는 상당히 무난한 표가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론 별표(*)와 함께 하단에 명시된 작은 주의사항 같은게 아예 없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항상 파트4는 연습만 하면 저어어얼 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장담을 하셨는데, 시험을 보게되니 그 말씀이 실감이 나더라고요.무난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5) 대망의 Q11.수업내내, 연습 내내.. 한번도 완벽하게 흡족한 대답을 한 적이 없는 파트였기에 너무 긴장되었어요.
주어진 문제는 학생들이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다행히 질문 자체는 난해하지 않은, 아니 오히려 답변하기 딱 좋은 질문이었는데...제가 지나치게 긴장을 한게 문제였겠죠..^^
순간적으로 Yes! 라고 결정을 내리고 노트테이킹을 시작하는데..
우선 첫번째 근거는 종탬, '돈'.웬만하면 적용가능한 만능탬.. 돈을 써서, 옷은 비싸다, 우리는 옷을 매일 입으므로 옷을 많이 사야한다, 그것은 부담이 되며 돈낭비이다, 하지만 교복은 한벌만 사면 되므로 돈을 아낄수 있다! 술술 생각이 이어졌는데 문제는 두번쨰 근거였습니다.교복을 입는것의 장점이 뭐지? 생각해보려해도 생각이 나질 않는거예요.
그제서야 찬성반대의 질문이면 반대입장이 말하기 편하다~ 던 선생님의 꿀팁이 떠오르면서 반대할걸...! 이라는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반대한다면 교복은 비싸고,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나 이미 남은 시간은 10초 남짓,..저는 마지막 문항을 망칠위기에 쳐했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또한번 뇌리를 스치는 선생님의 말씀!!!!답변의 정당성이나 논리 또는 도덕성같은건 저어어언혀 신경쓸 필요가없다! 중요한건 오직 질문에 맞는 대답인가!
그 생각과 함께 선생님의 보여주셨던 도덕성이 상당히 부족해보이거나, 너무나도 어이없지만 일단 그럴수도 있는 대답들...저는 조금 뻔뻔해지기로 했습니다.
제 두번째 근거는 '교복은 귀엽다!'정말... 말하면서도 얼굴이 화끈거려서 실제로 대답할 때 웃음으로 말끝을 흐렸습니다.. 교복은 귀엽다, 학교들은 모두 각각의 고유한 교복 디자인이 있다, 그것은 몹시 사랑스럽다! 그리고 곧바로 예시를 들었는데, 저는 고등학교시절에 교복이 너무 귀여워서 교복 입는걸 좋아했다. 학교 밖에서도 교복을 즐겨입었다... 라며 억지를 부렸어요.
당황해서 버벅이기도 하고 문법, 특히 시제를 신경쓰느라 했던말을 몇번이나 정정하는 순간엔 정말 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그와중에도 입은 움직이더라고요...^^
우여곡절끝에 대망의 Q11까지. 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이 틀리기도, 말을 버벅이기도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시험에 임한 결과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Q7 이나 Q11은 너무 ㅜㅜ 많이 버벅여서 160점도 어려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180점이라는 성적을 보니, 버벅이더라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대답을 마무리 하는게 역시 옳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무난해서 생각했던 답변을 모두 보여줄 수 있었던 것같아요.
무엇보다 세이임 선생님의 짧탬종탬 반복학습과 프리토킹연습! 그리고 시험 중 유의해야할 여러 팁까지...세이임 선생님의 강의가 없었다면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2주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언제 또 시간이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떄는 만점을 목표로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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