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스스로 영어 실력이 보통 이상은 한다는 생각에 토익은 혼자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유롭게 지내다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토익을 약 한 달하고 보름 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가장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신영화, 양지혜, 표희정 선생님의 750+ 점수보장 중급종합반에 신청했습니다. 

"그래도 850+는 신청해야 원하는 점수 나오겠지" 생각했지만 750+ 중급반을 설명을 읽고 

"아 난 문법 1도 모르지만 중급반 해야겠다ㅠㅠ."

중급반을 신청하기 전에 실력은

파트 1, 2의 경우 두 개의 보기 중에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파트 3, 4는 정말 듣기와 문제를 동시에 읽으면서 3문제를 푸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파트 5와 6은 정말 문법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읽어보고 느낌으로 풀었습니다. 

파트 7의 경우 무엇보다 문제 읽는 속도가 느리고 신속히 푸는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문제를 푼다고 해도 정확한 독해 없이 

느낌으로 풀다 보니 틀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개강하고 선생님들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씀들에 이번 한 달은 끝까지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처음엔 숙제가 너무 많아서 잠자는 시간도 거의 없었고 주말에 쉰다는 생각으로 한 주를 달렸는데 막상 주말에도

숙제가 너무 많아 잠자는 시간은 거의 비슷했습니다ㅠㅠ

점차 각 파트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대로 하다 보니 숙제를 끝내는 시간도 줄어들어

일명 노랭이 단어를 외울 시간이 많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정말 실력이 느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때문에 1월 24일 토익 시험을 연습 삼아 신청했습니다.

실전 연습 없이 처음으로 토익 시험장에서 마킹을 하면서 문제 풀고 이어폰이 아닌 스피커로 풀다 보니

정말 정신없이 겨우 1분여를 남기고 마킹을 끝냈습니다. 

남은 30초 정도를 마킹 확인하려 180번부터 확인했는데 보니 마킹이 밀려있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른 채로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미리 토익 시험을 경험한 덕분에 2월 7일 시험을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되었고

실력에 대한 의문은 정말 내가 열심히 하면 이런 생각도 없을 거다 생각하고 남은 수업 진심으로 초반 마음가짐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지칠 때마다 선생님들의 힘이 나는 게시글을 보고 다시 힘내고를 반복했습니다. 

2월 7일 시험을 보고 나왔을 때 LC가 어려웠다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LC는 1월 시험과 비슷했고 RC는 7일 시험이 훨씬 쉬웠다고 생각했습니다. 

RC는 예상과 비슷하게 10개 정도 틀렸지만 점수는 낮았습니다ㅠㅠ  

그래도 750 중급반을 신청하면서 목표했던 800점대를 넘어 딱 900점이지만 매우 만족해요!!

신영화 선생님, 양지혜 선생님, 표희정 선생님 정말 좋은 수업 매번 열정 넘치게 수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방법

딱히 특별한 공부 방법은 아니고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나름 열공했습니다!!

1. LC

모르는 단어와 듣지 못한 부분은 모두 직접 들으면서 최대한 쓰고 끝까지 모르는 부분만 해설을 보면서 적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말 계속 들으면서 비슷한 단어 다 생각해 보고 내용으로도 유추하고 마지막에 해설 참고했습니다. 

특히 따라 말하는 거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집에서 좀 민망하지만 같이 꼭 말하는 습관 들이면 LC가 쉬워지는 게 느껴질거에요.

2. PART 5, 6

처음에 양지혜 선생님이 말씀하신 하루에 10문제 그걸로 다 가능할까?? 했는데 이게 정말 모르는 문제 10개만

매일 정리하고 익히면 한 달 후에는 거의 300 문제가 있다 보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시험 보기 전에 이 300문제도 다 보기 힘든데 오답노트 정리 없이 하다 보면 

시험 전날에 뭐부터 봐야 할지 막막할 거에요.

오답노트는 무조건!! 

3. PART 7

PART 7 은 모든 문제 타이머 키고 푸는 습관을 들였고 문제 풀이 후에 꼼꼼하게 리뷰했습니다.

모르는 단어 전부 다 암기했고 물론 노랭이는 별도로 암기했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거가 어디 있는지 그리고 문제 유형마다 대체로 지문 어디에 위치하는지 개인적으로 한 번씩 더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대충 어디에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오는데 이건 실전에서 만약 시간 분배를 못 했을 경우 

찍기 전에 사용하면 나름 좋을 거 같아요ㅎㅎ

900점 넘는 분들이 너무 많지만 나름 공대에서 900점 너무 만족하고 짧고 굵게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수업 들어서 선생님들 실제로 뵙지는 못했지만 한 달 동안 재미있게 수업 들었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세요!!! 

(사진 세로로 하는 법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