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T N3 기초종합반 10시 (2월) 스파르타 졸업반 후기입니다.

저는 1월과 2월을 모두 듣는 스파르타반 강의를 수강했었습니다. 1월부터 쭉 달려 2월까지 중도 포기하지 않고 들으니 일단 저 자신도 뿌듯하고, 2개월간 일본어 실력도 급격히 늘어 확실히 독학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1월/2월 반 차이

1월은 확실히 히라가나+가타카나+문법 등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며 '일본어 첫 걸음!' 이라는 느낌으로 비교적 편한 분위기였다면, 2월은 확실히 JLPT를 준비하는 수험생 반으로 과제나 수업 진행 등 확실히 1월보다는 무거운 분위기로 1월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2월부터는 JLPT 모의고사나 실전 모의고사 문제 등을 풀기도 하며, 시험에 집중된 문제 풀이가 많았습니다. 과제로 문제를 풀어오면 수업 시간에 해설과 질문을 받고, 상세한 해답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문법 복습이나 새 문법 같은 것도 함께 수업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김하은 선생님 강의에서 꾸준히 수업시간에 문제풀이로 해설해주시는 문법 같은 것이 반복 학습되어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복습으로 계속 읽으며 기억하고, 수업 시간에 설명을 들으며 기억하고... 문법 부분에서는 절대 잊을 수 없도록 수업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스터디는 사정 상 하지 않아서 스터디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ㅜㅜ

나는 일본어 기초만 좀 알고싶다~ 하시는 분은 1월 반 추천드리고, 난 JLPT를 따고싶다! 하시면 2월 기초 종합반까지 모두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교재

준비해야하는 서점 구매 교재 외에도 선생님께서 따로 만들어주시는 부교재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시는 부교재입니다. 교재보다 이 부교재에 문법이 훨씬 잘 정리되어 있고(개인적 생각입니다) 내가 꼭 알아야하는 단어나 문법의 뜻, 활용형, 쓰이는 예시도 전부 알려주셔서 문제에서 모르는 문법이 있다 하면 이 부교재에 전부 정리되어 있습니다.b 개인적으로 정말 돈주고 구할 수 없다 생각해요 ㅠㅠ (수업시간에 필기한 것까지 있다면 더욱...) 문제 보고 부교재 보고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뇌에 문법이 쏙쏙 박힙니다. 앞으로 문법 공부할 때 이 부교재 활용을 정말 많이 할 것 같습니다. *1월이 '일본어 첫걸음!'이라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필기 부분도 있었는데, 1월이 선생님께서 필기하신 것 90%+수업 내용 10% 필기였다면 2월은 선생님께서 필기하신 것 40%+수업 내용 60% 필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월보다는 더 확실히 내가 듣고 필기해야한다는 점... 초반에 이건 필기해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있다가 놓친 것이 몇 개 있어서 혹시 수강하시는 분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개인적 경험 적습니다! 

과제

1월부터 수업이 끝나면 늘 카톡으로 과제 챌린지(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보내주십니다! 수업 끝나고 그냥 복습만 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풀고 그 문제의 모르는 단어, 이 번호가 오답이 아닌 이유/오답인 이유-오답이 정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하게 정리하고 해설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습도 같이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익숙한 단어들은 암기하게 되고 모르는 문법 등이 적어지면서 빨라지게 됩니다^^) 이 과제 챌린지 덕분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그냥 쉬는게 아니라 잠깐 쉬었다가 일어나서 숙제를 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사교성도 그렇고 일본어 실력 차이(제가 매우 아래쪽의...) 같은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하고 사정상 스터디는 듣지 않았지만 만약 수강하시려는 분들은 스터디 들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ㅠ 선생님께서 종종 수업하시면서 스터디에서는 말했던 건데~ 스터디에는 알려드렸지만~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들을 수 있는건 미리 듣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강하실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다른 생각이신 분들은 본인 주관대로 ^^) 

3월부터는 대학 개강 때문에 수강할 수 없지만 종강하면 JLPT 강의를 또 듣고싶을만큼 알찬 강의였습니다! 2개월간 알찬 수업, 친절한 수업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