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수능을 본 이후 쭉 영어공부를 안 해오다가 겨울방학을 맞아 토익을 따보고자 수강을 결심하였습니다 !

영어 자체를 접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빡토반의 시스템, 좋은 선생님들의 강의를 통해 첫 시험에 865점이라는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1. 빡토반 시스템 : 매일 매일 나가야 한다는 것, 숙제를 통한 실전 감각 기르기, 스터디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수업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한 달 동안 고정적으로 저 시간대를 비워놓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1시간 전에 학원에 와서 지난 수업 복습 및 이상길 선생님의 독해 숙제인 PART 5&6 세트를 풀고 오답하고 단어를 외우며 미리 와서 자습을 했습니다. 매일 매일 수업을 듣고 실전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과 실전 감각을 같이 기르다보니 훨씬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고는 단어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혼자 외우는 것보다는 함께 시험보며 외울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했기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단어 시험을 간단히 보고는 마찬가지로 1시간 정도 더 마무리 공부를 하고 다른 일정에 가는 것을 루틴화하였습니다. 

빡토반이 무엇보다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매일 매일 나가며 영어에 적응하고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2. READING : 이상길 선생님 

- 토접전 

선생님께서는 토접전을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토접전을 암기하면 3초 안에 풀리는 문제들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유형에 익숙해져 갈 때 쯤에는 문제를 푸는 재미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전치사와 접속사를 구별할 줄 안다는 것이 정말로 시험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문법 강의 

문법에서 암기가 필요한 자타동사 단어들의 경우 암기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알려주십니다 ! 

덕분에 외우기 수월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법 파트 하나 하나에서 중요한 포인트들, 암기하면 좋을 단어들을 예문과 함께 암기하도록 하여 다른 사례에서도 적용이 쉽도록 가르쳐주십니다.

특히, 무작정 단어만 외웠던 저에게는 예문과 함께 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과정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시험 직전 특강

이론적으로 배운 것을 실제로 잘 소화해내고 있는 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험 대비 특강은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며 동시에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어떠한 유형에서 어떠한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한다면 어떤 부분이 약한 것인지를 짚어주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특강 자료를 시험 직전에도 보고 들어갔고 너무나 유용했습니다 !

3. LISTENING : 홍지인 선생님

- 어휘장 

선생님의 부교재에 있는 어휘에서 리스닝의 상당한 부분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paraphrasing 되는 것인지를 아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그러한 부분들을 쏙쏙 넣어놔주셔서 암기하고 큰 효과를 봤던 것 같습니다. 

- 수업 시간에 함께 문제를 푸는 것 

수업 시간에 함께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을 바로 해주십니다. 

틀린 문제를 풀 때 무엇을 들었을 때, 바로 정답을 체크해야 했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시는데 그 과정이 실전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시험 직전 공부법 

이상길 선생님께서 추가적으로 실전 1200제를 사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 배웠던 문법들을 찬찬히 복습해나갔고 추가적으로 1200제를 풀었습니다. 초반에는 문법에 집중하고 그 후 어느정도 암기와 숙지가 되었다고 판단했을 때부터 실전 1200제를 풀었습니다. 

따라서 시험 4일 전부터는 리스닝+리딩 세트를 한 세트씩 풀고 오답하며 배운 것을 적용하고 복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실전 연습을 하며 가장 크게 늘었던 부분은 리스닝 정답 수와 리딩 시간 관리 능력입니다.

실전 문제를 풀다보니 리스닝 오답 수가 생각보다 많았고 시험 4일 전부터는 하루에 두 세트씩 풀었습니다. 귀가 익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 하루에 한 세트는 1.2배속 정도로, 한 세트는 1.7배속으로 들으며 풀었습니다. .1.2배속은 실전 연습으로 풀었고 1.7배속은 빠르게 정답을 찾아내는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 풀었습니다. 그 결과 리스닝 점수가 많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독해의 경우, 시간을 재고 풀다보니 어떠한 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한 지를 판단 가능했고 이상길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시험 시간에 문제를 버리는 연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숙제하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자료를 통해 성실하게 숙제하고 암기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