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길& 성지영 선생님 빡센토익 종합반과 문풀반을 연달아 수강했었던 한 수강생입니다. 매일 아침 진행되는 빡센 스터디와 관리 그리고 강사님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빈출 자료와 핵심 어휘, 문법, 콜로케이션등 여러가지 꿀팁이 담긴 것들을 많이 받고 배웠습니다. 토익을 공부 안하고 쳤던 첫 시험에서는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충격과도 같은 점수를 받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요. 두 선생님의 철저한 관리와 강의 제목 그대로의 관리 비법을 따라가니 그 결과 놀라운 토익 성적을 얻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시험에서 문법과 짧은 정보 찾기 쪽에서 강점을 드러내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1. 공부 방법

우선 이상길 선생님의 엄청난 이무기(?)와 같은 비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바로 필사라는 공부 방법입니다. 선생님께서 문제집 첫 페이지마다 강조하시는 부분이 필사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매번 모의고사 및 문제를 치르고 나면 파트 5,6,7을 전부 다 리뷰한 뒤 모든 문장을 공책에 한번씩 다 옮겨적으라는 비법이었습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이 방법이 다른 공부방법보다 정말이지 구식인 거 같고 오래걸릴 거라고 생각들 하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사님의 클래식하고 오래된 비법인 필사를 계속 해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글자도 많이 틀리게 적고, 하다가 공책에 침을 흘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였으며(졸았단 뜻이겠죠?), 마치 등산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글쓰기도 포기할까 수십번 마음이 오락가락 하였지만, 그럼에도 포기는 배추 셀때나 쓰라던 강사님의 말을 받들어 미친듯이 글을 적었습니다. 모의고사 틀리는 문제 뿐만 아니라 애매하게 맞춘 문제, 확실하게 아는 문제 모두 다 포함해서 글을 계속계속 적어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필사한 공책만 6권 이상 나왔습니다. 지난 날의 힘든 땀방울과 기억들이 고스란히 묻혀있는 역사책과 같은 것들이 그렇게 하나 둘씩 쌓였습니다.

결과는 놀라우리만치 보답을 해주더군요. 근 세달 만에 제 점수가 610점에서 855점으로 계단식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필사의 댓가가 이런 것이구나 지나고 보니 깨닫습니다.

당시 강사님께 보내드렸던 필사본들입니다. 강사님도 계속 좋아요 눌러주셨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2. 토접전의 힘

이상길 강사님께서 16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출판하신 토접전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전치사, 접속사, 부사도 제대로 구분 못했던 제 자신이 토접전을 매 스터디때 마다 시험치고 계속 늘려가니 두달이 지난 뒤에는 눈 감고 토접전 시험을 쳐도 전부다 외우고 맞히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도 이런 제 자신을 지금도 놀랍게 보고 있습니다. 첫 스터디를 할 때 주셨던 토접전 자료를 보고 갸우뚱하며 헤매던 제가 어느샌가 모든 접속사 전치사를 달달달달 외우고 암기하는 사람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그렇게 접속사 전치사를 이 악물고 갈고 닦았더니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문법 파트를 이번에 만점으로 받고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상길 선생님의 토접전은 정말이지 토익 수험생에게 엄청난 바이블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저는 아직도 접속사 전치사 부분을 정복하지 못했을 겁니다. 정확한 용법과 사용 구분, 그리고 토익에 정말 자주 쓰이는 문장들을 엄선해서 넣어주셔서 정말이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 콜로케이션(연어)의 힘

매 시간마다 알려주셨던 패러프래이징과 더불어서 콜로케이션에 대해 여러번 강의를 해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두 단어가 붙었을때 어떤 뜻으로 변형이 되고 자주 쓰이는 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것도 계속해서 외우고 암기하다보니, 시험장에서 웃으면서 정답을 제출하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수험생분들이 있다면 콜로케이션 부분도 꼭 놓치지 않으셨음 합니다.

* 성지영 선생님

성지영 선생님께 배운 공부 방법은 바로 딕테이션과 주요 듣기 부분 무한 청취입니다. 버스타거나 지하철에서도 늘 이어폰으로 토익 듣기를 끼고 살았으며, 학원에서 항상 나누어주셨던 꿀팁과 같은 자료들을 많이 받은 뒤 그 부분의 빈칸 공란을 메우는 식으로 늘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듣기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번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정확한 발음 지적과 반복을 해주시며 그에 맞는 동의어들도 여러번 청취를 해주시고 알려주셔서 시험장에서 패러프래이징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달간 배운 뒤로는 혼자서 선생님이 알려주셨던 두가지 방법들을 모든 문제에 적용시켜가며 매번 딕테이션을 반복하고 틀린 음원에 대해서 녹음 해둔뒤 반복 음원을 재생함으로써 실수를 방지하고 그 결과 위와 같은 lc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P.S. 마치며...

두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제가 공부한 기간동안 많은 응원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후기가 비록 다른 분들 후기보다는 좀 점수가 낮을 수 있고 그렇지만 제 점수대(6~700점대) 분들도 노력을 꾸준히 하시고 선생님들이 알려주시는 대로 잘 따라가기만 하신다면 저처럼 고득점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 글을 보고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고, 지금 당장은 점수가 눈앞에 안보이고 막막하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을 끝까지 믿고 쌤들의 커리큘럼대로 잘 따라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증명해냈고 여러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