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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라라선생님:) 10월 저녁 기본반 8일 수업시간 항상 맨앞자리에 앉았던 여자 학생입니다..ㅎㅎ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10월 말까지 일하고 백수가 될 신세라 바로 취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0월 한달간 화목 저녁반에서 선생님 수업 들었었어요!
선생님이랑 같은 브랜드 반지를 하고있다며 말씀해주시고 수업 마지막날은 빡세게 꾸몄다며,
불태우러 가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었던 학생인데 기억하실런지,, ㅎㅎ 그날 친구랑 찜닭으로 불태웠답니다.
ㅎㅎ 서론이 길었습니다. 사실 저도 수업게시판에 인증글을 남기고 싶은 막연한 꿈만 꾸었지만 이렇게 이루게 될줄은 몰랐어요.
수업 종료 후 4일뒤 시험을 봤었고, 시험은 구 삼성 SDS 역삼역 인근에서 봤었습니다.
난이도는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High risk, High return 이라는 선생님의 말에 도박을 걸었고, 5-5로 진행하였습니다.
문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버버 하고,,, 혼자 에바욕을 궁시렁 거리며 시험을 봐서 망했구나 싶었는데...ㅎㅎ 다행히도 점수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아래처럼 나왔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1) 자기소개
2) 집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구 > 돌발 질문 핸드아웃 활용하여 대답하였습니다.
3) 가구에 관하여 잊지 못할기억 있는지 > 이때부터 에바가 싫어졌어요 ㅎㅎ 요리 관련하여 미역국을 가구로 대체하여 대답하였어요
4) 주거개선 관련한 대답하였어요 질문은 잘...기억이
5) 롤플레이였는데, 집안에서 파티를 할 예정 친구랑 상의? > 스크립트 활용하여 대답하였으나, 정말 똥같이 대답했어요.
6) 너네집에서 파티하는거였는데 너네 엄마한테 문제있데 친구랑 상의해봐 > 스크립트 활용하여 대답했으나, 정말 ㅎㅎ 버퍼링이 심하게 걸린 대답이였어요
7) 위에 롤플레이 같은 상황이 너도 있었을꺼야 너의 경험에 대해서 말해봐
> 이때 정말 욕많이했어요...ㅎㅎㅎ 에바 질문도 너무 길었고 그냥 망했구나 싶었지만 뭐라도 해야해서,
그런 경험 없지만 모르겠다. 왜 그런 경험이 있어야하는거지? 하고 제가 에바한테 질문했고, 뭐 다른 경험이라도 말해볼께 하고 그냥 헛소리만 한거 같아요 ㅠ
8)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 > 한강 관련하여 말햇어요
9) 너의 친구랑 너랑 같이 방문하고 왜 하는지 > 시간 같이 보내기 좋다 이런식의 대답
10) 질문이 뭐였는지 잘 모르지만 집에서 보내는 휴가에 친구가 방문하는걸 사용하여 대답하였어요
11) 트레킹 좋아한다햇지? 트레킹할때 뭐가져가? > 스크립트 대답
12) 트레킹할때 뭘 신경쓰니? > 스크립트 대답
13) 돌발 > 기억이 없어요...ㅎㅎㅎ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려서
14 & 15 질문도 같아요...ㅎㅎㅎ
이게 제가 최대한 기억하는 기출이였어요 ㅎㅎ 저도 시험장 가기전에 다른분들 후기에 기출보고 돌발문제를 미친듯이 공부했었거든요,....
그래서 저의 기억이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싶어 적어보았습니다.
문제는 이정도였고...ㅎㅎ 공부법은 처음에는 스크립트를 그냥 입에 붙일정도로 외웠어요, 그리고 무한 녹음 무한 반복하였고,
녹음한 저의 목소리를 듣고 정말 토할꺼 같았어요, 그래도 나만 듣는다고 생각하고 계속 했었구요 ㅠㅠ
물흘러 가듯이 부드럽게 들릴 수 있도록 표현하는걸 제일 많이 공부했던거 같아요. 더해서, 영화 인턴 쉐도잉도 자기전에 했구요 ㅎㅎ
영화가 재밌어서 즐겁게 했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많이 강조하셨던 하나의 표현을 한 뭉태기로 미친듯이 입에 붙이는 연습도 많이했구요,
집에서는 무슨 주술거는 사람처럼 혼자 궁시렁거려서, 이상한 눈길도 많이 받았지만 ㅎㅎ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하지만, 공부법중 가장 큰 걸림돌은 스크립트를 외우는데 집중한 나머지,
하나의 토픽이 주어지면 스스로 스토리 라인을 못만드는게 제일 큰 문제였어요, 모의고사 음원을 듣고는,
아 이번생은 안되겠구나 했지만, 수업 마지막날 올려주신 prezi 자료와 돌발 핸드아웃으로 스토리라인 외우기에 미친듯이 몰입해서,
시험보기 3일전은 이연습만 주구장창 했던거 같아요. 스토리라인!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시험보고 3일뒤에 바로 퇴사기념 여행을 떠났던 터라... 뭔가 덜 싼듯한 느낌으로.... 비행기에 올라탔지만, 여행 중에 성적 확인하고,
오늘 돌아올때는 기분좋게 옆에 앉은 외국인과 신나게 대화하며 돌아왔습니다. 옆에 앉은 외국인은 거의 에바였어요!
한국에서 제일큰 쇼핑몰이 뭐냐, 너는 지금 뭐하고있냐 하길래 ㅎㅎ 스크립트 이용해서 잘 대화하고 왔습니다.
시차적응으로 비몽사몽이지만 꼭! 후기를 쓰고싶어서 잠결에 씁니다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클라라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좋은 점수 받았구요, 또 유튜브 쉐도잉에 재미를 들인터라 계속 영어는 공부하고자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에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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